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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문 듣는 사람(聽者)의 부정적인 유형들
법문 듣는 사람(聽者)의 부정적인 유형들 때로는 어떤 일을 하다 약간의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지만, 적절한 시기가 되면 일이 저절로 다 이루어집니다. 일이 잘 진행되면, 살아 있는 존재는 나날이 의욕과 감동을 느낍니다. 어떤 존재가 태어나면, 행운의 시절이 있고, 그 다음에는 슬픔의 시절이 있으며, 그러다가 불행한 시절이 지나고 나면, 하나님은 자애롭게 행복의 시간을 주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모든 시간이 운이 좋다면, 모두가 왕이 될 것입니다. 어떤 때는 운이 좋기도 하고, 어떤 때는 불행하기도 합니다. 이것이 삶의 자연스러운 질서입니다. 만약 세속적인 삶과 영적인 삶에서 적절하게 분별을 활용한다면, 많은 놀라운 일들이 자연스럽게 일어 납니다. 이것은 신의 선물입니다. 듣지 않고도 깨닫는 것..
2025.02.25 -
[나옹선사] 행장(行壯)- 가신 이의 모습(8)
그 해 구월, 임금님은 다시 이사위를 스님께 보내 회암사에서 여는 '나라의 재앙을 없애는 법회"의 주인이 되어 달라고 하셨다. 그리고 갑인년 봄에는 가까운 신하 윤동명을 보내 스님께서 회암사에 계셔 달라고 하셨다. 스님은 말씀하셨다. " 이 절은 내가 처음 불법을 깨친 곳입니다. 또 나의 스승이신 지공스님의 사리를 모신 절입니다. 더구나 지공스님이 일찍이 내게 말씀하신 땅이니, 어찌 가벼이 할 수 있겠습니까? " 그리고는 대중을 시켜 법당과 집을 다시 세우게 하셨다. 구월 스므 사흗날 임금님께서 돌아가셨다. 스님은 몸소 임금님의 빈소로 가서 임금님의 영혼을 불러 설법하고 서식을 갖춰 왕사의 도장을 조정에 돌려 주셨다. 새로 자리에 오르신 임금께서는 신하 주언방을 보내 공양을 올리시고 아울러 왕사의 도장..
2025.02.24 -
잠 속에서의 여러가지 행동에 대하여
잠과 관련된 행동에 대하여 먼저 우리는 원초적 존재(Adipurusha)에게 경의를 표하고, 그 다음에는 쉽게 왔지만,쉽게 사라지지 않는 잠과 관련된 활동에 대하여 이야기 할 것입니다. 몸이 잠의 영향을 받으면 게을러지며 하품을 하기 시작하여 똑바로 앉아 있을 수 없게 됩니다. 때로는 하품을 하며 소리를 내기도 하고, 어느 때는 손가락이 미끄러져 나가는 소리가 들리기도 하고, 어느 때는 몸이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저절로 쏠리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은 눈을 계속 감았다 뜨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눈을 감고 잠들어 있고, 어떤 사람은 깜작 놀라고 사방을 둘러 봅니다. 어떤 사람은 갑자기 잠에 빠져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악기 위에 넘어져 그것을 부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똑바로 앉아서 코를 ..
2025.02.22 -
세계 안에 그대가 있는가? 그대 안에 세계가 있는가?
질문자 : 당신의 말씀은 설득력이 있지만, 자신이 세계 안에 있고 세계에 속한 존재임을 아는 사적인 개인에게, 그것이 무슨이 소용이 있습니까? 마하리지 : 수많은 사람들이 빵을 먹지만 밀에 대해 속속들이 아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밀에 대해) 아는 사람들만이 빵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진아를 아는 사람, 세계 넘어를 본 사람만이 세계를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사적인 개인들에게 그들(진인들)의 가치는 무한합니다. 그들이 그런 개인들의 유일한 구원이 희망이기 때문입니다. 세계 안에 있는 것은 세계를 구원할 수 없습니다. 만약 그대가 정말 세상을 돕고 싶다면, 세계에서 빠져 나와야 합니다. 질문자 : 그런데 우리가 세계에서 빠져 나올 수 있습니까? 마하리지 : 누가 먼저 태어났습..
2025.02.21 -
내면의 유일신(神)에 대하여
내면의 신(神)에 대한 설명 브라흐만은 형태도 없고 움직이지 않습니다. 자아(自我)는 변화와 움직임의 본질입니다. 그것들은 모두가 신(神)이라고 부릅니다. 신(하나님)의 위치는 한 곳에 고정되어 있지 않으며, 신은 고정된 위치에 있다고 알려질 수가 없습니다.유일신(有一神)을 여러 신(身)이라고 간주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신(하나님)의 개념을 연구하고 깊히 숙고해 보고 유일신(하나님)을 스스로 발견하십시오. 다양한 신들의 존재에 혼란스러워 하지 마십시오. 여러 순례지에서 신의 몇몇 이미지가 보여지고, 예배를 목적으로 그 이미지와 닮은 다른 형상들을 만들어 냅니다. 이것이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일반적인 관행입니다. 오직 한 분의 신만이 순례지에서 발견되는 많은 우상의 뿌리입니다. 당신이 이것을 보..
