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0. 28. 20:05ㆍ성인들 가르침/라마나 마하리쉬
문 : 진아의 깨달음을 가로막는 장애는 무엇입니까?
마하리지 : 마음의 習(바사나)입니다.
문 : 깨달음의 방편들은 어떤 것입니까?
마하리지: 경전과 깨달은 영혼들이 일러주는 가르침입니다.
마하리지 : 진아는 항상 존재하며 그것없이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읍니다.
진아가 되십시요. 그러면 욕망과 의심은 사라질 것입니다.
진아가 바로 잠,꿈,생시라는 세가지 존재상태의 주시자입니다.
이 세가지 상태는 에고에 소속된 것입니다.
진아는 이런 에고의 존재상태를 넘어서 있읍니다.
그대는 잠 속에서도 존재하지 않았읍니까?
그때 그대는 자신이 잠들어 있다거나, 세계를 자각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읍니까?
잠의 체험은 아무것도 자각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그대가 말하는 것은 생시의 상태에서만 그렇게 말할 뿐니다.
따라서 잠들어 있을 때나 깨어있을 때나 (그 배면의)의식은 동일합니다.
만일 그대가 이 생시의 의식이 무엇인지를 알면,
세가지 상태를 지켜보는 그 (배면의 근본)의식을 알게 될 것입니다.
잠들어 있을 때와 같은 (무심의)의식을 추구하면 그런 (주시자)의식을 발견할 수가 있읍니다.
문 : 그러다 보면 잠이 들어 버리는데, 그것은 하나의 공백상태입니다.
마하리지 : 누구에게 그 공백상태가 있읍니까? 알아내십시요.
그대는 한시도 그대 자신이 없다고 말할 수 없읍니다.
자기(참나)는 항상 있으며 모든 상태에서 변함없이 지속되고 있읍니다.
문 : 마치 잠자는 듯한 상태로 있으면서 동시에 활짝 깨어 있어야 합니까?
마하리지 : 그렇습니다. 활짝 깨어있음은 생시와 같읍니다.
따라서 그 상태는 잠의 상태가 아니라 "잠없는 잠"입니다.
만일 생각들이 일어나는 대로 따라가면 그 생각들에 휩쓸리게 될 것이고, 끝없는 미로를 헤매게 될 것입니다.
문 : 마하리지의 가르침을 지성으로는 이해하는데, 지성도 깨달음의 한 보조수단은 될 수 있지 않읍니까?
마하리지 : 그렇지요. 어느단계까지는 그렇읍니다.
그러나 진아 깨달음은 지성을 초월해야 된다는 것을 깨달으십시요.
진아에 도달하려면 지성(알음알이)자체가 사라져야 합니다.
문 : 이론적으로는 이해가 됩니다. 그러나 그것들은 사라지지 않고 여전히 남아 있읍니다.
마하리지 : 그렇지요. 그것은 영화와 같읍니다.
(진아의) 화막에 (의식의)빛이 비치고 있고, 그 위에 언뜻언뜻 지나가는 (의식의) 그림자들이 관객(지켜보는 자)에게는 어떤 영상작품이 상영되고 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그런데 만일 그 의식의 영화 스크린 안에 보는 자(관객)도 함께 나타나게 한다면,
(즉 대상화 시켜서 지켜본다면) 보는 자와 보이는 대상이 모두 (진아의) 화막 위에 놓이게 되겠지요.
이것을 그대 자신에게 적용해 보십시요.
(진아인) 그대는 화막(스크린) 자체입니다.
진아가 (보는 자인) 에고를 만들어 냈고, 에고는 (의식의 변형인) 생각이라는 덧씌어진 그림들을 가지고 있는데, 이 생각들이 세상과 나무와 풀,땅등 그대에게 보이는 대상들로 나타나는 (의식의 변형들인)것입니다.
실제로는 이 모두가 진아일 뿐입니다.
만일 그대가 진아를 깨닫게 되면, 어디서나 모든 것이 진아임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진아 이외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읍니다.
---------
마하리지 : 깨달음이란 말로 표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지만,
그래도 깨달음이 존재한다는 것은 말할 수가 있읍니다.
---------
마하리지 :원자의 구조조차도 마음이 발견했읍니다.
따라서 마음은 원자보다도 더 미세합니다.
마음인 개인적인 의식의 넘어에 있는 것은 마음보다도 더 미세합니다.
타밀성자인 마니까바짜까르가 햇살 속에서 너울거리는 먼지 알갱이에 대해 이야기한 바로는, 만약 그 먼지알갱이 하나가 우주 하나를 나타낸다면 햇빛전체는 지고의 존재(진아)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읍니다.
--------
* 위의 글들은 "라마나 마하리쉬의 대담록"에 있는 대화록이지만, 이글을 올린 본인(무한진이)이 예전에 이책을 읽으면서 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문장들을 밑줄을 그어놓고 특별한 표시를 하여 몇번이고 반복해서 읽어 본 문장들 중에서, 몇가지를 다시 선택해서 재음미해 보는 차원에서 다시 정리해서 올려 봅니다. 따라서 중요한 문장만 별도로 발췌한 것이기 때문에 각 문단 간에는 논리적으로 일관되게 연계성은 없읍니다.
누구든지 기억해 둘만한 보편적인 진리 말씀이라고 여길 수 있는 문장만 간단하게 요점을 발췌하고, ( ) 안에 간략한 보조어휘도 곁들여서 다시 재음미해 봅니다. -무한진인-
'성인들 가르침 > 라마나 마하리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마나 마하리쉬 어록 발췌(3) (0) | 2010.11.01 |
---|---|
라마나 마하리쉬 가르침 발췌정리(2) (0) | 2010.02.11 |
마음 허공 (0) | 2009.09.24 |
깊은 잠과 생시, 그리고 순수의식 (0) | 2009.07.17 |
보는 자로 머물러 있으시오 (0) | 2009.0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