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마스 구나(무지)의 속성

2023. 9. 19. 21:40성인들 가르침/기타 비이원론 가르침

 

따마스 구나(무지,타락,어둠의 속성)

이제까지 세속적 속성(라자스)과 그것의 활동에 대하여 설명했습니다.

이제 무지의 속성 또는 따마스 구나에 대한 설명을 하겠습니다.

 

세속적인 (활동적) 삶은 자기를 구속한다고 여기는 슬픔을 일으킵니다.

사람이 그런 슬픔을 느낄 때, 그리고 갑자기 분노가 치솟아 올라왔다 이내 가라앉을 때.

이것이 모두 따마스 속성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마음이 분노로 가득차서,사람을 바로 알아보지 못하고, 심지어 자기 어머니, 아버지,형제들,누나들

또는 자기 아내를 존중해주는 것도 잊어버리고, 심지어는 그들을 때리기 조차 할 때.

이것이 따마스 속성입니다.

다른 사람이나 자기 자신을 죽이고 싶은 마음이 느껴질 때,

그리고 자기 삶에 대한 애정조차 상실감에 빠졌을 때, 이것이 따마스 속성입니다.

 

어떤 사람의 마음이 분노의 광기로 가득차서, 어떤 치유책으로도 제어할 수 없는, 귀신에 씌운 사람처럼 행동할 때, 이런 것이 따마스 속성의 징표입니다.

자신의 신체나 다른 사람을 흉기로 다치게 했을 때에, 만일 그런 상태가 일어 나면,

이것이 따마스 속성입니다.

자신의 눈으로 전투 현장을 직접 보아야 한다는 느낌이 들 때, 또는 시체들이 여기 저기 널려져 있는

전투 현장을 직접 방문하려고 한다는 생각이 마음 속에서 일어난다면, 이것이 따마스 속성의 표시입니다.

 

어떤 사람이 계속 마음이 혼란 상태에 빠져서 어떤 결정을 내릴 수 없을 때, 또는 지나치게 수면에 빠지기를 좋아 할 때, 이것이 따마스 구나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이 식욕을 억제하지 못해서 과식하거나, 쓴맛과 단맛을 구별하지 못하거나, 또는 유난히 정신이 멍청해 질 때, 이것이 따마스 구나의 성질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죽어서, 자신이 자살하고 싶을 때, 이것도 따마스 구나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이 곤충,개미, 동물을 죽이는 것을 좋아하고,, 지극히 동정심이 없고 잔인할 때,

이것이 따마스 구나의 속성 때문입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여자나 아이를 죽이는 일이나, 브라민(사제)과 신앙심이 깊은 사람을 죽이거나 또는 돈을 벌기 위해서 성스러운 소를 죽이는 일이 있다면, 이것은 따마스 속성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이 화가 치밀어서 독약을 먹고 싶은 마음이 들거나, 혹은 마음에 떠오르는 다른 사람을 죽일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면, 이것이 따마스 속성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이 마음 속에서 다른 사람에 대해 원한을 품고 있고, 그들이 불행해지기를 바랄 때,

혹은 자기의 오만함을 제어하지 못할 때, 이것이 따마스 구나의 속성에 의한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논쟁과 싸움 현장에 직접 뛰어들고 싶은 마음이 들 때,또는 마음 속에서 질투심 폭발해서

완력으로 상대방과 한 판 붙고 싶을 때, 이것이 따마스 구나가 나타난 모양새입니다.

어떤 사람이 전쟁에 대해 직접 보거나 듣고 싶어 할 때, 혹은 전투에 직접 참여해서.살인의 쾌감에 빠져서

직접 사람을 죽이고 싶을 때, 이것이 따마스 구나의 속성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이 질투가 일어나 헌신을 포기하고,사찰 정원의 과수나무를 전부 뽑아 버리면서 사찰을 파괴한다면,이것이 따마스 구나의 속성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이 선행은 좋아하지 않고 악한 일에만 몰두할 때, 그리고 다른 사람에 대한 예절감각이란 눈꼽만치도 없을 때, 이것은 따마스 구나의 속성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이 브라민의 전통성을 존중하지 않을 때, 또는 살아 있는 존재에 고통을 줄 때,

또는 범죄를 저지르기를 즐기는 것, 이것은 따마스 구나의 속성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물건에 불을 지르기를 좋아하거나, 흉기를 들고 싸우기를 좋아하거나,

다른 생명체에 독약을 먹이던가 괴롭히기를 좋아하고, 질투 때문에 다른 사람의 몸에 상처를 낼 때,

이것은 모두 따마스 구나의 속성 때문입니다.

남을 괴롭힐 때 쾌락을 느끼며, 남에게 무자비하고 잔인하게 대할 때에 즐거움을 느끼고,

세속적인 삶에 결코 실증내지 않고 즐기는 것은 따마스 속성입니다.

