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슈터바크라 기타(18-9)

2019. 3. 12. 20:56성인들 가르침/아쉬타바크라 기타



자각의 순수한 빛 속에 휩싸인 도인에게는

이 세상의 모든 현상들이 하찮아서 관심조차 없는데,

하물며,계율이라든가, 무집착, 포기.금욕 따위의 개념들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18-71, 247)



무한한 자각의 빛 속에 있으면서,

이 현상세계 관해서는 전혀 관심조차 없는 도인에게

속박 또는 해탈, 슬픔 또는 기쁨 따위의 심리적 문제들이 

어떻게 있을 수가 있겠는가?                 (18-72,248)



진아의 깨달음이 일어남과 동시에

지금까지 실제라고 믿고 있던 세상만사가 모두 환영(헛것)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나', '나의 것'에 대한 느낌을 완전히 벗어버린 깨달은 도인은

어떤 것에도 집착함이 없이 조용하게 살아간다.  (18-73,249)



모든 고통과 죽음의 슬픔을 초월한다는 것을 아는 깨달은 도인에게 있어서,

지식이란 것이 어디 있겠으며,세상이라는 것이 어디 있겠으며,

'내가 몸이다'라는 느낌이나  '이 몸이 내것이다'라는 생각이 어떻게 있겠는가? (18-74,250)


둔한 근기의 어리석은 사람은

집중수련이나 기타 정신수행을 하다가 그치자마자

곧바로 망상과 욕망의 희생양으로 타락해 버린다. (18-75,251)


둔한 근기의 어리석은 사람은

진리를 듣고 난 뒤에도 자신의 어리석은 망상 속에 그대로 매달려 있는다.

그는 노력과 절제를 통해서 겉으로는 평온해 보이는 것 같을 지라도,

속으로는 여전히 감각대상을 갈망하고 있다. (18-76,252)


​진리를 깨닫게 되면 모든 유위적 행위가 떨어져 나간다.

세상사람들이 보기에는 무엇인가 행위하고 있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깨달은 도인에게는 아무 행위도 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무슨 말을 한다거나 어떤 유위적 행위를 한다는 그런 경우가

도인에게는 전혀 없다는 것이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다.(18-77, 253)


언제나 변함없고 두려움 없는, 진아를 깨달은 도인에게,

어둠이나 빛이라는 문제가 어디에 있겠는가?

또한 무엇인가 잃어버린다는 문제가 어디에 있겠는가?

그에게는 일어나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 (18-78, 254)


진아를 깨달은 도인은, '나'라는 개인성을 초월해 있으므로

그의 성품을 말로는 도저히 묘사될 수가 없다.

이와같은 도인에게서 인내심이 무엇이며, 분별심이라는 것이 무엇이며,

두려움 없음 따위 같은 것들이 다 무엇이란 말인가?​ (18-79, 255)


진아를 깨달은 도인에게는

천국도 없고, 지옥도 없으며, 삶 가운데 해탈조차 없다.

다시 말하면, 완전히 깨달은 도인은 마음이 텅 비어 있으므로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는 무(無)일 뿐이다. (18-80,256)

                                                   -인도 베단타 성전,아슈타바크라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