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1. 2. 20:10ㆍ성인들 가르침/아쉬타바크라 기타
18-51.(227)
자신은 행위자도 아니고,
행위의 결과를 즐기는 자도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을 때,
모든 마음의 물결은 고요해진다.
18-52.(228)
천진하고 꾸밈이 없는 도인의 가는 길은
훤히 트이고 밝게 빛나지만,
어리석은 중생의 가는 길은
평온함도 없고 갈망으로 가득 차 있을 뿐이다.
18-53.(229)
집착이 사라지고 모든 개념으로부터 벗어난 도인은,
복잡한 도시의 한 가운데서 평범한 삶을 즐기며 살아 갈 수도 있고
때로는 깊은 산 속의 동굴 속에 들어가 홀로 은둔 수행을 할 수도 있다.
18-54.(230)
도인은 그를 지극히 존경하는 사람들, 또는 여인이나 왕을 대면할지라도
그의 마음은 조금도 흔들리는 경우가 없으며,
또한 그를 신적인 존재로써, 또는 신이 깃든 자리로써, 또는 대경전학자로써
찬양을 받을지라도, 그의 마음은 조금도 동요받지 않는다.
18-55.(231)
도인은 자기의 하인, 자식, 아내,손자와 친척들에게
비웃음거리가 되거나 멸시를 당할지라도
그의 마음이 전혀 흔들리지 않는다.
18-56.(232)
도인은 기쁜 일이 있을지라도 기뻐하지 않으며
고통스러운 일을 당할지라도 고통스러워하지 않는다.
오직 그와 같은 도인들만이
그러한 경이로운 상태에 대해서 알 수 있을 뿐이다.
18-57.(233)
도인은 자신이 전체에 퍼져 있으며,
형상도 없고, 항상 변함이 없으며,
한점의 티도 없이 순수한 참나를 깨달은 까닭에,
소위 세간(世間)에서 사람들을 속박시키는 의무감이라는 것에 대해서
전혀 마음을 두지 않는다.
18-58.(234)
우둔한 사람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을 때에도
산만함으로 동요하지만,
도인은 자신의 일을 바쁘게 하면서도
항상 마음이 고요하여 불안함이 없다.
18-59.(235)
평범한 일상생활에서도
도인은 항상 마음이 평온하다.
그는 서 있을 때도 행복하고,
앉아 있을 때도 행복하며,
오고 갈 때도 행복하고,
말할 때도 행복하고
음식을 먹을 때도 행복하고
잘때도 행복하다.
18-60.(236)
도인은 진정한 참나를 깨달은 까닭에,
일상생활에서도 보통 사람들처럼 불안정한 마음이 없다.
그는 광활한 호수의 표면처럼 고요하면서도 빛을 발한다.
그의 모든 슬픔과 번뇌는 완전히 사라졌다.
-아슈타바크라 기타-
'성인들 가르침 > 아쉬타바크라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쉬타바크라 기타(18-10) (0) | 2019.05.08 |
---|---|
아슈터바크라 기타(18-9) (0) | 2019.03.12 |
아쉬타바크라 기타(18-6) (0) | 2018.10.16 |
아슈타바크라 기타(18-5) (0) | 2018.09.17 |
아쉬타바크라 기타(18-4) (0) | 2018.0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