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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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신으로 묘사되는 진아에 대하여
여러가지 신에 대한 설명 가네샤 경에게 절합니다. 당신의 위대함은 헤아릴 수 없습니다. 젊은이와 노인을 막론하고 중생들의 지성에 지식을 주는 것은 당신입니다. [註 : 아래 두번째 문단부터 14 번째 문단까지는 사마르타 람다스는, 유일한 진아의 모든 측면이라고 말하기 이전에, 신(神)의 다양한 현시를 찬양하고 있습니다.] 사라스와티 여신에게 절합니다. 네 가지 유형의 모든 말씀에 대한 영감이 당신에게서 나옵니다. 당신의 진정한 모습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우주를 창조하고 베다와 다른 경전을 보여준 네 얼굴의 브라흐마는 지복(至福)이십니다. 자신의 극히 일부분으로 모든 생명체를 보호하고 유지하는 비슈누 경은 지복(至福) 그 자체이십니다. 모든 생명체 속에 거하시며 생명을 가꾸고 유지시키십니다. 모..
2025.02.04 -
현시되지 않은 세계로 들어가기(7)
공간과 시간의 진정한 본질 톨레 : 다음과같이 숙고해 봅시다. 침묵만 있고 아무 것도 없다면, 침묵은 당신에게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은 침묵이 무엇인지도 모를 것입니다. 소리가 있어야 침묵 또한 존재합니다. 마찬가지로 공간 속에 아무런 물체도 없다면, 공간은 당신에게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자신을 별도 은하도 없는 텅 비어 있는 광활한 공간을 떠다니는 한 점의 의식이라고 생상해 보십시오. 갑자기 공간은 더 이상 광활하지 않을 것이며, 아예 거기 존재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여기서 저기까지의 움직임도 없을 것이고 속도도 없을 것입니다. 거리와 공간이 존재하려면 적어도 두 개의 점이 필요합니다. 공간은 하나가 둘이 되는 순간 존재하게 됩니다. 두 개의 극이 수만 개가 되면서 공간은 점점 더 광..
2025.02.03 -
어리석은 사람들의 징표
마음이 둔한 사람들의 징표 우주를 덮고 있는 우주의 바다에는 하타케슈와라라는 방해의 신(神)이 있습니다. 그의 범위가 매우 크므로 그에게 인사드립니다. 이것이 저승과 관련된 장애로 간주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육신과 함께 하면 신을 볼 수가 없으므로, 분별력의 힘을 사용하여 그 존재에 대한 결론을 내려야 합니다. 신화를 기록한 서적(프라나스)에 의하면, 지구는 일곱개의 바다로 둘러싸여 있으며, 그 너머에는 바깥 경계에 가파른 절벽이 있는 더 많은 땅이 있다고 합니다. 일곱개의 바다를 건너는 것이 어떻게 가능합니까? 오직 분별의 힘을 통해서만, 그리고 현자들과의 친교를 유지하는 것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만약 스스로 모르는 것이 있다면, 지혜있는 사람에게 물어서 명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몸이 마음과 ..
2025.02.01 -
[경봉스님 법문] 봄소리(1)
우리가 알려고 하는 이 자리는 공간과 시간을 초월하여 일체 상대적인 것이 떨어진 자리다. 시절은 춘삼월 호시절이라 우주에 춘광이 도래하여 시냇물은 잔잔히 흘러가고 꽃은 웃고 새는 우짖는다. 봅이 오니 새 우는 소리도 봅에 우는 소리가 다르다. 겨울에는 추워서 근근히 움추리는 소리로 우는데, 봄에는 아주 활발한 활짝 핀 울음소리다. 물은 잔잔히 흘러가고 산꽃은 웃고 들새는 노래하는 여기에 법문이 있다. 법문은 법사의 입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삼라만상이 모두 법문을 하고 있는 것이다. 말하기 전에 눈썹말을 전하고 묵연히 눈으로 미소를 짓네. 목격(目擊)에 도존(道存)이라. 눈이 마주치는 곳에 도가 있기 때문이다. 여러분이 가만히 참선하고 있는 것이 극락세계 소식이요. 이것이 안락처요, 이것이 불경계(佛..
2025.01.31 -
네 가지 몸(육체,미묘체,원인체,초원인체)에 대하여
네 가지 몸에 대한 설명 네 가지 몸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십시오. 그것들은 거친 육체,미묘체, 원인체, 초원인체 입니다. 네 가지 몸은 각각 생시, 꿈, 깊은 잠, 투리아 상태에 해당됩니다. 유일한 진아의 양상인 이 네 가지 몸의 징표와 육체와의 관계를 이제 설명하겠습니다. 깨어있는 상태에서 가시적인 물리적 세계는 거친 육체의 징표이며,신체와 관련된 그것의 위치는 눈이 있습니다. 꿈 상태에서의 밝음의 질(質)은 미묘체의 징표입니다. 그리고 신체에서 그것의 위치는 목(인후) 영역입니다. 깊은 잠 속에서 앎이 가라앉는 것은 원인체의 징표이며, 신체와 관련된 위치는 심장입니다. 투리아 상태에서의 진아 체험은 초원인체의 징표이며, 신체와의 관련된 위치는 정수리입니다. 물질적 육체는 눈에 보이는 것을 즐기고,..
