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3. 22:30ㆍ성인들 가르침/라마나 마하리쉬
ㅇ. 자아탐구의 필요성
1. 자신 속으로 자신을 샅샅이 탐구하지 않는다면,
당신 자신의 참나와 하나가 되는 것은 불가능한 것입니다.
2. 정밀한 갸나(jnana) 비차라(탐구)가 아니고는,
지고의 희열의 상태를 얻는 효과적인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3. 안으로 탐구하여 자신의 참된 본성을 알기 전에는,
마음이 경험하는 동요(動搖)는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4. 주의 깊은 탐구로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깨닫지 않은 사람들은
마음의 프라사다인 지복을 얻을 수 없습니다.
5. 당신의 진정한 상태를 위해 자신의 본성인 가슴 안으로 녹아들기 위해서는
그 진정한 상태를 탐구하여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 유일한 길입니다.
6. 해방의 길인 참나 탐구의 길을 떠나,
무수한 숲길을 따라 방황하는 사람들은 오직 혼란만을 만날 것입니다.
7. 참나의 상태는 자신이 왔던 길로 되돌아감으로써 이르게 됩니다.
자신이 어디로 여행을 하였던 간에, 그 여행은 당신을 여기로 데려와야 하고
여기에서 피난처를 찾아야 합니다.
* 이 구에서 단어 '여기'는 참나 또는 참나 탐구의 길로 언급할 수 있다.
바가반은 마음은 자신이 일어난 길을 경유하여 원천으로 되돌아 가야 한다는 것을 빗대어 말하면서,
'왔던 길로 되돌아 가는 것'이 참나탐구라고 많은 경우들에 말하였다.
바가반은 또한 모든 다른 영적인 길들이 결국 탐구로 오게 될것이라고 말하였다.
이것이 '어디로 여행을 하였던 간에'의 의미이다.
바가반 : '나'에게 주의를 주는 이 길은 직접적인 길입니다.
다른 모든 길들은 간접적인 길입니다.
첫째의 길은 참나에게로 가게하고, 그 밖의 디른 길들은 다른 곳으로 가게 합니다.
그리고 후자가 찰나에 이르게 한다면, 그 의미는 후자도 결국에는 첫 번째 길로 가게하여 목표에 이르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결국, 구도자들은 첫 번째 길을 채택해야 합니다.
왜 지금 그렇게 하지 않습니까? 왜 시간을 낭비합니까?
ㅇ. 일어나는 '나'
8. 첫 번째 생각인 '나' 생각이 일어나는 곳은 가슴, 참나, 존재의 의식입니다.
9. "자아와 그 나머지 모든 것들의 나타남의 원천인 이 '나'가 누구인가?'를 가슴 속에서 탐구하십시오.
첫 인용은 바가반의 책 <나는 누구인가?>에서 따온 것이다.
바가반: 물질적인 몸 안에서 '나'로 일어나는 것은 마음입니다.
"몸 안의 어떤 장소에서 이 '나'가 처음 일어나는가?"를 탐구한다면,
그것은 가슴(흐리다얌) 안에 있다고 알려질 것입니다. 그것이 마음의 출생지입니다.
그칠 새 없이 '나, 나'를 생각하여도, 그것은 그곳으로 안내할 것입니다.
마음에서 일어나는 모든 생각들 중 '나'라는 생각이 첫 번째 생각입니다.
이 생각이 떠오른 후에야 다른 생각들이 일어납니다.
1인칭 대명사가 일어난 이후에만 2인칭, 3인칭 대명사가 일어납니다.
1인칭이 없다면, 2인칭과 3인칭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바가반 : 가슴이라는 말은 '나'라는 개념이 일어나는 장소를 지칭하기 위하여 베다들과 경전들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몸이라는 곳에서 솟아납니까? 그것은 우리 존재의 바로 중심 어딘가에서 솟아 납니다.
'나'는 아무런 위치가 없습니다. 모든 것은 찰나입니다. 오직 참나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가슴은 '나'로 지각되는 우리 자신들과 온 우주 전체의 몸이라고 말해져야 합니다.
그러나 수행자를 돕기 위하여 우리는 우주 또는 몸의 분명한 부분을 지적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 가슴을 참나의 자리라고 지적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사실 우리는 어디에나 있고, 우리는 존재하는 모든 것이며, 그리고 그 밖의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10. 왜 지금 당신은 잠자는 상태에서 경험되는 참나의 지복을 잃고, '나'로서 일어나 괴로워 합니까?
11. 생각하는 '나'를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가라앉게 함으로 당신 자신을 파멸시키지 마십시오.
존재의 '나'로 있음으로 진정한 삶을 얻으십시오.
질문자 : 이 '나' 란 생각은 나로부터 일어납니다. 그러나 저는 참나를 알지 못합니다.
바가반 : 이 모든 것들은 오로지 마음의 개념들입니다.
당신은 지금 당신 자신을 '나'- 라는 생각인, 잘못된 '나'와 동일시하고 있습니다.
이 '나'라는 생각은 일어나고 가라앉는 반면에 '나'의 진정한 의미는 둘 너머에 있습니다.
당신의 존재는 중단이 있을 수 없습니다.
자고 있던 당신이 지금은 깨어 있습니다. 당신의 깊은 잠에서는 불행이 없었습니다.
반면에 지금은 불행이 있습니다.
이 차이가 경험되기 위하여 지금 일어난 것은 무엇입니까?
당신의 잠 속에서는 '나'-라는 생각이 없었던 반면에, 지금은 있습니다.
진정한 '나'는 겉으로 나타나지 않지만, 거짓 '나'는 자신을 드러냅니다.
이 거짓 '나'는 당신의 올바른 앎(知,自覺)에 방해물입니다.
이 거짓 '나'가 일어나는 곳을 찾으십시오. 그러면 그것이 사라질 것입니다.
당신은 있는 그대로의 당신, 즉 절대적 존재가 될 것입니다.
질문자 : 그것을 어떻게 합니까? 저는 여태껏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바가반 : '나'-라는 생각의 근원을 자세히 살피십시오. 그것이 해야할 모든 것입니다.
우주는 '나'-생각 때문에 존재합니다. 그것이 끝나면 비참함 또한 끝납니다.
거짓 '나'는 그것의 근원이 찾아질 때만 끝날 것입니다.
12. '나'-생각이 일어나서 그것이 어떤 거짓 우파디(동일시)에 달라붙는 것을 멈추게 하십시오.
바가반 : 불꽃이 불에서 일어나듯이, 개별성은 절대적 참나로부터 나옵니다. 그 불꽃을 자아라고 합니다.
아가니의 경우에, 자아는 일어남과 동시에 자신을 대상과 동일시합니다.
대상들과의 그런 연합이 없이는 자아는 있을 수 없습니다.
이 연합은 아가나 때문입니다. 무지의 파괴가 노력의 목표입니다.
대상들과 동일시하려는 이 경향성이 파괴되면, 자아는 순수해지고 그래서 자신의 근원으로 들어갑니다.
자신을 몸과 거짓된 동일시를 하는 것이 "나는 몸이다" 라는 생각입니다.
이것은 좋은 결과들이 올 수 있기 전에 사라져야 합니다.
13. '나'로서 일어나지 않고, 가슴 안에 자연스럽게 있는 것이 품위있는 다르마입니다.
14. 당신이 독립적인 존재인 척 하면서 '나'를 내세우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며, 하찮은 것이며,
말꼬리 잡고 늘어지는 것입니다.
-무루가나르 지음, 데이비드 가드먼 영역, 김병채 옮김 <파다말리이> 슈리 크리슈나다스 아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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