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5. 8. 20:51ㆍ성인들 가르침/아쉬타바크라 기타
불멸의 감로수에 푹 젖어서 마음이 고요해진
깨달은 도인은,
더 이상 무엇인가를 성취하고자 하는 갈망도 없고
아직 성취하지 못했다고 실망하거나 슬퍼하지도 않는다. (18-81,257)
욕망에서 벗어난 깨달은 도인은,
선한 사람을 칭찬하거나,악한 사람을 비난하지 않는다.
행복하이든 불행이든 상관하지 않고
한결같이 만족하며 살아가므로
그래서 무엇을 위해서 해야 할 일이 아무 것도 없는 것이다.(18-82,258)
기쁨과 슬픔을 초월한 깨달은 도인은,
이 욕망의 속세세상을 거부하지도 않고
깨달음의 진아 속에서만 뭍혀 있으려고 하지도 않는다.
그는 죽어 있는 것도 아니고, 살아 있는 것도 아니다.(18-83, 259)
지복(至福)의 삶 속에 있는 깨달은 도인은 어떤 갈망도 없다.
그는 자식이나 아내, 다른 사람에 대한 애착이 없으며,
모든 감각의 대상에 대한 욕망으로부터 벗어나 있기 때문에
자기 육체가 있던 없던 전혀 상관하지 않는다. (18-84,260)
항상 만족한 상태로 살아가는 깨달은 도인은
자기 마음내끼는 대로 아무 데나 돌아 다니다가,
인연이 되면 주어진대로 먹고, 해가 지면 그 자리에서 쉬지만,
가슴 속에는 항상 만족감으로 충만해 있다. (18-85,261)
자기의 존재 바탕에 단단히 뿌리 내리고 있는 깨달은 도인은
탄생과 환생의 굴레를 완전히 초월해 있으므로
자신의 몸이 죽든 태어나든 관심을 쓰지 않는다. (18-86,262)
진실로 축복의 삶을 받은 깨달은 도인은,
홀로 서서, 아무 것에도 집착하지 않고,
어떤 소유물도 가지지 않으며, 자유롭게 다니고,
이원적인 것으로부터 멀리 벗어나서,
모든 의문이 완전히 산산조각나 부서졌다.(18-87,263)
'내것'이라는 느낌이 없는 깨달은 도인에게는 축복만이 있다.
그에게는 흙이나 돌이나 금이나 다 똑같이 느껴진다.
그의 마음을 묶고 있던 의문의 매듭이 모두 풀렸다.
그에게서 탐욕(라자스)과 무지(따마스)가 완전히 해소되었다.(18-88,264)
마음에 아무 욕망도 없으며, 모든 것에 만족하고,
해방되어 무심한 영혼과
비교될 만한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18-89,265)
아무 것도 아는 것이 없이 모든 것을 알며,
아무 것도 보는 것이 없이 모든 것을 보며,
아무 것도 말하는 것이 없이 모든 것을 말하는 것이,
욕망에서 벗어난 깨달은 도인이외에
어떤 사람에게 가능할 수가 있겠는가? (18-90, 266)
-아슈타바크라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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