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23. 22:01ㆍ성인들 가르침/금강경
法界通化分(법계통화분) 第十九(제십구)
[본문]
須菩提(수보리)야 於意云何(어의운하)오 若有人(약유인)이 滿三千大千世界七寶(만삼천대천세계칠보)로
以用布施(이용보시)하면 是人(시인)이 以是因緣(이시인연)으로 得福多不(득복다부)아 如是(여시)니이다.
世尊(세존)이시어 此人(차인)이 以是因緣(이시인연)으로 得福(득복)이 甚多(심다)니이다.
須菩提(수보리)야 若福德(약복덕)이 有實(유실)인댄 如來不說(여래불설) 得福德多(득복덕다)이런마는
以福德無故(이복덕무고)로 如來說得福德多(여래설득복덕다)니라.
수보리야, 뜻에 어떠하냐, 만약 어떤 사람이 삼천대천세계에 가득찬 칠보로써 보시하면 이 사람이 이 인연으로써 복을 얻음이 많겠느냐, 마느냐.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이 사람이 이 인연으로써 복을 얻음이 매우 많겠습니다.
수보리야, 만약 복덕이 실로 많을진댄, 여래가 복덕을 얻음이 많다고 말하지 아니 하련만, 복덕이 없는 고로 여래가 말하기를 복덕이 많다 하였느니라.
[해설]
칠보로 보시하는 복덕은, 상(相)으로써 하는 보시이며, 함(有爲)이 있는 보시이며, 샘(漏)이 있는 보시이므로,
이 복덕으로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성취하지 못하므로, 복덕이 실지가 없다 말씀하시고,
복덕을 얻음이 많다 함심은 상(相)에 주(住)한 보시복덕, 샘(漏)이 있는 복덕도, 복덕은 복덕이므로,
이것은 사량(思量)으로 헤아릴 수 있는 숫자의 복덕이기 때문에 많다고 말씀하신 것이요,
참으로 실(實)다운 복덕이면, 얻음이 없이 얻는, 한없는 복덕이므로 많다는 말을 붙일 수가 없는 소이(所以)인 것이다.
-해안선사 강의 <금강반야바라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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