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9. 13. 21:47ㆍ성인들 가르침/기타 비이원론 가르침
헌신에 대한 담론
인간의 신체로 태어났다는 것은 과거에 많은 선행(善行)을 한 과보입니다.
그 인간의 신체를 가진 사람 중에서도,
올바른 삶의 길을 추구하는, 선행의 보상을 받은 몇몇 사람은 행운을 부여받은 사람들입니다.
인간 존재 중에서 부라민 계급으로 태어난 이들은 특별합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그들은 종교의식을 행하며, 신에게 헌신하면서, 신이 요구하는 조건에 따라 행동하게 됩니다.
이것은 모두가 과거의 좋은 공덕 때문입니다.
(헌신 중에는) 신에 대한 헌신이 가장 높으며,
이와함께 성인의 수행단체를 계속 지키고 있으면서, 자기 삶을 가치있게 만들고
궁극적인 이익을 얻게 된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헌신자들의 수행단체에서 얻는 것은 신에 대한 사랑과 온정,
그리고 신의 이야기에 대한 해설을 듣는 것입니다.
그러면 신에 대한 사랑이 배가(倍加)됩니다.
인간의 신체를 얻었다면,
사람은 자기 인생을 가치있게 만들어야 하는데.
이것은 이 세상이라는 속세를 초월하는 성과를 얻는다는 것을 뜻합니다.
헌신자들은 종교의식을 이용해서, 스스로 자비심을 일으키고, 자선사업을 합니다.
그들은 따라하기 쉬운 신의 찬양 노래를 부릅니다.
헌신자들은 자신의 잘못을 발견하고 그것들을 내버리며, 헌신의 길을 꽉 붙잡습니다.
그리고는 성인의 수행단체를 지킵니다.
헌신자는 영적인 경전을 공부해야 하고, 성지순례도 해야 합니다.
신의 이름을 반복해서 외는 것은, 대상에서 벗어나서, 자기자신에게 주의를 높혀주는 좋은 방법입니다.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자비를 베풀어야 하며,
참나의 지혜를 탐구하며, 분별력을 활용하여 본질과 비본질적인 것을 알아차려야 합니다.
헌신자는 베다의 가르침을 잘 준수해야 하며,
신에 대한 예배와 수행활동을 잘 이해해야 합니다.
이 방법 속에서 사람은 경전의 가르침에 대해 잘 이해하게 됩니다.
몸,말,마음을 가지고 하든가,
잎이나 꽃,과일, 물을 바치든가,
신의 찬양가를 노래하든가,
사람은 자기 삶을 가치롭게 만들기 위해서,
어떤 형태로든 신에 대한 헌신에 참여해야 합니다.
인간 탄생에 대한 열매를 받았으니,
사람은 자기 생애를 가치롭게 만들기 위해서 무엇인가를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인간의 삶은 결실이 없고, 속세세상에서도 부담만 됩니다.
인간 신체의 목적은 자아를 위해서 선행(善行)을 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그대에게 능력이 있는 한은, 그대의 마음과 재물을 신에게 정성껏 헌정하십시오,
신이 활용하도록, 말입니다.
이러한 자기 헌신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은 여기 저기 방황하고 다니는 죽은 시체와 같습니다.
그런 사람은 인간으로 태어난 그 어려움을 쓸데없이 낭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어머니가 아이를 낳는 출산 고통을 불필요하게 겪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신에 대한 어떤 예배도 전혀 하지 않고,
어떤 찬양가도 부르지 않으며, 신에게 어떤 제물도 바치는 것이 없습니다.
그는 신에 대한 찬양이나, 신의 이름을 반복해서 외는 염불도 하지 않습니다.
그는 명상도 하지 않으며, 어떤 정신적인 숭배행위도 전혀 하지 않습니다.
그는 헌신도 없고, 애정도 없으며,신앙도 없고,수행도 없습니다.
그는 신도 없고, 종교도 없으며, 손님과 방문객도 환영하지 않습니다.
그는 이로운 일을 하는 지성을 지니고 있지 않으며,
어떤 좋은 자질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는 경전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어떤 영적인 담론도 전혀 들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는 선량한 사람들과 교제하지도 않으며, 그의 생각은 옳바르지 않으며,
거짓된 자존심이 너무 커서 자유롭게 되는 정신적 해방을 얻지 못합니다.
그는 도덕적인 가치관도 없고, 정의감도 없으며,
속세를 초월하여 넘어 갈 수 있는 덕망이 없습니다.
그는 무엇이 적절한지, 무엇이 부적절한 것인지에 대하여 어떤 생각도 하지 않습니다.
그는 지식도 없고, 속세적 성공도 없고, 지혜의 흔적도 없으며,
기술도 없고, 매력적인 자질도 없으며, 유익한 공부도 하지 않습니다.
그는 평화도 없고, 용서도 없으며, 입문도 없으며, 좋은 우정도 없고,
행운과 불운의 차이를 분별하지도 못합니다.
그리고 영적인 수행실천도 없습니다.
그는 (남에 대한) 존경심이 없으며, 자기에 대한 의무감도 없고, 올바른 품행에 대한 관념도 없습니다.
그는 사려깊지 못해서, 영적인 방면에서나 물질적인 방면에서나, 둘 다 성공하지 못합니다.
그는 통제되지 않은 마음의 활동에 따라 즉흥적으로 행동합니다.
그는 선한 행동을 하지 않으며, 영적인 수행도 하는 것이 없습니다.
그는 지식도 없으며, 초연함도 없고,협동심도 없으며, 용기도 없습니다.
만일 그대가 그런 사람을 관찰한다면, 볼만 한 가치라고는 그야말로 아무 것도 없을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길을 바꾸고자 아무 것도 시도하지 않으며,
그는 어떤 것도 내버리거나 포기하지도 않습니다.
그는 평온한 기색도 없고, 덕망의 징표도 없으며, 신에 대한 사랑이나 존경심도 없습니다.
그런 사람은 다른 사람의 좋은 자질을 보고 기뻐하지 않으며,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즐거움도 모르고,
신에 대한 헌신에 대해서는 눈꼽만큼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보면 마치 살았있는 시체를 보는 것과 같습니다.
덕망을 지닌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과 대화할 때에는 쓸데없는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됩니다.
만약 덕을 어느 정도 쌓은 사람이라면, 그는 헌신을 길을 찾게 될 것입니다.
모든 사람은 자기가 지은 행위(業)에 따라서 그에 상당하는 업보(業報)을 받게 됩니다. (2-4)
<스승과 제자 간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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