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13. 22:15ㆍ성인들 가르침/능엄경
[무한진인의 능엄경 공부하기 143회]
12. 유통분(流通分)
12-1. 전법(傳法)의 공덕
[본문]
阿難若復有人이 遍滿十方所有虛空에 盈滿七寶를 持以奉上微塵諸佛하고 承事供養호대 心無虛度하면 於意云何오 是人以此施佛因緣으로 得福多不아 阿難答言호대 虛空無盡이오 珍寶無邊이니다 昔有衆生이 施佛七錢코도 捨身猶獲轉輪王位어든 況不現前에 虛空旣窮하고 佛土充遍하야 皆施珍寶하니 窮劫思義하야도 尙不能及이어늘 是福運河邊際리잇가 佛告阿難 諸佛如來는 語無虛妄이니 若復有人이 身具四重과 十波羅夷하고 瞬息卽經此方他方의 阿鼻地獄하며 乃至窮盡十方無間하야 靡不經歷이로대 能以一念將此法門하야 於末劫中에 皆示未學하면 是人罪障이 應念消滅하고 變其所受地獄苦因하야 成安樂國하며 得福超越 前之施人하야 百倍千培와 千萬億劫에 千萬億培며 如是乃至算數譬喩로도 所不能及이니라
아난아! 만약 어떤 사람이 두루 시방의 허공에 칠보를 가득히 쌓아 이로써 수많은 부처님을 받들어 성기고 공양하여 마음에 헛되이 지내지 않는다면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사람이 이렇게 부처님에게 보시한 인연으로 복(福)을 많이 얻겠느냐?
아난이 대답하였다.“허공이 다함이 없고 진보가 끝이 없는 것과 같습니다. 옛날에 어떤 중생이 부처님께 칠전(七錢)을 보시하고 죽어서 전륜성왕이 되었는데, 하물며 허공을 다하고 부처님의 세계에 가득하도록 귀한 보물을 보시하였으니 겁(劫)이 다하도록 생각하여도 미칠 수 없을 터인데, 그 복이 어찌 끝이 있겠습니까?”
부처님이 아난에게 말씀하셨다.“여러 부첨님의 말씀은 허망하지 않느니라. 만일 어떤 사람이 몸으로 사중죄(四重罪)와 십바라이죄(十波羅夷罪)를 짓고, 순식간에 이곳과 저곳의 아비지옥을 낱낱이 돌아다니며, 더 나아가서는 시방의 무간지옥을 다 지나가지 아니함이 없게 되었더라도, 한 생각에 이 법문을 가져다가 말법 가운데 후학에게 열어 보인다면 이 사람의 죄가 소멸하고, 그가 받아야 할 지옥의 고인(苦因)이 변하여 안락한 나라가 될 것이다.
또한 그가 얻는 복덕은 앞에 보시한 사람보다 백 배 천만억 배가 되며, 더 나아가 수로 헤아리거나 비유로도 미칠 수 없다.
[해설]
부처님이 전법의 중요성과 그 공덕의 효과를 설하기 위해서 이 우주허공 전체에 가득차게 고귀한 칠보를 먼지알갱이 만큼 많은 부처님들께 공양보시 한다면 그 인연으로 헤아릴 수 없는 많은 복덕을 받을 것이라고 예시를 들면서, 능엄경의 전법(傳法)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강조하고 계십니다.
이에 아난은 옛날에 어떤 사람이 부처님께 겨우 동전 7전을 부처님께 보시하였는데 죽어서 전륜성왕의 자리에 올랐다고 예를 들면서, 부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이 시방세계의 허공에 가득 차도록 진귀한 칠보를 보시한다면. 그 복덕이 헤아릴 수 없이 엄청나게 크다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고 맞장구를 칩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어떤 사람이 아비지옥과 무간지옥까지 두루 거쳐야 할 무거운 죄를 지었다 하더라도 일념으로 이 능엄경 법문을 아직 배우지 못한 미혹한 중생들에게 전달하여 준다면, 이 사람의 죄와 업장이 한 순간에 소멸되어, 그전에 죄의 업보대로 받아야 할 지옥의 고통이 순식간에 업보가 풀어져서,극락세계로 변한다는 것입니다. 능엄경 법문을 사람들에게 전달해 주면,앞서 허공에 가득하게 칠보를 보시한 사람보다도 백배,천배,천만억배, 그 이상 말로 헤아리거나, 어떤 비유로도 표현할 수 없는 엄청나게 큰 복덕을 받게 된다고 설하고 계십니다.