2025.01.30 -
진리의 수행(9)
ㅇ. 염송(1) [본문]지(知)로써(知의 길을 통해서) '나'가 있는 곳(근원)에 도달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염송 중에 지고의 말이 빛나는 곳을 (탐구하여)아는 것이 좋다네.[사두 옴 해설]스리 비가반은 스리 무루가나르가 지은 다음 연을 본뒤에 위 연을 지어,같은 관념에 더 간명한 형태를 부여하였다. [본문]"'나'가 일어나는 근원은 무엇인가?"라고 탐구하면서 미세한 의식인 침묵을 통해 내면으로 뛰어들 수 없는 사람들은, 마음 속으로 해나가는 염송 속에서 그 지고의 말이 어디 있다가 나오는지를 탐구하는 것이 좋다네.[사두 옴 해설]위 두 연에서 스리 바가반은 당신이 1970년 11월 18일에 까비아칸타 가나빠띠 사스뜨리에게 베푼 두 가지 가르침 중 두 번째의 이면에 있는 비밀을 설명하고 있다. 가나삐띠..
2025.01.29 -
몸과 마음의 기본 원소들에 대하여
기본 원소들에 대하여 배꼽의 위치에서 소리의 가청범위를 넘어선 "파라(Para)" 언어라고 하는 미묘한 직관이 발생합니다. 그 다음에 오는 소리 형태는 아직 드러나지 않고, 마음 수준에 머무는 잠재적 소리 형태를 "파산티(Pashyanti)" 언어라고 부른다는 것을 이해하십시오. 목구멍 수준에서 속삭임 형태로 표현되는 소리를 "마디야마(Madhyama)" 언어라고 하고, 표현된 말의 형태로 나타나는 소리를 "바이하리(Vaikhari)라고 합니다. 배꼽 위치의 파라 언어는 "내면 마음(antakarana)의 자리입니다. 이제 내면 마음의 다섯 가지 측면에 대한 설명을 하겠습니다. 비개념적인 고요함으로부터 저절로 솟아오르는 기억의 감각이 생명체의 의식이나 자각이라는 것을 이해하십시오. 이 내면 마음의..
2025.01.28 -
잡아함경 (26-8)
698. 광설구력경(廣設九力經)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슈라아바스티이국 제타숲 에 계시면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아홉 가지 힘이 있다. 어떤 것이 아홉인가. 이른바 믿음의 힘, 정진의 힘, 제부끄러움의 힘, 남부끄러움의 힘, 생각의 힘, 선정의 힘, 지혜의 힘, 헤아림의 힘, 닦음의 힘이니라. 어떤 것이 믿음의 힘인가. 여래에 대해 바른 믿는 마음을 내어 튼튼한 데까지 깊이 들어간다. (위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다.)어떤 것이 정진의 힘인가. 이른바 네 가지 바른 끊음이다. (위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다.)어떤 것이 제부끄러움의 힘인가. (위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다.)어떤 것이 남부끄러움의 힘인가. (위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다.)어떤 것이 생각의 힘인가. 이른바 안 몸을 몸으로 ..
2025.01.27 -
수행자로서의 속세의 삶
세상 속에서의 삶 물은 기본적으로 순수합니다. 그것이 여러 가지 식물에 들어가면 다른 물질과의 결합에 따라 신맛, 매운맛 또는 쓴맛이 납니다. 이와 비슷하게, 자아는 그 자체로는 순수하지만, 육체와의 연관성 때문에 자존심으로 채워져서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리게 됩니다. 사탕수수의 물이 단맛을 내는 데, 독성이 있는 식물과 결합하면 생명체에 치명적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만약 좋은 결합을 찾으면 좋은 특성을 갖게 됩니다. 수많은 허브와 식물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성질들 중 얼마나 많은 것들이 다른 많은 육체들과의 연관성에서 설명될 수 있는지, 자아는 많은 성질들을 받아들입니다. 이들 많은 인간육체들 중 어떤 것은 선하고 행운이 있습니다. 성인과의 친교를 유지하면 분별력으로 성인과 같이 되어, 인간육..
2025.01.25 -
즉각적이고 순수한 생각은 무위(無爲)를 낳는다
마하리지는 방문갣들이 질문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질문들이 몸-마음과 동일시하는 수준에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그런한 류의 질문들과 문제들은 사람의 행동이나 행위에 관한 것들이며, 그런 것들에 대해서는 이미 수많은 책들이 쓰여졌고 그 방면에 권위자라고 하는 스승들 또한 셀 수 없이 많음을 강조하곤 했다. 마하리지가 질문하라고 하자 한 방문객이 질문했다." 선생님께서는, 깨닫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생각(사념)을 삼가해야 한다고 종종 말씀하셨습니다.그러나 모든 생각이 다 피해야 될 개념화를 의미한다고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면, 선생님의 대답은 아주 적절하면서도 즉각적이라 그 대답 이면에는 생각이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만 분명 어떤 생각이 그 대답의 밑에 깔려 있는 게 아닌가요? " 마하리지는 그 질..
2025.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