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0. 10. 21:06ㆍ성인들 가르침/니사르가다타 마하리지
마하리지 : 생시상태, 잠, "내가 있음"의 원인은 무엇입니까?
질문자 : 화학반응이 일어나는 존재핵점입니다.
마히리지 : 그 존재핵점이라는 말을 할 때에 그대 자신을 그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읍니까?
질문자 : 저는 저 화학반응이 일어나는 존재핵점을 철저히 공부했고, 저는 그것이 아닙니다. 모든 것이 그안에 들어 있지만, 저는 그것이 아닙니다.
마하리지 : (라이터의) 이 불꽃은 가스가 연소되고 있는 성질인 것처럼, 화학반응이 일어나는 존재핵점에 의해서 생시상태, 깊은 잠, 앎의 지각성이 경험되는 것입니다. 그것들은 그대의 성질이 아닙니다.
이 존재핵점에는 물라마야, 수트라파담 등 여러가지 이름이 주어져 있읍니다.
그것은 모두가 환상입니다.
신도 없고, 개인의 영혼도 없고, 아무것도 없읍니다.
그 기본적인 환상은 자기 사랑, 즉 존재에 대한 사랑을 통해서 자기 스스로를 표현합니다.
깊은 잠 속에서 그대가 깨어나는 것처럼, 스승의 말씀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그 말씀을 따르고, 그에 따라서 행동을 하는 제자는 그와 같은 상태로 머무르게 됩니다. 궁극적으로 그는 참나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마치 깊은 잠에서 깨어나는 것처럼, 그대는 "나는 사랑한다"라는 앎을 얻게 됩니다.
"자기 사랑" 그것은 그대가 모르는 사이에 절대진아와 합일 됩니다.
그대가 명상을 할때에 저 참나사랑은 하나가 되어야 하고, 어떤 이원성도 없어야 합니다.
이 앎을 지성적으로 가지고 있는 지혜수행자에게 중요한 문제는 지식의 소유와 개념에 대한 집착입니다.
죽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죽음이란 끝났음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물 한방울이 증발되면 무한으로 됩니다.
어떤 것도 죽음이란 없으며, 모든 것은 무한이 되면서 끝납니다.
뿌루샤(존재핵점)는 모든 것이 거기서 흘러나오는, 모든 현상계의 원천입니다.
그것이 삼라만상을 유지합니다.
그대가 어떤 것을 알게 되면, 그대는 그것이 되어야만 합니다.
신을 알기 위하여 그대는 신이 되어야 합니다.
푸르샤(존재핵점)을 알기 위하여 그대는 푸루샤가 되어야 합니다.
질문자 : 마하리지께서는 그전에 집착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스승에 대한 집착은 무엇입니까? 저는 다른 모든 집착은 사라졌지만 이것은 남아 있읍니다.
마하리지 : 스승에 대한 집착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대와 스승은 하나이지 둘이 아닙니다.
질문자 : 저는 가족 등 보살펴야 할일이 너무나 많은데, 어떻게 제가 마하리지가 말씀하시는 것들을 전부 그대로 따라 할 수가 있겠읍니까?
마하리지 : 그대의 의식은 홀로 모든 것을 돌보고 있읍니다.
그대의 의식을 神으로 보십시오.
그대가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맨 처음에 할일은 그 의식,
"내가 있음"에 대하여 명상하는 것입니다.
매일 아침 활동을 시작하기 이전에 얼마동안은 그 의식을 숭배하십시요.
밤에 깊은 잠에 떨어지기 전에는 다시 그 의식, "내가 있음"안에 안주해 있으십시오.
그렇게 의식자체에 헌신한 다음, 그런 기분 속에서 잠 속으로 들어가십시오.
진아 위에서 명상하는 그 의식, 그 진아가 그대에게 드러날 것입니다.
사람들은 수많은 신들을 숭배하지만, 이들 신들은 단순히 마음에서 일어난 개념일 뿐입니다.
사람들은 그들 자신을 스스로 구원하고 싶다고 말들 하지만 무엇을 구원합니까?
그대는 무엇을 구원하려고 애쓰고 있읍니까?
그대의 지식이 여기서 몽땅 녹아 없어져서, 그대가 여기를 떠날 즈음엔 자신이 깨달았다는 자부심마저도 조금도 가질 수가 없을 것입니다.
- evening, October 8,1980, Prior to Consciousness, Nisargadatta Mahar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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