2, 경을 외우고 주문을 지녀야 한다.
[본문]
阿難若有衆生이 能誦此經이어나 能持此呪하면 如我廣說하야 窮劫不盡이며 依我敎言하야 如敎行道하면 直成菩提하야 無復魔業하리라
아난아! 어떤 중생이 이 경(經)을 외우거나 이 주문을 받아 지닌다면 내가 아무리 겁(劫)이 다하도록 그 공덕을 말하여도 다할 수 없으며, 나의 말을 의지하여 가르친 대로 도(道)를 행하면 바로 깨달음을 성취하여 다시 마구니의 장난이 없을 것이다.”
[해설]
또한 어떤 중생이든 이 능엄경(능엄주)을 외우고, 능엄경에 나오는 능업신주를 지니면 겁이 다하도록 그 공덕을 말하여도 표현할 수가 없을 정도로 무궁무진하다는 것이며, 부처님의 가르침과 말씀에 의지해서 도를 닦으면 곧바로 깨달음을 이르며, 마구니가 더 이상 수행자를 건드리지 못한다고 말씀하십니다.
3. 설법을 마치니 대중이 환호하다
[본문]
佛說此經已하시니 比丘比丘尼와 優婆塞優婆夷와 一切世間天人阿修羅及諸他方菩薩二乘과 聖仙童子와 幷初發心한 大力鬼神이 皆大歡喜하야 作禮而去하니라
부처님이 이 경(經)을 말씀하여 마치시니 비구 비구니와 청신사[優婆塞] 청신녀[優婆夷]와 일체세간의 천상과 인간과 아수라와 타방의 보살과 이승(二乘)과 성선동자(聖仙童子)와 처음 발심한 대력귀신(大力鬼神)들이 다 크게 환희하여 예배하고 물러갔다. -終-
[해설]
이제 수능엄경의 대단원을 막을 내립니다. 부처님이 아난을 제도하기 위하여 시작한 기나긴 능엄경 설법을 끝마치시니 비구, 비구니 등 모든 대중이 크게 기뻐하며 환희심을 내면서 부처님께 감사의 예을 올리며 물러납니다. 부처는 아난을 비롯한 우리 중생들을 피안의 세계인 깨달음으로 인도하기 위하여 지금까지 오랫동안 능엄경을 설해 오셨습니다. 이제 그 막으로 내렸습니다.
부처님은 한때 기원정사에서 큰 비구들 1250명과 함께 하면서 여러 경전들을 설하셨는데, 이들 가운데는 상수제자인 지혜제일 사리불과 천안(天眼)제일인 마하 목건련, 마하 구치라, 부루나, 수보리 및 우바니사타 등이 있었습니다.
그 때에 파사익왕이 그의 부왕을 위하여 제사날에 재(齋)를 올리려고 부처님을 궁안으로 초청하여 몸소 영접하면서 진수성찬으로 여러 비구 보살들과 함께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오직 아난만이 보이지 않았으니 그때 아난은 환술을 하는 마등가에 유혹되어 마등가의 집에 있었습니다. 부처님께서 이를 영안으로 아시고 식사를 마치시자마자 바로 급하게 기원정사로 돌아가시려고 하니, 왕과 대신 그리고 거사와 장자들도 함께 모두 부처님을 따라나와 이 능엄주 법문을 듣게 되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정수리에서 백 가지 보배로운 광명을 뿜어내시니, 광명 속에서 보배로운 연꽃이 피어나고 부처님의 화신(化身)이 결가부좌를 하고 신비로운 주문(능엄주)을 외우시는 것을 보여주시면서, 문수보살로 하였금 이 주문으로 아난을 구하게 하였습니다. 문수보살의 도움으로 마등가의 처소에서 구해낸 아난은 부처님 앞에 엎드려서 한없이 눈물을 흘리면서 자기 죄를 참회를 하며, 부처님에게 법을 청하니, 부처님이 이 능엄경 설법을 시작하게 된 게기가 된 것입니다.
