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 24. 09:19ㆍ성인들 가르침/아쉬타바크라 기타
깨달은 도인은 거지가 되든, 왕이 되든 간에,
항상 진지(眞知)의 빛속에 잠겨있으므로
좋다,나쁘다는 이원적인 분별관념에 집착하거나,빠지지 않는다.(18-91, 267)
진리의 목표를 완성했고
실체를 체득한 깨달은 도인에게,
방탕한 행위가 어디에 있으며,
욕망의 절제가 무슨 필요가 있으며,
진리를 얻고자 하는 욕망이 어떻게 생기겠는가.(18-92,268)
욕망이 사라지고, 모든 고통에서 벗어나서
(비이원적인)진아 속에 편안히 안주하고 있는 도인의 내적인 체험에 대해서
(이원적인 개념어로) 어떻게 설명할 것이며,
또한 (누가 있어서)누구에게 설명할 수 있겠는가? (18-93,269)
어떤 상황 속에 있더라도 항상 만족하는 깨달은 도인은,
눈 감고 잠이 깊히 들었을 때에도 도인은 실제로는 잠을 자는 것이 아니며,
꿈을 꾸고 있을 때에도 도인은 실제로는 꿈을 꾸고 있는 것이 아니며,
깨어 있는 생시에도 도인은 실제로는 깨어 있는 것이 아니다. (18-94,270)
깨달은 도인은,
생각을 하고 있을 때에도 생각한다는 마음이 없고,
감각을 느끼고 있을 때에도 느낀다는 마음이 없으며
지성(앎)을 가지고 있으면서 안다는 마음(지성)이 없으며,
자아의식이 있으면서도 자아의식이 있다는 마음이 없다.(18-95,271)
깨달은 도인은 마음이 오로지 고요하므로,
행복하지도, 불행하지도 않으며,
집착하지도 않고, 무관심하지도 않으며,
해탈했다고 생각하지도 않고,해탈하겠다고 갈망하지도 않으며,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다. (18-96,272)
깨달음의 축복을 받은 도인은,
시끄러움 속에서도 고요하게 있고,
명상을 할 때에도, 그는 명상 속에 있지 않으며
멍청한 무기상태에 있을 때도, 그는 멍청한 무기상태에 있지 않고,
공부를 하고 있을 때에도, 그는 공부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18-97,273)
항상 내면(진아)에 안정되게 자리잡고 있는 도인은,
자기가 한다 것(행위)과 해야 될 것(의무)이라는 굴레로부터 벗어낫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욕심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한다거나 꼭 해야 된다고 곰곰히 생각하지 하거나, 고민하지 않는다. (18-98, 274)
깨달은 도인은,
칭찬을 받아도 기뻐하지 않고,
비난을 받아도 화내지 않으며,
삶에 집착하지도 않고,
죽음을 두려워하지도 않는다. (18-99,275)
깨달은 도인은 사람이 많아 혼잡한 곳을 피하지도 않고,
숲이나 산속의 조용한 곳을 일부러 찾아 다니지도 않으며,
그는 어떤 상황,어떤 곳에서도 한결같이 마음이 고요하다.(18-100,276)
-아슈타바크라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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