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 보는 것만으로도 이미 뜻이 통하였거늘

2018. 5. 12. 11:12성인들 가르침/초기선종법문


바람없는 연못에 물결이 쉬고

물에 비친 세상은 두 눈에 가득하네

무엇 때문에 많은 말이 필요할 건가

마주 보는 것만으로도 이미 뜻이 통하였거늘

無風潭不波(무풍담불파)

有像森於目(유상삼어목)

何必待多言(하필대다언)

相看意已足(상간의이족)

                                      -진각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