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12. 21:52ㆍ성인들 가르침/불교 교리 일반
(2) 12처 사띠
수(受),상(想),행(行)을 바꾸려면 여섯 가지 감각기관(六根)을 통해 여섯 가지 감각 대상(六境)을 인식할 때, 어떻게 수,상,행의 작용이 번뇌와 연결되어 발생하는지를 알아차려야 한다.
먼저 눈은 눈이라고 알아차리고 형상을 형상으로 알아차린다.
촉을 연(緣)하여 식, 즉 느낌이 발생하면 느낌이라 알고,
느낌을 연하여 이해의 판단작용이 발생하면 상(想)이라 알고,
느낌과 상들에 대한 갈애(욕망)가 발생하면 상(想)이라 알고,
느낌과 상들에 대한 갈애(욕망)가 발생하면 결박되었음을 안다.
어떻한 결박인가?
①눈의 영역에 원하는 대상이 나타났을 때 즐기고 싶은 감각적 욕망의 결박이 일어난다.
②만일 원하지 않는 대상을 만났을 때 적의의 결박이 일어난다.
③이 두 가지를 알아차리고 나면 만족하여 자만의 결박이 일어난다.
④인식된 물질이 무상함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움켜쥘 때 사견의 결박이 일어난다.
⑤‘이 몸이 참으로 나인가 아니면 나의 것인가?’라고 의심할 때 의심의 결박이 일어난다.
⑥미세하고 미묘한 즐거움의 선정에 자주 머물게 되면 유탐(有貪: 색계와 무색계)의 결박이 일어난다.
⑦자아에 대한 집착이 있어도 고행의 계(戒)와 종교적 의식만으로도 해탈할 수 있다는 견해가 발생하면 계금취(戒禁取)의 결박이 일어난다.
⑧남이 내가 얻지 못한 미묘한 즐거움 얻는 것을 보고 시샘하면 질투의 결박이 일어난다.
⑨자신이 얻은 것을 남에게 나누어 주기 아까워 할 때 인색의 결박이 일어난다.
⑩이 모든 것과 함께 생긴 무지를 통해 무명의 결박이 일어난다.
이렇게 열 가지 결박이 일어날 때마다 알아차림을 놓지 않아야 한다.
눈과 마찬가지로 귀,코,혀, 몸, 마음도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대상에 욕망 등이 생겨날 때 그 욕망 등을 알아차려야만 한다. 그 욕망들이 내 인생의 선장이고 내 인생의 설계도이기 때문이다.
- 등현스님 지음 <불교를 _ _ _ 꿰뚫다> -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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