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16. 23:15ㆍ무한진인/참나 찾아가는 길목
- 보왕삼매론과 자아탐구법으로 고통을 넘어 가는 방법 -
1. 몸에 병 없기를 바라지 말라.
몸에 병이 없으면 탐욕이 생기기 쉽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병고로써 양약을 삼으라」하셨느니라.
@ 이 병의 고통을 느끼는 것을 아는 나는 누구인가?
2. 세상살이에 곤란함이 없기를 바라지 말라.
세상살이에 곤란함이 없으면 업신여기는 마음과 사치한 마음이 생기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근심과 곤란으로써 세상을 살아가라」하셨느니라.
@ 이 근심걱정을 느끼는 것을 보는 나는 누구인가?
3. 공부하는데 마음에 장애 없기를 바라지 말라.
마음에 장애가 없으면 배우는 것이 넘치게 되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장애 속에서 해탈을 얻으라」하셨느니라.
@ 공부하는 중에 장애가 있다고 느끼는 것을 아는 나는 누구인가?
4. 수행하는데 마(魔)가 없기를 바라지 말라.
수행하는데 마가 없으면 서원이 굳건해지지 못하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모든 마군으로서 수행을 도와주는 벗을 삼으라」하셨느니라.
@ 수행 중의 마(魔)가 있다는 것을 아는 나는 누구인가?
5. 일을 꾀하되 쉽게 되기를 바라지 말라.
일이 쉽게 되면 뜻을 경솔한데 두게되나니 ,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여러 겁을 겪어서 일을 성취하라」하셨느니라.
@ 일이 잘 진행되지 않는 이 막힘의 답답함을 느끼는 것을
아는 나는 어디로부터 나왔는가?
6. 친구를 사귀되 내가 이롭기를 바라지 말라.
내가 이롭고자 하면 의리를 상하게 되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순결로써 사귐을 길게 하라」하셨느니라.
@ 친구에게 무엇인가를 바라는 이 (에고) 나는 어디로부터 나왔는가?
7. 남이 내 뜻대로 순종해주기를 바라지 말라.
남이 내 뜻대로 순종해주면 마음이 스스로 교만해지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내 뜻에 맞지 않는 사람들로서 원림을 삼으라」하셨느니라.
@ 남이 나에게 순종해 주길 바라는 이 나라는 에고는 어디로부터 나왔는가?
8. 공덕을 베풀려면 과보를 바라지 말라.
과보를 바라면 도모하는 뜻을 가지게 되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덕을 베푸는 것을 헌신처럼 버리라」하셨느니라.
@ 어떤 과보를 바라는 이 (에고) 나는 누구인가?
9. 이익을 분에 넘치게 바라지 말라.
이익이 분에 넘치면 어리석은 마음이 생기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적은 이익으로서 부자가 되라」하셨느니라.
@ 과도한 이익을 욕심내는 이 (에고) 나는 누구인가?
10. 억울함을 당해서 밝히려고 하지 말라.
억울함을 밝히면 원망하는 마음을 돕게 되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억울함을 당하는 것으로 수행하는 문을 삼으라」하셨느니라.
@ 억울하다고 여기는 이 (에고) 나는 누구인가?
- 위와 같이 기존의 불교 명문인 보왕삼매론에 자아탐구법을 적용하여 자아탐구를 하면
더욱 효과적인 수행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항상 주시자 입장을 견지하면서, 지금여기(無心으로)에서 안정되게 머무르고 있으십시오.
- 무한진인-

'무한진인 > 참나 찾아가는 길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왕삼매론과 쓸데없는 망상(妄想) 없애기 (0) | 2023.01.12 |
---|---|
이원적인 상(相) 제거하기 (0) | 2022.07.21 |
그럴듯한 견해에 미혹하게 되면 무지상태를 벗어나지 못한다 (0) | 2022.06.29 |
'자성은 불생불멸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인(人),법(法)에 미혹된 것이다. (0) | 2022.06.06 |
부정(不定) 뒤의 정적(靜寂) (0) | 2022.0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