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傳心法要] 허공이 법신이다(2)
2021. 1. 9. 14:50ㆍ성인들 가르침/과거선사들 가르침
凡夫取境, 道人取心
범부취경, 도인취심.
범부는 대상경계를 취하지만,
도인은 마음을 취한다.
心境雙忘, 乃是眞法
심경쌍망, 내시진경
마음과 대상 경계를 다 잊으면
진실한 법이다.
忘境猶易, 忘心至亂,
망경유이, 망심지난,
대상경계를 잊는 것은 오히려 쉽지만
마음을 잊는 것은 지극히 어렵다.
人不敢忘心, 恐落空無撈摸處, 不知空本無空, 唯一眞法界耳
인불감망심, 공락공무로모처, 부지공본무공, 유일진법계이
세상 사람들이 감히 마음을 잊지 못하는 것은
공에 떨어져 붙잡을 것이 없을까 두려워하기 때문인데
공은 본래 공이라는 것도 없고
오직 하나의 진실한 법계일 뿐임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此靈覺性, 無始已來與虛空同壽, 未曾生未曾減
차령각성, 무시이래여허공동수, 미증생미증감,
未曾有未曾無, 未曾穢未曾淨, 未曾喧未曾寂
미증유미증무, 미증예미증정, 미증훤미증적,
未曾少未曾老, 未方所無內外, 無數量無形相,
미증소미증노, 미방소무내외, 무수량무형상
無色像無音聲, 不可覓不可求, 不可以智慧識
무색상무음성, 불가멱불가구, 불가이지혜식
不可以言語取, 不可以境物會, 不可以功用到
불가이언어취, 불가이경물회, 불가이공용도
이 신령스러운 지혜작용의 본성은
비롯함이 없는 옛날부터 허공과 수명이 같아서
일찍이 생겨나지도 않았고 일찍이 없어지지도 않았으며
일찍이 있지도 않았고 일찍이 없지도 않았으며
일찍이 더럽지도 않았고 일찍이 깨끗하지도 않았으며
일찍이 시끄럽지도 않았고 일찍이 고요한 적도 없으며
일찍이 젊은 적도 없었고 일찍이 늙은 적도 없었으며
방향과 장소도 없고 안팎이 없으며
셀수 있는 수량도 없으며 형상도 없으며
색상도 없고 소리도 없으며, 찾을 수도 없으며 구할 것도 없으며
지혜로서 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언어로써 취할 수도 없으며
대상의 물건으로 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노력해서 도달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諸佛菩薩與一切蠢動含靈, 同此大涅槃性,
제불보살여일체준동함령, 동차대열반성,
제불 보살과 일체 모든 꿈틀거리는 생명체들이
이 대열반의 성품과 똑같은 것이다.
性即是心, 心即是佛, 佛即是法
성즉시심, 심즉시불, 불즉시법,
성품이 곧 마음이고, 마음이 곧 부처이며, 부처가 곧 법이다.
一念離眞, 皆爲妄想
일념리진, 개위망상
한 생각이라도 진실을 여의면
모두 망상이 된다.
不可以心更求于心, 不可以佛更求於佛, 不可以法更求於法
불가이심갱구우심, 불가이불갱구어심, 불가이법갱구어법
마음으로써 다시 마음을 구하지 말며
부처를 가지고 다시 부처를 구하지 말며
법을 가지고 다시 법을 구하지 말라.
故學道人直下無心默契而已, 擬心即差
고학도인직하무심묵계이이, 의심즉차
그러므로 도를 배우는 사람은
지금 당장에 무심하여 묵연히 계합할 뿐
마음을 계교하면 어긋난다.
-배휴 편집 <전심법요>-
'성인들 가르침 > 과거선사들 가르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제스님 경책(16) (0) | 2021.01.13 |
---|---|
절관론(絶觀論)-2 (0) | 2021.01.11 |
우두 법륭선사의 심명(心銘) 공부(2) (0) | 2021.01.06 |
[傳心法要] 허공이 법신이다(1) (0) | 2021.01.02 |
[傳心法要] 불생불멸이 바로 부처다. (0) | 2020.1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