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는 자기 이외의 다른 것을 알지만, 자기 스스로는 알 수없다.

2008. 11. 9. 19:46성인들 가르침/니사르가다타 마하리지

 

 

 

 

 

질문자 : 절대바탕에 머물러 있는 깨달은 사람의 주변에서는 어떻게 일들이 일어나고 유지됩니까? 어린아이의 경우에는 부모의 보살핌에 의해서 점차 의식이 발달하고 펼쳐집니다.

 

마하리지 : 이 현상세계 안에서 육체의 형성은 존재에 의해서 저절로(자연적으로) 성장됩니다만, 반면에 깨달은 사람은 그 자신이 자연 바로 그자체 입니다.

따라서 깨달은 후에는 육체도 자연의 작용으로 보게 됩니다.

 

질문자 : 어떤 요기들은 거꾸로 매달려서, 물도 먹지 않고, 어떤 음식도 섭취하지 않으면서도 수백년을 사는 경우도 있읍니다.

 

마하리지 : 그들은 영적으로 어떤 의무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고,

개인적인 어떤 만족감을 갖고자하는 욕망 때문에 그런 짓을 하는 것입니다.

존재성은 무엇에 의존합니까?

사람들이 자기 생명을 연장하려고 애쓰지만, 일이 좀 잘못 되었을 때는 결과적으로 죽음을 대면할 수 밖에 없읍니다.

 

"그대가 있다"는 믿음과 앎은 ,그것들이 모두 무엇에 의존하고 있읍니까?

존재(내가 있음)는 비존재(내가 없음)으로 되고, 비존재는 저절로 존재로 나타나는데, 그러면 우리가 누구에게 물어 봐야 합니까?

 

그대가 스스로 (아래와 같이)그것을 탐색해 보아야 합니다.

"내가 있다"는 무엇이 떠받치고 있읍니까?

무엇 위에서 "그대가 있다"는 믿음이 의존하고 있읍니까?

무슨 이유로 존재가 있읍니까?

왜 내가 있읍니까?

어떻게 내가 있읍니까?

사람들은 단순히 육체와 마음만 자기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래서 죽음이 다가오고, "내가 있다"는 믿음도 사라집니다.

 

질문자 : 어떤 사람들은 수명을 더 늘이고 싶어 하며, 그들은 자기애(自己愛)를 가지고 있는데, 그들이 마야(환상) 속에 붙잡혀 있는 것입니까?

 

마하리지 : 사람이 일단 '내가 육체다'라는 생각을 초월하게 되면,

오래 산다는 것을 중요한 문제라고 여기지도 않으며,

자기 존재를 위해서 어떤 것에도 의존하지 않읍니다.

어떤 것에도 의존하지 않는 것을 그대 스스로 발견해 내야 합니다.

 

그대가 생각할 때는 언제든지, 그대가 아닌 어떤 다른 것을 생각하게 되는데,

어떻게 그대자신을 (대상으로)생각할 수가 있겠읍니까?

그대는 그렇게 할 수 없으며, 다만 전체적으로 자유로워져야 합니다.

 

그대는 이스와라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그대 자신 자체를 생각할 수는 없읍니다.

 

그대가 잉태되기 8일 전에는 무엇을 하고 있었읍니까?

그대가 알겠읍니까, 내가 알겠읍니까?

엄마 뱃속(자궁)으로 들어오기 8일전에 대해서는,

그대는 그 상태에 대해서 오직 말만 할 수가 있읍니다.

임신되기 이전의 존재란 무엇입니까?

만일 그대가 이 존재성을 알고 있었다면, 그대가 그자궁 속으로 들어오려고나 했겠읍니까?

 

방문자 : 저는 전혀 기억하지 못합니다.

 

마하리지 : 당연히 기억 할 수 없죠.

왜냐하면 그것은 비주의(非主意)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존재성과 함께 주의가 시작되며, 자궁 속에서는 그것이 잠재상태로 있읍니다.

존재와 비존의 경계선, 바로 그 지점이 영광스런 상태이며, 비존재의 상태입니다.

(라이터를 꺼내서 보이며) 이 라이터가 만들어지기 이전에 그 이름이 무엇입니까?

병이 나면 사람은 치료를 받고, 깨닫기 위하여 명상을 하는등, 갖가지 행위를 하는 존재성이 있는데, 그런 필요성들이 어디에서 나옵니까?

존재가 나오기 이전 상태를 깨닫기 위하여는 어떤 행위도 할 필요가 없읍니다.

비쉬뉴 신일지라도 삼매 속에서 눈을 감고 조용히 사라져 버립니다.

 

방문자 : 그러면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 합니까?

 

마하리지 : 무엇을 할 수 있겠읍니까?.

지금 그대는 생명기운과 결합되어 있기 때문에 "그대가 있다"고 느끼고 있는데,

그 생명기운과의 결합이 떨어져 나가면, 그대가 무엇을 할 수 있읍니까?

 

방문자 : 제가 깨닫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합니까?

 

마하리지 : 그 존재감 속에 있으면서, 자기자신을 붙들고 있는 것 이외에는 아무 것도 하지 마시오.

그냥 있는 그대로 가만히 있으면, 그대가 비존재 상태로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스스로 깨닫게 될 것입니다.

"있음" 속에서 그대로 고정된 채로 깊은 명상 속에 잠겨 있으시오.

그냥 그대로 조용히 머물러 있으시오.

 

방문자 : 매일 전체시간을 그렇게 해야 되나요?

 

마하리지 : "매일 전체시간"이라고 묻는 자는 누구입니까?

존재성 이외에 누가 그렇게 말할 수 있읍니까?

존재성은 의식작용으로 모든 것을 파악할 수 있지만,

존재 그자체는 스스로를 파악할 수 없읍니다.

 

                                         -8th January 1980, I am Unborn. Nisargadatta Mahar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