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8. 23:01ㆍ성인들 가르침/란짓트 마하리지
질문자 : 제 마음은 늘 시끄러운데, 어떻게 합니까?
란지트 마하리지 : 마음은 늘 시끄럽습니다. 늘 생각하고 싶어 합니다.
물은 움직여야지, 그렇지 않으면 물이 아닙니다.
생각들이 그대에게 왔다가 갑니다.
그대는 마음이 아닙니다.
그대가 잠을 자면 마음도 자고, 그래서 생각들이 오지 않습니다.
따라서 마음이 작동하고 있을 때는 생각들이 올 수 밖에 없습니다.
마음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대의 생각 혹은 마음을 이해한다면 그대 자신을 이해할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대의 마음에서는 어떤 생각들이 일어납니까?
질문자 : 일, 제가 해야 하는 것, 앞으로 일어난 것입니다. 저는 미래 속에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하리지 : 누구나 미래 속에 삽니다.
더 많이 생각하지 못하게 마음을 가르쳐야 합니다.
마음은 왜 생각을 합니까?
그대가 일체를 참되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세계는 참되다, 나 자신은 참되다.'고 말입니다.
그대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메리입니다. 메리가 참됩니까?
그것이 그대의 몸 어딘가에 쓰여 있습니까?
그것을 가리켜 보일 수 있습니까?
그래서, 그대가 아닌 것을 그대는 늘 점점 더 많이 생각합니다.
그대가 태어 났을 때는 아무 것도 몰랐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그대에게 그 이름을 주었습니다.
태어날 때는 아무 이름이 없었습니다.
"나는 어린 아이다"나 그 무엇도 모른 채 태어났습니다.
그러다가 존재성이 "나는 여기 있다"로서 그대의 마음에 들어 왔습니다.
'나'는 에고이며, 달리 무엇도 아닙니다.
'나는 누구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성경에서 말하기를 "그대 자신을 알라. 그러면 세계를 알게 될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세계는 매우 큽니다. 모든 사람이나 모든 사물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먼저 그대 자신을 보십시오.
그것이 시작되는 근원으로 나아가십시오.
세계는 어디서부터 사작됩니까?
그대가 잠에서 깨어나면 세계가 시작되고, 그렇지 않으면 세계는 아예 없습니다.
그대가 자고 있을 때는 세계가 없고, 메리도 없습니다.
일체를 잊어버립니다. 잠자리에서 일어나면 "아, 나는 메리야"라고 말합니다.
처음에는 그대가 자기 이름을 말할 수 없었고, 그래서 부모님이 몇 번이나 이름을 말해 보라고 부추깁니다. 그때는 그대가 어떤 것에도 전혀 집착하지 않았습니다.
한 소년이 바다를 보면서 그것을 물이라고 말한다고 합시다.
그에게 그것은 물이 아니라 '바다'라고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고 합시다.
그에게 그것은 물이 아니라 '바다'라고 하는 것이라고 말해줍니다.
그러면 그는 그것을 자기 마음에 받아들입니다.
그것은 물론 물일 뿐이지만, 그대는 사물에 이름을 부여합니다.
여기 있는 이 탁자가 그대에게 "나는 탁자인가?" 라고 말한 적 있습니까?
그대가 그것을 탁자라고 말하지만, 그것은 힘에 지나지 않습니다.
거기에 불을 붙이면 그것은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그것은 영(0)에서 시작하고 영(0)에서 끝납니다.
그것이 시작된 근원으로 나아가십시오.
그 근원으로 나아가면 그 사물 자체가 남아 있지 않습니다.
그것이 참되지 않은데도 그대는 그것을 참되다고 여깁니다.
마음은 늘 그릇된 것을 생각합니다.
그대가 잠을 자면 몸과 마음 둘 다 잠을 잡니다.
그대가 영(0)으로 들어 갑니다.
(거기에는) 아무 것도 없다고, 그대는 말합니다.
뭔가가 그대에게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는데, 그것이 힘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무엇이 '나'이고, 무엇이 '나'가 이닌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대는 그 몸이 아니고 그 몸의 이름도 아닙니다.
대신 누군가가 그대를 엘리자베스라고 불렀다면 그대는 엘리지베스가 되었겠지요.
이름에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이름을 바꾼다고 해서 그대가 바뀌지는 않습니다.
그대는 있는 그대로 그대입니다.
먼저 '나는 누구인가?'를 알아내십시오.
마음은 하나의 생각이지 달리 아무 것도 아닙니다.
그대가 말하는 것은 마음입니다.
그대가 "나는 메리다"라고 말하면 그대는 메리이니 어떻게 합니까?
그대는 항상 즐겁지는 않고 어떤 때는 불행합니다.
그대가 크리슈나라는 이름을 받으면 그대가 크리슈나입니까?
그 이름은 있습니다. 그러나 이름이 그일 수는 없습니다.
이름으로는 그것이 돠지 못합니다.
근원으로 가십시오.
강의 근원으로 올라가면 그것이 여전히 강으로 남아 있습니까?
그대 자신의 근원으로 나아가면 그대가 사라집니다.
그것을 '힘'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전기가 힘인데, 그것이 전구에 연결되면 빛을 발합니다.
빛은 자신이 빛이라는 것을 모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힘이 몸 안에 들어가면 지(知)가 됩니다.
그대가 전기에 접촉하면 죽습니다.
지(知)에 접촉하면 지(知)가 사라집니다.
지(知)가 머무르지 않는 것은 그대가 지를 넘어서 있기 때문입니다.
최종의 실재는 지(知)를 넘어서 있고, 무지도 넘어서 있습니다.
만약 지(知)를 이해하거나 접촉하면 그것은 사라지고 그대만 남습니다.
지(知)는 전혀 가치가 없습니다.
그것은 그대의 에고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대는 "나는 안다. 내가 일체를 한다"고 말하지만, 그것은 꿈 속에 있습니다.
지금 행위자가 누구입니까? 누구도 행위자가 아닙니다.
선풍기나 컴퓨터 등에 전기를 넣으면 그것이 돌아 갑니다.
전기가 "내가 그것을 한다"고 말합니까?
그래서 힘이 몸에 연결되면 지(知)가 옵니다.
지(知)는 "내가 안다, 이해한다 "를 의미합니다.
그런 디음 에고가 옵니다.
'나'는 "내가 안다"고 말할 때 옵니다.
먼저 '나는 누구인가?'를 이해하십시오.
그것이 주안점입니다.
소크라데스가 말했듯이 "나는 내가 모른다는 것을 안다"고 말하십시오.
그대가 아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실재가 무엇인지를 그대는 모릅니다.
왜입니까? 그대가 그이기 때문입니다.
그대는 그대 자신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몸은 5대 원소로 만들어집니다.
사람이 죽으면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과학자들은 물질이 결코 죽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몸은 흙으로, 혹은 우리나라(인도)에서는 재로 돌아갑니다.
힘은 힘으로 돌아가고, 원소들은 원소로 돌아 갑니다.
- 환(幻)과 실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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