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탈의 네 가지 형태

2023. 12. 2. 20:06성인들 가르침/기타 비이원론 가르침

해탈의 네 가지 형태

 

브라흐만은 기본적으로 형상이 없습니다.

그 안에서 에고 또는 "내가 있다"가 생각의 형태로 일어납니다.

거기서 오원소가 발생합니다.

이에 대한 조사는 다음에 "지식"를 다루는 장 뒷부분에서 설명하겠습니다.

 

에고는 바람의 형태 속에 있으며, 그 바람의 움직임으로부터 빛의 에너지가 자기 형상을 취합니다.

그 빛에 의지해서 물이 그 형상을 취하고 증식되면서 사방을 뒤덮습니다.

물이 광대하게 덮어서 받치고 있는 그 위에 땅이 광활하게 펼쳐집니다.

땅 위에는 일곱 개의 바다가 있습니다.

그 가운데는 8방향으로 둘러싸인 거대한 산 메루가 있습니다.

 

거대한 산 메루는 광대하게 확장되어 있으며,그래서 그것은 땅을 떠받치고 있습니다.

그것은 높이가 엄청 높아서 측량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 있으며,로카알로카라는 산맥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그 전에는 달마가 넘어간 것을 제외하고는 판다바스족이 모두 쓰러진 곳인, 히말리아가 있습니다.

산처럼 보이며,쾌적한 냉기 속에서 행복한 듯이 누워 있는,마치 거대한 뱀이 길을 따라 쭉 누어져 있는 것과 같아서 갈수 있는 길이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 이전에 그것엔, 위대한 고행자들이 그들의 몸을 버릴 곳인 바드리카와 바드리나야나의 성소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전에는, 많은 순례자들이 찾는 바드리케다르가 있었습니다.

거대한 산 메루의 광활한 곳이 바로 이런 곳입니다.

메루 산에는 세개의 봉우리가 일렬 종대로 늘어서 있습니다.

브라마,비슈누,시바신의 가족이 함께 머무르는 곳입니다.

브라흐마 봉우리는 돌과 바위로 만들어져 있으며, 비슈누의 봉우리는 에머랄드로 만들어져 있고,

시바의 봉우리는 카일라쉬라고 부르는데, 수정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바이쿤다는 비슈누 봉우리의 이름이며, 브라마산은 사티알로카라고 부릅니다.

그 아래는 아마라바티라는 곳이 있는데, 아마라바티라는 곳은 인드라 신의 거주지입니다.

황금으로 된 산 주위에는 많은 종류의 신과 천상의 가수들, 그리고 자연의 형상들이 있습니다.

소원성취를 이루어 주는 소들의 마구간, 소원성취를 해주는 나무의 숲들, 그리고 여기 저기로부터 흘러 내려와 가라앉아 있는 감로가 가득한 호수를 발견하게 됩니다.

수많은 소원을 충족해주는 돌, 다이아몬드 광산, 철학자의 돌들이 있으며, 그 대지는 금으로 만들어져 밝게 빛납니다.

 

가치가 높은 귀중한 돌과 광채가 아주 매혹적인 9개의 보석이 있습니다.

그곳에는 황홀함과 행복이 끊임없이 넘쳐납니다.

그곳에서 식사는 이주 맛나는 감로이며, 어디든지 신성한 향기와 꽃이 있으며, 신성한 음악과 천상의 노래가 항상 공기를 가득 채웁니다.

거기에서는, 젊음은 끝나지 않으며, 질병은 존재하지 않으며, 노년기와 죽음은 결코 찾아오지 않습니다.

거기에서는, 각각의 존재는 한계를 넘어서 다른 존재보다도 더욱 아름답고, 더욱 영리하며, 더욱 차분하고, 더욱 관대하고 더욱 용기가 있습니다.

거기서는, 신성한 몸은 번개불처럼 눈부신 빛의 형태을 띠고 있습니다.

거기서는, 성공과 명성, 용맹이 모든 한계를 초월하여 확장되어 있습니다.

이와 같이 하늘의 영역, 신들의 거주지와 같습니다.

그 위대함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무엇인가 할려고 애쓰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합니다.

 

여기 이 세상에서 신을 숭배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신의 거처로 갑니다.

신(스왈로카타 묵티)과 같은 거처에 존재하는, 즉 해탈되었다는 표시가 이와 같습니다.

스와로카타 묵티(Swalokata Muki)는 신과 같은 거처에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미파타 묵티l(Samipata Muki)는 신과 가까이 있습니다.

신과 같은 외모를 가진 제3의 해탈 형태를 스와로파타 묵티(Swaroopata Mukti)라고 합니다.

사람은 육체적으로 존재하면서도 신과 같은 모습(Swaroopata)을 취할 수 있지만, 신의 소유물이나 신의 아내를 얻을 수는 없습니다. 이것이 스와로파타 묵타의 상태와 사람이 인식해야 할 신과의 차이점입니다.

 

어떤 공덕이 남아 있는 한에는,그는 신처럼 많은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 공덕이 다 소진되고 나면, 그는 신의 땅에서 쫏겨나 버립니다.

반면에 신들은 그들 자신이 있는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처음의 세 가지 형태의 해탈은 모두 썪어 없어질 수 있으며,

오직 "진아로써 증험된 해탈"(Sayujya Mukti)만이 영구적인 것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이것에 대해 지금 설명하겠습니다. 주의를 기울여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최후 멸망 시에 전체 우주도 파멸될 것입니다.

산들과 함께 지구도 불 타 버릴 것입니다.

그 때에는 신들조차도 마지막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처음 세 가지 형태의 해탈이 어떻게 거기에 있을 수 있겠습니까?

 

그 때에는 "속성없는 절대 실재"(Nirguna Paramatman)만이 그대로 변하지 않고 남아 있습니다.

속성없는 헌신(Nirguna Bhakti)만이 영구적입니다.

이것이 바로 "진아로써 증험되는 해탈"(Sayujya Mukti)임을 이해하십시오.

사람이 속성없는 그 자체가 되는 것이 '진아 증험'이 되는 것입니다.

진아 증험이 되는 것은 '속성없는 헌신'인 진아의 성품과 동일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형상과 속성이 있는 헌신은 끝이 있지만,

반면에 '속성 없는 헌신'은 파괴될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오로지 참스승인 사두 구루의 가르침을 받아야만 명확하게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스승과 제자 간의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