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8. 23. 22:12ㆍ성인들 가르침/란짓트 마하리지
질문자 : 태어나거나 다시 태어난다는 관념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맞습니까?
마하리지 : 아무 의미가 없지요. 누구도 다시 태어나지 않고, 누구도 죽지 않습니다. 꿈 속에서 그대에게 자식이 태어난다고 하면, 그에 대해 어느 날을 출생일로 여기겠습니까? 이 세계는 하나의 긴 꿈에 지나지 않습니다.
질문자 : 경전에서는 환생이나 무(無) 환생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당신의 이해는 어떤 것입니까?
마하리지 :그것은 그대의 바람에 달렸습니다. 그대는 그대 자신의 바람에 의해 태어납니다. 만일 바라는 것이 없다면 어떤 탄생을 얻겠습니까? 몸을 얻기를 바라는 것이 최대의 욕망입니다. "나는 몸을 원한다"가 가장 강한 바람입니다. 어떤 건물이 철거 예정인데 그대가 그 건물에 살고 있다면, 다른 데를 찾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성자는 걱정하지 않습니다. 허공이 그의 집이고, 그는 어디서도 잘 수 있습니다. 그대는 집이나 몸을 원합니다. 몸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탄생과 죽음에 대한 이 모든 생각은 마음의 소산입니다. 이런 것들에 대한 이해는 생각하기(성찰, 탐구)에 의해 옵니다.
생각하기가 없으면 그것을 얻지 못합니다. 누구도 그대를 속박하지 않습니다. 그대가 자신에게 속박을 가합니다. 그래서 그대 자신을 알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그대는 결코 그대 자신을 잊어버리지 않습니다. 그대는 늘 있습니다. 그러나 그대는 그 '나'를 잘못 말합니다. 잘못 말하지 마십시오 !
"일체가 아무 것도 아니다"라고 말하십시오. 그것이 올바른 길입니다.
만일 "그것은 어떤 것이다"라고 말하면 그대는 길을 잃고, 문제들이 다가옵니다.
무엇이 참됩니까? 자아 없는 진아입니다.
질문자 : 은총이 무엇입니까?
마하리지 : 은총은 이해입니다. 스승이 그대에게 이해를 안겨주면 그것이 은총입니다.
그러니 그것을 받으십시오! 그것이 은총입니다.
아이가 배우기 위해 학교에 가면 선생님이 그를 가르칩니다.
아이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누구의 잘못입니까?
만약 받아들이면 그도 선생이 될 수 있습니다. 왜 안되겠습니까?
받아들임이 필요할 뿐, 달리 무엇도 필요치 않습니다.
스승이 어떤 사람의 머리에 손을 얹으면 그가 배울 수 있습니까?
그것이 은총입니까? 그것은 모두 난센스입니다.
스승이 말하는 것을 그대가 체험해야 합니다. 그것이 되십시오.
아무 것도 되지 말고 바로 이 순간 그대가 그입니다.
스승은 그대의 무지를 가져갑니다.
그대는 아무 것도 얻지 않습니다.
-환과 실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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