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 28. 09:53ㆍ성인들 가르침/란짓트 마하리지
질문 : 저는 죽음에 대하여 알고 싶읍니다. 저 자신의 죽음에 대해서는 별로 무섭지 않지만, 제가 가르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에게 어떤 내용으로 설명을 해주면 좋겠읍니까?
란지트 마하리지: 그들이 알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바르게 이해시키시오.
첫째로, 죽음이란 것이 '없다'는 것을 그대 자신이 스스로 이해하십시오.
만일 그대가 (죽음이 없다는 사실을)사람들에게 가르치려고 한다면, 그들은 당신의 이야기를 잘 듣지 않으려고 할 겁니다.
그러나 침묵 속에서 그대는 그대자신을 잘 이해하고 있을 것입니다.
" 나는 태어나지도 않았고, 죽지도 않는다. 나는 태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죽지도 않을 것이다."
이러한 앎을 항상 마음 속에서 잊지 말고 지니고 있도록 하십시오.
만일 그대가 아는 어떤 사람이 죽어가고 있으면 그에게 말하시오,
" 무서워하지 마라, 겁내지 마라, 그냥 편안하게 죽어라" (웃음)
그대는 그대의 마음 속에서 우러나오는 말로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 무서워하지 마라, 왜냐하면 모든 공포도 역시 죽음과 함께 같이 꺼져 버리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서, 독사가 한 마리 있는데,
그 뱀의 독니를 뽑아 버리고 그 뱀을 마음대로 주므르며 같이 놉니다.
그러면 그 독사가 그대에게 어떤 해꼿이도 하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닙니까?
사람들이 이렇게 말하겠죠
" 어! 조심하세오. 그대는 독사와 함께 놀고 있소"
그대는 그들에게 말할 수 있읍니다.
"그래요, 나는 독사와 함께 놀고 있소. 그대들도 함께 놀고 싶지 않소?"
그들은 대부분은 그렇게 하고 싶지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공포에 질려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대는 무서운 독사의 독니빨을 뽑아 버린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독사가 그대에게 어떤 해꼿이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도 그대는 잘 알고 있읍니다.
원래부터 죽음이라는 것은 없는 것입니다.
매일 그대가 작은 죽음과 같은 잠 속에 빠지는데, 그대는 내일 아침 또 잠에서 깨어서 일어날 것이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그 작은 죽음에 대해서는 아무런 공포감이 없읍니다.
그러나 만일 그대가 잠 속에서 빠져 있다가 그대로 죽는다고 가정하면,
그러면 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어째서 죽음에 대하여 공포를 가져야 합니까?
항시 공포가 없는 상태로 마음을 지켜나가십시요,
죽음에 대하여 겁이 많은 사람들에게도 이렇게 가르쳐 주십시요.
마치 독사의 독니를 뽑아 버린 것처럼, 똑같은 방법으로 이 세상에서 즐기세요.
아무런 해도 없을 겁니다.
죽음은 그대의 마음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공포없는 삶 - "내 자신이 절대적인 힘을 지닌 참나이다" 라고 알고 있으면
죽음도 없고 공포도 없읍니다.
질문 : 선생님은 에고의 가시를 뽑아 버리게 하는 역활도 할 수 있습니까?
만일 그렇다면 제 에고의 가시를 뽑아 버릴 수 있도록 저를 좀 도와 주십시오.
란지트 마하리지 : "가시를 제거하시오".
이렇게 말하는 것이 내가 그대에게 도울 수 있는 유일한 역활입니다
다른 방법으로 내가 그대를 어떻게 도울 수가 있겠습니까?
그대는 자기가 가진 것을 스스로 제거해야 합니다.
나는 그대에게 이렇게 말할 수 있지만, 그대는 스스로 그것을 직접 뽑아내야 합니다.
그 '에고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진리를 아주 당연한 것으로 믿어야 합니다.
에고는 존재하지 않읍니다.
그러나 그대는 그 에고의 존재감을 느낍니다.
그대는 그것을 버릴 수가 없는데, 그것이 어렵습니다.
해야될 일이 무엇입니까?
그대는 무엇인가 일어날 것이라는 공포감을 (상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일어날려고 하는 일은 (상상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지금까지 일어난 일이 아무것도 없는데,
허면 지금 일어나려고 하는 일이 (상상이외에는)무엇이 있겠읍니까?
그러므로 에고를 뽑아 버리기 위해서는 항상 자기 자신에게 이렇게 말하십시오.
"나는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다. 나는 보지도 않는다. 나는 듣지도 않는다. 나는 먹지도 않는다. 나는 잠자지도 않는다. 나는 걷지도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그러면 에고는 틀림없이 사라집니다.
예를 들면, 의사가 그대에게 약을 주었읍니다.
그대가 그 병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면(의사가 준 약을 먹지 않는다면) 그 병을 고칠 수는 없습니다.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 후에 그대가 병이 호전되었는지 의사가 다시 그대를 찾아 왔읍니다.
그래서 그대는 의사에게 말합니다." 오, 아직도 호전되지 않았네요."
만일 그대가 의사가 준 약을 먹지 않는다면 그대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입니까?
그러므로 에고의 가시를 뽑아 버리기 위해서는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하세오.
" 나는 아무 것도 않한다. 나는 잠도 않잔다. 나는 말도 않한다. 나는 어떤 행위도 하지 않는다. '나'라는 것은 없다"
이것이 수행입니다. 그대가 이것은 할 수 있겠죠.
- 란짓트 마하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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