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22. 22:44ㆍ성인들 가르침/화엄경
(5) 오력(五力)
[원문]
"다시 또 이 보살이 믿는 힘을 수행하되, 싫어함을 의지하고 떠남을 의지하고 멸함을 의지하여 버리는 데로 회향하느니라. 정진하는 힘과 선정의 힘과 지혜의 힘을 수행하되, 싫어함을 의지하고 멸함을 의지하여 버리는 데로 회향하느니라."
[해설]
오력(五力)도 사전적인 해석으로 정리하면 "불교에 대한 실천 방면의 기초적 덕목이 되는 5종을 말한다.
신력(信力)은 불법을 믿고 다른 거을 믿지 않는 것이며, 진력(進力)은 선을 짓고 악을 폐하기를 부지런히 하는 것이며, 염력(念力)은 사상을 바로 가지고 삿된 생각을 버리는 것이며, 정력(定力)은 선정(禪定)을 닦아 어지러운 생각을 없게 하는 것이며, 혜력(慧力)은 지혜를 닦아 불교의 진리인 4제(諦)를 깨닫는 것이다. "라고 하였다.
(6) 칠각지(七覺支)
[원문]
"다시 또 이 보살이 생각하는 각의 부분(念覺分)을 수행하되, 싫어함을 의지하고 떠남을 의지하고 멸함을 의지하여 버리는 데로 회향하느니라. 법을 선택하는(擇法) 각의 부분과 가뿐한 각의 부분과 선정의 각의 부분과 버리는 각의 부분을 수행하되, 싫어함을 의지하고 떠남을 의지하여 버리는 데로 회향하느니라. "
[해설]
역시 사전적 해석으로는 "칠각지란 열반에 이르기 위하여 닦는 37가지 도행(道行) 가운데 제6 번째이다.
칠보리분(七菩提分), 칠각분(七覺分), 칠각의(七覺意), 칠각(七覺)이라고도 한다.
불도를 수행하는데 지혜로서 참되고 거짓되고 선하고 악한 짓을 살펴서 골라내고 알아차리는데 7종이 있다. ①택법각분(擇法覺分)은 지혜로 모든 법을 살펴서 선한 것은 골라내고 악한 것은 버리는 것이며,
② 정진각분(靜進覺分) 은 여러가지 수행을 할 때에 쓸데없는 고행은 그만두고 바른 도에 전력하여 게으르지 않는 것이며, ③ 희각분(喜覺分)은 참된 법을 얻어서 기뻐하는 것이며,
④ 제각분(除覺分)은 그릇된 견해나 번뇌를 끊어 버릴 때에 능히 참되고 거짓됨을 알아서 올바른 선근을 기르는 것이며, ⑤ 사각분(捨覺分)은 바깥 경계에 집착하던 마음을 여윌 때 거짓되고 참되지 못한 것을 가억하는 마음을 버리는 것이며, ⑥ 정각분(定覺分)은 정에 들어서 번뇌망상을 일으키지 않는 것이며,
⑦ 염각분(念覺分)은 불도를 수행함에 있어서 잘 생각하여 정(定)과 혜(慧)를 골게 하는 것이다.
만일 마음이 들떠서 흔들리면 제각분과 사각분과 정각분으로 마음을 고요하게 한다 "라고 하였다.
(7) 팔정도(八正道)
[원문]
"다시 또 이 보살이 바른 소견(正見)을 수행하되, 싫어함을 의지하고 떠남을 의지하고 멸함을 의지하여 버리는 데로 회향하느니라. 바르게 생각함(正思惟)과 바른 말(正語)과 바른 업(正業)과 바른 생명(正命)과 바른 정진(正靜進)과 바른 생각(正念)과 바른 선정(正定)을 수행하되, 싫어함을 의지허고 떠남을 의지하고 멸함을 의지하여 버리는 데로 회향하느니라. "
[해설]
팔정도(八正道)의 사전적 해석으로는 :팔성도지(팔聖道支, 팔정도분(八正道分)이라고도 한다.
불교의 실천 수행하는 중요한 종목을 8종으로 나눈 것이다.
이것이 중정(中正) 또는 중도(中道)의 완전한 수행법이므로 정도, 성인의 도이므로 성도라 하고
또 8종으로 나누었으므로 지(支) 또는 분(分)이라 한다.
정견(正見), 정사유(正思惟), 정어(正語), 정업(正業), 정명(正命), 정정진(正靜進), 정념(正念), 정정(正定)의 중정,중도의 완전한 수행법이다. 부처님의 최초의 설법에서 설하셨으며 4제, 12인연과 함께 불교의 원시적 근본 교의다"라고 하였다.
-여천무비 지음 <대방광불화엄경 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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