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1. 16. 20:17ㆍ성인들 가르침/아쉬타바크라 기타
*앞장에서는 스승인 아슈타바크라가 제자인 자나카왕에게 제자의 미세한 부분까지 스스로 점거해 보도록 여러가지 있을 수 있는 결점들을 직접적으로 지적해 주었읍니다.
이번 장에는 제자인 자나카 왕이 전장에서 스승이 지적해 준 여러가지 문제점을 스스로 점검하여 대답하는 내용입니다.
제자인 자나카왕이 다시 스승인 아슈타바크라에게 말합니다.
제12장 지복의 성취.
맨처음 저는 모든 행위를 포기했고,
그런 다음 쓸데없는 언어에서 벗어났으며,
그리고 마지막으로 생각과 개념들로부터 초연하게 되어 읍니다.
저는 지금 여기서, 있는 그대로
나의 본래 이자리에 있음을 알겠읍니다.(12-1,107)
미혹한 마음에서 벗어나 오직 한점에 안정되니,
모든 말과 감각대상에 대한 집착이 사라지고,
참나는 인식되는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확신하게 되므로써,
지금 여기서, 있는 그대로
나의 본래 이자리에 있음을 알겠읍니다.(12-2,108)
마음이 허망한 환상에 의해서 미혹되었 있을 때에만
마음수련이나 명상 등의 수행 행위가 요구된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지금 여기서, 있는 그대로
나의 본래 이자리에 내가 있음을 알겠읍니다.(12-3,109)
좋아 할 것도 없고, 싫어 할 것도 없으며,
움켜 잡을 것도 없고, 버릴 것도 없으며, 아무 것도 없읍니다.
오 ! 스승님이시여,
지금 여기서,있는 그대로
나의 본래 이자리에 내가 있음을 알겠읍니다.(12-4,110)
삶의 네 부류에 대하여 내가 관심을 주든 무시해 버리든,
또한 명상수련등 수행으로 마음을 다스리는 것 등,
이런 행위들은 모두가 단순히 미혹 속에 빠져 있는 상태를 표시합니다.
(그러나) 나는 지금 여기서,있는 그대로
본래 이자리에 내가 있음을 알겠읍니다.(12-5,111)
유위행(有爲行)이든 무위행(無爲行)이든 간에
이 둘은 모두가 無知로부터 나온 것이라는 진리를 완전히 깨치니,
지금 여기서 있는 그대로
본래 이자리에 내가 있음을 알겠읍니다.(12-6,112)
생각을 초월해 있는 것에 대해 생각한다는 것은
아직도 생각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제가 이 생각마저 포기해 버리니,
지금 여기서,있는 이대로
본래 이자리에 내가 있음을 알겠읍니다.(12-7,113)
이것을 성취한 이는 누구든지
궁극적 지복에 도달한 것입니다.
이런 이들이 바로 본래 그 자리에
안주하고 있는 진정한 도인입니다. (12-8,114)
-아슈타바크라 기타,白隱閑人 譯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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