많이 듣기만 하고 아직 수행도력(道力)이 부족한 아난은 한탄하면서 '서방세계의 여래께서 깨달음을 이루신 오묘한 사마타와 삼마제 그리고 선나(禪那)의 방편'을 설해 주시기를 간청하게 된 것입니다.
이로부터 진실한 마음이 어디에 있는가 하는 자기의 본심을 찾아 나서는 칠처징심(七處懲心)으로부터 시작한 설법이 깨달음의 피안에 이르러 대단원의 막을 내린 것입니다. - 감사합니다. -끝-
나모 석가모니불 ! 나모 문수보살님 ! 나모 지장보살님 ! 나모 관세음보살님 !
2019.10.13.
-무한진인-
[후기]
이 능엄경 공부를 브로그에 게재하기 시작한 날이 2014년 11월 2일 이니깐, 시작한지 약 5년이 걸려서 끝을 냈는데, 그 동안 하다 말다 쉬다 놀다,다른 일에 정신이 팔려 한 동안 잊고 있다가, 어쩌다 또 생각나면 한번씩 책을 들여다 보다가, 머리가 좀 정리가 된 것 같으면, 컴퓨터 앞에 앉아 책에서 본 것을 정리도 해 볼 겸 부로그에 천천히 게재해 보았습니다.
사실 이 브로그에 게재한 능엄경 공부는 제 오리지날 실력으로 해설을 쓴 것은 많지 않고, 다른 능엄경 해설서나 능엄경강설 책들을 읽으면서 거기서 참고하고 이해하면서 쓴 것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능엄경을 잘 모르는 가운데서 책만을 공부해가며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을 부로그에 그대로 기록해 놓은 것입니다.
따라서 어떤 해설구절은 다른 능엄경 해설서를 그대로 옮겨 적기도 하고, 어떤 구절은 나름대로 주관적으로 이해한 내용을 변형하고 또 다른 참고서적내용과 조합해 가면서 해설 내용을 꾸며 보았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능엄경 해설서들도 그 이전 시대의 남이 쓴 다른 능엄경 해설을 그대로 인용하거나 참고하여 강설하거나 써져 왔다는 것을 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새삼 발견했습니다. 아무리 유명한 능엄주경 해설내용도 나중에 알고보니 모두 고대의 다른 능엄경 해설서를 약간씩 요즘 쉬운 용어로 바꾸어서 옮겨놓은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따라서 저도 한 시대의 불교경전 공부인으로서 앞서 다른 선현들이 해 놓은 해설을 이리 저리 뫃아서 비스름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 것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이 '능엄경 공부'를 브로그에 게재하는 일을 하다보니, 그 인연으로 시중에 나온 능엄경책들을 많이 구입하여 보게 되었고, 또 거기에 걸맞게 '능엄주 수행'도 제 나름대로는 열심히 하지는 못해도 성실하게 꾸준히 해와서, 나름대로 능엄경 덕분에 일상생활에서도 마음 공부에 대한 기본 심지(心地)를 계속 잊어버리지 않고 항상 지닐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이 능엄주 수행과 능엄경 공부 때문에 함께 하고 있는 자아탐구(自我探求) 수행에도 도움을 많이 받았음을 제 나름대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능엄경의 '육근원통(六根圓通) 수행'과 라마나 마하리쉬의 '자아탐구'는 모든 것의 마음의 배면에 있는 '주시자'를 탐구하는 방편으로써, 수행방편은 전혀 달라 보이지만, 기본적인 목표가 동일하다는 것을 스스로 수행을 통해서 증험해 보고 확신을 가졌습니다.
이제 책의 문구(文句)만 파고드는 '능엄경 공부'라는 브로그 게재물의 일도 끝났으니, 부담없이 본격적인 능엄경 공부를 다시 정밀하게 시작할 참입니다. 무엇이든지 <끝남>이 바로 <시작의 단초>입니다.
그 동안 이 '능엄경 공부'를 함께 꾸준히 읽어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미 써놓은 '능엄경 공부' 게재글은 앞으로도 계속 검토해 가면서 모자르고 부족한 부분을 계속 보완하고 수정해 갈 예정입니다.
2019년 10월 13일 일요일 아침 나절.
-무한진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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