어떤 사람이 싸움을 유도하여 일으키고 보는 것을 즐기는 경우, 또는 그 사람의 지성이 악의로 꽉 찬 경우,

이것을 따마스 구나라고 부르며, 무지의 속성입니다.

 

어떤 사람이 부(富)를 얻지만 다른 사람에게 트러블를 일으키거나, 동정심이 전혀 없는 경우,

이것이 따마스 속성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이 헌신이나 신, 순례지에 대한 헌신적인 감정을 좋아하지 않을 때,

그리고 경전에 대해서 알 필요가 없다고 여길 때, 이것도 따마스의 속성입니다.

매일 예배의식에 대한 아무런 관심도 없으며, 자기구원에 대한 종교에 무관심하고,

퇴폐적인 활동에만 빠져 있을 때, 이것은 타마스 속성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이 어머니나 아버지, 형의 충고가 듣기 싫어서, 즉시 버럭 화를 내며 집을 나갈 때,

이런 것도 따마스 속성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이 불필요하게 음식을 많이 먹거나, 항상 게을러서 특별히 하는 일도 없이 어영부영 지내거나,

자기가 있을 필요가 없는 곳에서 눈치없이 머물러 있거나, 건망증이 아주 심해서 남에게 피해를 줄 때,

이것도 모두 무지의 속성 때문입니다.

 

흑마술과 무기를 연구하거나 격투기같은 싸움기술에 너무 관심을 가진다면,

이것은 따마스 속성 때문입니다.

자기 육체를 태우던가, 피어싱이나 문신을 한다던가 여러가지로 육체를 괴롭힐 때,

이것은 따마스 속성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이 머리를 태우던가, 자기 몸에 불꽃으로 쏘인다던가, 날카로운 무기로 자기 몸을 찌른다던가,

하는 것은 모두 따마스 속성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이 신을 위해 자기 머리를 베어버리겠다고 하거나, 몸을 신에게 제물로 바치기 위해서

절벽에서 떨어져 죽을려고 할 때나. 이런 경우는 모두 따마스 속성입니다.

어떤 사람이 만일 자기의 욕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스스로 자신의 목을 신전의 문간에 매달아서

자살할 것이라고 신에게 협박하는 경우, 이것도 무지의 속성입니다.

어떤 사람이 음식을 섭취하지 않고 강렬하고 성급하게 단식을 시도하거나, 연기를 들이 마시거나,

혹은 몸을 불 속에 머물게 하거나, 혹은 어떤 영적인 체험을 바라면서 스스로 땅 속에 뭍하거나,

하는 것은 모두 따마스 속성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이 종교 의식을 행하는데, 어떤 효과를 얻기 위해서 숨을 억지로 참고 있거나,

혹은 항상 바닥에 누워서 수행을 한다는 등, 이런 것은 따마스 속성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손톱이나 머리카락을 길게 기른다거나 혹은 머리 위로 손을 들어 올려서 계속 참고 있다거나

침묵의 맹세를 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참회 고행을 하겠다는 것은 모두 따마스 속성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이 자기 몸을 스스로 고문하거나, 혹은 어떤 고통 속에서 참지 못하고 화가 치밀어 불평을 한다던가,혹은 분풀이를 하기 위해서 신상(神像)을 부쉬버릴 때, 이런 것은 따마스 구나 때문입니다.

신을 비판하는 것은 자기가 어떤 희망과 욕망에 묶여 있는 것이고,잔인한 성향을 지니고 있는 것이며,

성인의 영적인 명상수행단체에서는 정상적으로 지내기는 어렵다는 것을 스스로 알아차려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은 무지의 속성 때문입니다. .

 

이와 같은 것이 따모 구나입니다. 이것을 전체적으로 완전히 설명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다만 여기서는 몇 가지만 실예를 들어서, 자기에게 해당되는 것을 인식하고, 스스로 자각하고, 포기할 수 있도록 제시해 본 것입니다.

따마스 속성으로 나타나는 사람들의 행동양태는 앞으로 타락의 원인이 되는 징표를 나타내 보여 주는 것입니다.

 

이것들은 자유(해탈)를 얻은 사람들의 행동을 보여주는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무슨 행동(業)을 했던 간에, 그 업(因)으로부터 흘러나온 업과(業果)를 틀림없이 받을 것이라는 인과법칙(因果法則)을 분명하게 알아차려야 합니다.

이렇게 슬픔의 뿌리인 환생은 쉽게 끊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윤회(환생의 주기)를 끊어버리기 위해서는 "순수성(사트바 구나)"의 속성이 요구됩니다.

다음 장에서는 '순수성인 사트바 구나'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2-6)

 

                                                                                                  - 스승과 제자 간의 대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