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 11. 20:16ㆍ성인들 가르침/라마나 마하리쉬
ㅇ. 사람이 자기 자신을 거친 육체와 동일시 하는 한,
거친 (파동의식의) 현상계로 물질화된 생각도 그에게 실제적으로 여겨질 수 밖에 없읍니다. (그것이 착각입니다)
ㅇ. 단 하나의 실재가 있을 뿐이며, 이것이 진아입니다.
이 진아에서 에고가 솟아 나왔는데, 이 에고는 여러 전생에서 습득한 성향들(원습)의 씨앗을 그 자신 안에 간직하고 있읍니다.
진아는 에고와 그 성향들, 그리고 거친 감각기관들을 비추는데,
그러면 그 성향들은 감각기관에 우주로 물질화 되어 나타나고, 진아의 반영인 에고가 그것을 지각할 수 있게 됩니다.
에고는 자신을 그 육신과 동일시 하면서 진아를 보지 못하게 되고, 이러한 부주의의 결과는 캄캄한 무지와 현생의 불행인 것입니다.
에고가 진아에서 일어나 그것을 잊어 버린다는 이 사실이 바로 탄생입니다.
그래서 개인이 탄생하면서 어머니(진아)를 죽였다고 말할 수 있읍니다.
(어머니를 떠나 보낸 자식이) 자기 어머니를 되찾고 싶어 하는 것은 실제로는 진아를 되찾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자기 자신을 깨닫는 것, 혹은 에고의 죽음과 같은 말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어머니에 대한 순복이며, 그래야만 어미니가 영원히 살아있게 됩니다.
ㅇ. 질문- 幻이란 무엇입니까?
답변- 누구에게 그 환이 있읍니까? 그것을 발견하십시요. 그러면 환이 사라집니다. 흔히 사람들은 환에 대하여 알고 싶어 하면서도 그것이 누구에게 있는지는 알아보지 않읍니다.
어리석은 일이지요. 幻은 밖에 있고 모르는 것입니다.
그러나 '찾는 자'는 우리가 아는 것이라고 볼 수 있고 안에 있읍니다.
멀리 있는 모르는 것을 발견하려고 하지 말고, 즉유(卽有)하고 친숙한 것이 무엇인지 발견하십시요.
ㅇ. 問- 보통 일상적인 일이 진아 깨달음에 장애가 됩니까?
답변- 아닙니다. 깨달은 존재에게는 진아야 말로 실재이며, 행위들은 현상일 뿐이어서 진아에 영향을 주지 않읍니다.
행위하고 있을 때도 그는 행위자라는 느낌이 전혀 없읍니다.
그의 행위들은 저절로 일어날 뿐이며,
그는 그 행위들을 아무런 집착없이 지켜보는 자로 남아 있읍니다.
이러한 행위에는 아무 목적도 없읍니다.
지혜의 길에서 아직 수행하고 있는 사람도 일을 하면서 수행할 수 있읍니다.
초심자는 초기단계에서 어려울지 모르지만 어느정도 수행하고 나면 곧 능숙해져서 일이 명상에 방해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問- 그 수행법이 무엇입니까?
답변- 에고의 근원인 '나'를 부단히 탐색하는 것입니다.
'나는 누구인가'를 찾아 내십시요.
순수한 '나'는 實在, 곧 절대적인 존재-의식-지복 입니다.
그것을 잊어버리면 온갖 불행이 생겨나지만, 그것을 꽉 붙들면 불행이 그 사람에게 영향을 주지 않읍니다.
ㅇ. 진아는 항상 지금 여기에 있읍니다.
만약 그렇지 않고 그것이 어떤 노력으로 나중에 언젠가 성취할 수 있는 것이라면,
그리고 새로 획들해야 될 어떤 것이라면, 그것은 더 이상 추구할 만한 가치가 없겠지요.
왜냐하면 본래적이지 않은 것은 영구적이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제가 말하는 것은 진아가 지금 여기 있으며, 그것만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ㅇ. 에고의 관념에서 벗어나 있고 앎으로부터 초연한 사람은, 비록 전 세상이 절멸한다해도 그는 죽이는 것이 아니며, 자기가 한 행위에 의하여 속박되지도 않는다.- 바가바드 기타,18장,17절.
ㅇ. 꿈 속에서와 같이 에고가 그 자신을 미세한 마음과 동일시하면 그 지각들도 미묘해 집니다.
그러나 잠 속에서는 아무 자각도 없읍니다.
그래도 에고가 있지 않았읍니까?
만일 에고가 없었다면 잠을 잤다는 기억도 있을 수 없읍니다.
잠을 잔 것은 누구입니까?
그대가 잠들어 있을 때는 "내가 잔을 잔다"고 말하지 않았읍니다.
지금 생시상태에서 그말을 합니다.
따라서 그 말을 하는 나(에고)는 생시,꿈,잠 속에서 동일합니다.
그 상태들 이면에 있는 밑바탕의 실재를 발견하십시요.
그것이 그런 이름과 모양들의 바탕에 있는 실재입니다.
그 상태에서는 존재만이 있읍니다.
너도 없고 나도 없고 그도 없으며, 현재도 과거도 미래도 없읍니다.
그것은 시간과 공간을 넘어서 있고, 언어 표현을 넘어서 있읍니다.
그것은 항상 있읍니다.
ㅇ. 問- 마하르쉬 께서는 무상삼매에 들어가십니까?
답변- 눈을 감을 때는 무상삼매에 듭니다. 눈을 뜨고 있으면 유상삼매이지요.
항상 존재하는 상태는 본래적인 본연삼매상태입니다.
ㅇ. 집착을 가지고 하는 일은 속박이 되지만,
집착없이 하는 일은 그 행위자에게 영향을 주지 않읍니다.
그는 일을 하는 동안에도 홀로 있는 것입니다.
ㅇ. 그대가 진아라고 말할 때에 그것은 무한한 것을 가리키지만,
'사람'을 거기에 덧붙히면 그 의미를 한정하게 됩니다.
단 하나의 무한한 진아가 있을 뿐입니다.
ㅇ. '마야'라는 말은 보통 幻이라고 말하는 것이지만,
실재가 세계로 현현되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서 사용한 말입니다.
따라서 어떤 측면에서 마야도 실재일 뿐입니다.
ㅇ. 중요한 것은 본래적인 것 뿐입니다.
본래적인 것은 영원해야 하며, 그것을 (오관)으로 경험할 수는 없읍니다.
태어나는 것은 죽을 수 밖에 없고, 획득된 것은 잊어버릴 수 밖에 없읍니다.
그대는 태어 났읍니까?
그대는 항상 존재합니다.
진아는 결코 그대가 잃어 버릴 수 없읍니다.
-라마나 마하리쉬 대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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