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 십지품(68)

2025. 3. 5. 22:17성인들 가르침/화엄경

 

7) 일체 중생의 교화

 

[본문]

"불자여, 이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이 지혜로 관찰하며 닦는 선근은 모두 일체 중생을 구호하며,일체 중생을 이익케 하며, 일체 중생을 안락케 하며, 일체 중생을 불쌍히 여기며, 일체 중생을 성취하게 하려는 것이니라."

[해설]

보살이 하는 일, 즉 지혜를 닦는 일이나 선근을 닦는 일이나 그 모든 것은 오직 일체 중생을 구호하고 이익하게 하고 안락하게 하고 불쌍히 여기고 성취하게 하려고 하는 일이다.

비록 큰 보살은 아니더라도 모든 불자들은 처음부터 이와 같은 목적으로 불교를 믿고 불교를 공부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본문]

"일체 중생을 해탈케 하며, 일체 중생을 거두어 주기 위한 것이며,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시끄러운 괴로움을 여의케 하며,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청정함을 얻게 하며,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모두 조복케 하며,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열반에 들게 하려는 것이니라. "

[해설]

또한 일체 중생을 해탈케 하며 섭수하며 모든 고통을 떠나게 하며 창정을 얻게 하며 조복하게 하며 끝내는 열반에 들게 하는 것이다. 중생을 위한 것이 아니라면 불교는 세상에 존재할 이유가 없다.

 

 

8) 제 5지에 머무는 보살의 수행과 명칭

 

[본문]

"불자여, 보살마하살이 이 제5 난승지에 머물면

'생각하는 이'라 이름하나니 모든 법을 잊지 않는 연고며,

'지혜 있는 이"라 하나니 분명하게 아는 연고며,

'거취하는 이'라 하나니 경의 이치를 알아서 차례로 연합하는 연고며,

'부끄러움을 아는 이'라 하나니 스스로 보호하고 남을 보호하는 연고며,

'견고한 이'라 라 하나니 계행(戒行)을 버리지 않는 연고이니라."

[해설]

제5 난승지에 머무는 보살은 이름도 많다.

'생각하는 이', '거취하는 이', '부끄러움을 아는 이', '견고한 이' 등이라 한다.

이와 같은 이름을 얻게 된 이유가 모두 다 훌륭하다.

 

[본문]

" '깨달은 이'라 하나니 옳은 곳과 그른 곳을 관찰하는 연고며,

'슬기로운 이'라 하나니 다른 것을 따르지 않는 연고며,

'지혜를 따르는 이'라 하나니 이치에 맞고 맞지 않는 말의 차별을 잘 아는 연고며,

'신통 있는 이'라 하나니 선정을 잘 닦는 연고며,

'교묘한 방편이 있는 이'라 하나니 세상을 따라 행하는 연고이니라."

 

[본문]

" '만족함이 없는 이'라 하나니 복덕을 잘 모으는 연고며,

'쉬지 않는 이'라 하나니 항상 지혜를 구하는 연고며,

'고달프지 않는 이'라 하나니 대자비를 모으는 연고며,

'남을 위하여 부지런히 수행하는 이'라 하나니 일체 중생을 열반에 들게 하려는 연고며,

'부지런히 구하고 게으르지 않는 이'라 하나니 여래의 힘과 두려움 없음과 함께하지 않는 법을 구하는 연고이니라. "

 

[본문]

" ' 뜻을 내고 능히 행하는 이'라 하나니 부처님 세계의 장엄함을 성취하는 연고며,

'여러 가지 선한 업을 부지런히 닦는 이'라 하나니 상호를 구족하는 연고며,

'항상 부지런히 수행하는 이'라 하나니 부처님의 몸과 말과 뜻을 장엄하기를 구하는 연고며,

'법을 크게 존중하고 존경하는 이'라 하나니 일체 보살과 법사가 가르치는 대로 행하는 연고이니라."

 

[본문]

" '마음에 장애가 없는 이'라 하나니 큰 방편으로 세간에 항상 다니는 연고며,

'밤낮으로 다른 마음을 여의는 이'라 하나니 일체 중생을 교화하기를 항상 좋아하는 연고이니라."

 

[해설]

이와 같이 제 5 난승지에 머무는 보살은 많고 많은 이름을 얻는다.

어찌 경문에서 소개한 이름뿐이겠는가.

펼치면 얼마든지 있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들 모든 불자도 이와 같아야 한다.

 

                                                                  -여천무비 지음 <대방광불화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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