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8. 28. 14:22ㆍ성인들 가르침/니사르가다타 마하리지
마하리지 : 모든 지식은 육체를 통해서 얻어질 수 있는 것이지만,
음식의 육체로 부터 나온, '그대가 있다'는 그 자기 존재앎은 참된 그대가 아닙니다.
이 "내가 있다"는 존재성 자체가 사랑 입니다.
그것은 있는 그대로 가장 자연스러운 상태이며,
그러므로 나는 나자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다른 모든 것들을 사랑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른 것들에 대한 내 사랑의 움직임은 바로 '내가 있다'는 그 존재애로 부터 샘솟고 있읍니다.
드러나지 않은 절대자는, 저 깨어있고 활동적으로 나타난 정신(의식)을 통해서 그 자신을 드러내는데, 그것이 바로 존재애(存在愛)의 상태입니다.
아내가 남편에게 헌신하는 것이 아니라, 그 존재자체에 대한 사랑에 헌신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대는 그 육체로써 살아 있기 위해서 진지한 (삶의)욕망을 가지고 있지만,
(언젠가는) 그 육체는 버려져야 합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나면 다음날 그것을 똥으로 배설해 버리듯이,
이와 똑같이 그대의 몸은 버려져야 합니다.
나에게 주어진 조건은 완전하게 드러나 있는 현시된 의식인데,
이 육체의 표현이라는 것은 단순히 생명기운파동(生氣派動)의 모여짐과 흩어짐의 움직임인, 생기파동의 언어일 뿐이며, 이것이 진아의 사랑입니다.
"나는 사랑한다"라는 것 이외에,
다른 파라마트만(절대진아) 같은 그런 것(개념)은 없읍니다.
그 (사랑의) 황홀한 엑스타시 속에서 누가 (거친)육체에 관심을 갖겠읍니까?
(그 상태에서는) 육체는 아주 하찮은 것이 됩니다.
얼마나 많은 칭호들이 그것에게 붙혀져 왔읍니까만,
그러나 그것이 무엇인고 하니,-- 단순히 저 진아에 대한 사랑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항상 끊이지 않고 그대의 아는 작용(知覺性)은 움직여 왔지만,
그대는 그것을 자기 육체 범위내로 축소 제한시켜 버렸고,
따라서 그대는 그것(眞知)을 죽이고 있는 것입니다.
파라마트만(절대진아)는 마야(환상)이 아니고,
그대의 참된 본래 성품입니다.
질문자 : 우리의 일상적 임무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마하리지 : 그대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야 합니다.
그 일들은 개인적인 것이 아니고, 현시된 전체의식 그자체이며,
전체 모든 것들에 소속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대 자신이 전체적으로 드러난 무한한 의식이라고 여기도록 노력해 보십시요.
어느날 이 육체는 쓰러져 죽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죽음이란 완전히 소멸하여 없어진다고 생각들을 하고 있지만,
그게 그렇지가 않읍니다. 죽음은 그런 것이 아닙니다.
어떤 것이 사라지거나 없었졌을 때에는, 그것은 더욱 확장되고, 더욱 드러나게 됩니다.
스리 크리슈나는 "나는 매 유가(우주의 주기)마다 다시 화현(化現)한다"고 말했지만,
나는 매순간 확장되고, 매 순간 창조되며,
(시간이 흐를 수록) 더욱 더 많이 창조되고,
더욱 더 넓게 확산된다고 말하겠읍니다.
나는 나 이외의 어떤 다른 것으로 부터도 무엇인가를 구하지 않읍니다.
내가 얻고 싶은 것이 무엇이든간에. 나는 이 존재로부터 벗어나고 싶을 뿐입니다.
나는 "내가 있음"의 존재가 나온 그 원천을 숭배하며,
그것에서 원하는 것을 구하고자 하는데,
왜냐하면, 그것(진아)으로부터 모든 삼라만상이 생겨나오기 때문입니다.
황제 폐하가 잠 속에 빠졌읍니다.
그렇다고 그가 죽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읍니다.
그대는 그 육체에 집착해 있기 때문에 참나에 대한 앎을 깨닫지 못하고 있읍니다.
진아를 깨달은 스승만이 그대를 인도해 줄 수가 있읍니다.
이 육체의 감각이 없으면 ,
나는 완전해지고, 전체가 되며,
모든 것이기도 합니다.
-evening, October 8,1980. Prior to Consciousness, Nisargadatta Maha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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