2025.02.20 -
[밀린다 왕문경 공부] 7.수행(3)
ㅇ. 선과 불선 1 [본문]밀린다왕 : 선(善)과 불선(不善) 중에 어느 쪽이 더 큽니까?나가세나 : 선이 크고, 불선은 작습니다. 불선을 행한 사람은 자신의 잘못을 알고 후회하기 때문에더 이상 불선이 커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선을 행한 사람은 후회할 일이 없고, 후회가 없는 사람은 기쁨과 행복감이 생기고, 행복감은 마음을 편하고 안락하게 합니다. 안락한 사람은 쉽게 마음의 집중을 성취할 수 있습니다. 마음이 집중되면 사물의 있는 그대로의 진실을 보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선은 점점 자랍니다. 그에 비하면 불선은 하찮은 것입니다. [해설]이것은 앞에 나온 심(尋), 사(伺)와 함께 다섯 가지 선정의 요소(五禪支)를 설명한 것이다. 다섯 가지는 ①심(尋), ②사(伺), ③희(喜), ④낙(樂) ⑤ 심일경성..
2025.02.19 -
평범한 사람들의 성품
평범한 사람들의 심성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탐욕스러운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이 신을 생각하기 시작할 때 "데바(deva), 데바(deba)"라고 말합니다.(데바(deva)라는 말은 '주다'와 '신'을 의미한다) 사람들은 항상 신(하나님)에게 무언가를 달라고 요구합니다. 그들은 어떤 신앙도 없지만, 자기들의 욕망이 충족되기를 기대합니다. 아직 아무런 일도 하지 않은 사람이 상사에게 미리 봉급을 요구하는 것과 같습니다. 사람들이 열심히 노력하지 않으면 열매도 없고, 국가도 없고, 아무 것도 이루지 못하며, 성과도 없습니다. 게으름으로 인해 일이 성과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은 쉽게 경험되지만, 능력이 낮은 사람들은 여전히 어떤 일도 하려고 노력하지 않습니다. 처음에 힘든 일의 짐을 짊어진 사람은..
2025.02.18 -
[바시슈타 요가] 라바나 이야기(4)
라마가 물었다.그렇다면 성스러운 분이시여 ! 어떻게 더 큰 동요를 일으키지 않고 힘으로 마음의 쉬지 않는 움직임을 억제할 수 있습니까? 바시슈타가 말했다.물론, 가만히 있는 마음은 없습니다. 가만히 있지 못함은 마음의 본성입니다. 오, 라마여! 무한한 의식에 바탕을 둔 마음의 이 쉬지 않는 작용이 이 세상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오, 라마여! 그것은 정말이지 마음의 힘입니다. 하지만 마음이 그것의 쉬지 못하는 본성을 잃으면, 그것을 죽은 마음이라 일컽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경전과 해방을 입증하는 고행(따빠스)입니다. 이렇게 하여 마음이 무한한 의식에 흡수되면 지고의 평화가 있습니다. 마음이 쉬지 못하는 것을 무지라 합니다. 그것이 경향성, 성질, 조건화가 위치하는 자리입니다. 탐구를 통해, 그리고 쾌락..
2025.02.17 -
높은 근기를 지닌 사람들의 징표
최고 자질을 가진 사람들의 징표 몸은 많은 옷과 다양한 장식으로 단장하되, 마음은 사려깊고 분별력이 있으며, 드러나지 않은 계획으로 단장되어야 합니다. 몸은 옷과 여러 가지 장식품으로 아름답게 단장할 수 있지만, 그 내면에 지혜가 없다면 광채가 없습니다. 자신의 견해에 대하여 완강하고, 남에게는 가혹하게 말하며, 계속 교만하게 행동하는 자신에 도취된 사람은 내면의 예절과 도덕성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남을 괴롭히고 곤경에 빠뜨리는 사람은 쉽게 짜증을 내고, 성급하게 화를 내며, 공손한 태도를 취하지 않습니다. 그는 의사소통이나 사회적 관계에서 적응하고 조화롭게 지내는 방법을 모릅니다. 결코 진실된 말을 하지 않는 그런 짓궂고 기만적인 사람들은 대중의 골칫거리입니다. 그러한 사람은 악마적인 본성을 가..
2025.02.15 -
마음공부와 일상생활(2)
'하늘'도 있는 것인가요? 없는 것인가요? 유무 이변이 없습니다. 또 하늘은 과거 것입니까? 현재 것입니까? 미래 것입니까? 과거, 현재,미래 삼제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없는 것은 있는가? 없는 것도 없습니다. 순전히 중생이 있다고도 지각하고, 없다고도 지각하고, 행복이라고도 지각하고, 불행이라고도 지각합니다. '지시지각물, 오직 지각하는 것 일 뿐'이라고 한 것입니다. 이것이 나라고 누가 했습니까? 내가 있는 것입니까? 내가 없는 것입니까? 자기지각에 자기가 속는 것입니다. 유무이변이 끊어졌습니다. 여러분이 찻잔 하나를 들고, "이것이 옛사람의 물건이오? 현재 사람의 물건이오? 또 아니면 미래 사람의 것이요?"하고 물었어요. 무어라고 대답할 것입니까? 삼제가 끊어진 것입니다. 이변삼제가 붙지 못하는..
2025.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