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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흐를 때와 고요할 때의 자각방편
의식을 알아차리는 방편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여기서 두가지 방편을 언급해 보기로 한다. 첫번째는 생각의 흐름(분별하는 생각) 속에서 자각하는 유심적인 측면에서의 자각방편인데, 이는 한생각이 일어나자 마자 그 생각을 즉시로 잘 관찰하여 생각의 일어남을 알아차림으로써, 그 한 생각으로 ..
2008.07.09 -
내가 행위자인가? 아니면 행위자를 아는 자인가?
1. 나는 지금 콤퓨터 앞에 앉아 있다. 2. 나는 지금 콤퓨터 앞에 앉아 있다는 사실을 알고있다. 3. 나는 지금 콤퓨터 앞에 앉아 있다는 사실을 의식하고(내마음으로 보고) 있다. 4. 나는 (무엇인가를 행위하고) 있다. - 행위자 5. 나는 (무엇인가를 행위하고) 있음을 (알고)있다. - 행위자 + 아는자 6. 나는 (무..
2008.07.09 -
잠속에서 수행하는 한가지 방편
자네가 만일 죽음 앞에 직면 했다면, 자네가 마지막으로 기억해야 될 유일한 생각은 "자네는 모양도 없고, 색갈도 없고, 아무런 속성도 가지고 있지 않다"라는 생각 일세. 왜냐하면, 자네는 자기 몸을 잘 알지. 그렇지만 자네 자신이 그 육체는 아니란 말야. 마찬가지로, 자네가 저녁에 침대에서 잠에 빠..
2008.07.09 -
어떻게 마음을 넘어 갑니까?
문. 우리들이 선생님한테 진아에 대하여 질문을 드리고, 답변을 들을 때는 ,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내용에 대하여 마음의 측면으로 밖에는 이해 할 수가 없읍니다. 어떻게 하면 이마음을 넘어 설 수가 있겠읍니까? 답. 진정한 자네는 마음도 아니고, 육체도 아니라고, 내가 항상 말해 주었잖아, 이사람아..
2008.07.09 -
자연적인 주시에 대하여
수행자들이 보통 주시라는 말을 자신의 행동이나 생각을 의식적으로 관찰하는 행위로 잘못알고 있는 것 같다. 물론 수행이라는 행위 자체가 의도적인 목표를 가지고 정해진 방법에 따라 집중이나 관찰 훈련을 하는 행위라고 일반적을 알려지고는 있지만, 이런 것은 잘못된 인식이 아닐까? 주시에 대..
2008.07.09 -
에고와의 동일화 조건에서 벗어나고 싶소?
당신이 한 개인(에고)라고 느낀다는 그사실 자체가 자신이 조건화 되어 있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소. 다시 말하자면 조건화되고 있는 상태를 벗어나길 원하는 그자신도 역시 상상의 산물일 뿐이란 말이요. 도데체가, 어떻게 있지도 않은 에고를 버릴 수 있다는 말이오? 내가 존재한다는 앎이 첫번째 무..
2008.07.09 -
명상수련과 명상상태
요즘 사람들의 생활이 여유가 있어서인지, 아니면 극도로 발달한 물질문명에 염증을 느껴서인지, 또는 영성의 시대가 다가 와서인지는 몰라도, 웰빙이니 정신수행,기,명상,단,선 등의 정신수련에 관심들이 많고, 정신수련이나 진정한 자신의 가치를 �기 위한 수련단체들도 많이 설립되어 있다. 일반..
2008.07.09 -
존재란 자신에 대한 사랑이다.
개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전체(진짜 나)에서 외롭게 떨어져 나왔다는 생각일뿐이다. 내가 존재한다고 알기 시작할때부터, 자기에 대한 사랑이 시작된다. 존재를 안다는 것은 고독하다는 것을 자신이 알아차린 것이고, 이 고독함으로 부터 벗어나기 위한 것이 자기자신에 대한 사랑이다. 그사랑은 원..
2008.07.09 -
비오는 날에는 우산을 잊어 버리지 않는다.
거리에 비가 오고 있는 날에, 버스나 택시를 타고 가다가 내릴때나 ,혹은 음식점이나 사무실을 나올 때는, 밖에 비가 내리는 것을 알기때문에 우선적으로 우산을 찾아 챙겨든다. 그러나 비가 오다 날이 개었다든가, 하늘이 비가 올것처럼 잔뜩 흐려 있지만 비가 안올때는 간혹 버스나 택시, 혹은 사무..
2008.07.09 -
현존감과 주시자에 대하여
주시란 지극히 자연스럽고, 저절로 일상사에서 이루어 진다고 얘기한 바 있지만, 실제적으로 명확하게 이해하고, 그것을 자신이 일상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수행으로서 적용하는 이들은 드문 것같다. 의식에 보여지고,느껴지고,알려진 것은 모두가 주시의 대상이며, 이런 주시의 대상들이란 것은 항상..
2008.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