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6. 22:09ㆍ성인들 가르침/니사르가다타 마하리지
질문자 : 해가 가도 당신의 가르침은 똑같습니다. 저희들에게 하시는 말씀에 아무 진보가 없는 것 같습니다.
마하리지 : 병원에서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회복됩니다. 치료는 늘 하는 식이어서 거의 변함이 없지만, 건강에는 단조로운 면이 전혀 없습니다. 저의 가르침은 늘 듣는 그것일지 모르나, 그열매는 사람마다 새롭습니다.
질문자 : 깨달음이 무엇입니까? 깨달은 사람은 누구입니까? 무엇을 가지고 진인을 알아 볼 수 있습니까?
마하리지 : 진지(眞知)에는 뚜렷한 특징이 없습니다. 무지를 인지할 수 있을 뿐, 진지는 인지할 수 없습니다. 진인이 자신을 특별한 존재라고 주장하지도 않습니다. 자신의 위대함과 독특함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진인이 아닙니다. 그들은 어떤 특이한 발전상태를 깨달음으로 착각하는 것입니다.
진인은 자신을 진인이라고 선언하려는 어떤 성향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는 자신을 완벽하게 정상이고 자신의 진정한 성품에 충실한 사람으로 여깁니다. 자신이 전지전능하고 무소부재한 어떤 신이라고 선언하는 것은 분명한 무지의 표지입니다.
질문자 : 진인은 자신의 체험을 무지한 사람들에게 전해줄 수 있습니까? 진지는 한 사람에게서 다른 사람에게로 전달될 수 있습니까?
마하리지 : 예, 그럴 수 있지요. 진인의 말은 마음 속의 무지와 어둠을 쫓아버릴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그 말 이면의 힘입니다.
질문자 : 그 힘은 무엇입니까?
마하리지 : 개인적 깨달음에 기초한, 자신의 직접 체험에 기초한 확신의 힘입니다.
질문자 : 어떤 깨달은 분들은 말하기를, 앎은 쟁취해야 하는 것이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남은 가르쳐 줄 수 있을 뿐이고, 배우는 것은 자기 스스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하리지 : 그것도 같은 말입니다.
질문자 : 다년간 요가를 닦고도 아무 결과를 얻지 못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이 실패한 원인은 무엇이겠습니까?
마하리지 : 어떤 사람들은 의식이 정지된 상태에서의 활홀경에 탐닉합니다. 온전한 의식 없이 무슨 징조가 있을 수 있습니까?
질문자 : 많은 사람들이 삼매를 닦고 있습니다. 삼매에서는 의식이 상당히 강렬하지만, 아무 결과도 나오지 않습니다.
마하리지 : (삼매에서) 어떤 결과를 기대합니까? 그리고 왜 진지(眞知)가 어떤 것의 결과여야 합니까? 한 가지가 다른 것으로 이어지지만, 진지는 원인과 결과에 구속되는 사물이 아닙니다. 그것은 인과성을 어예 넘어서 있습니다. 그것은 진아 안에 안주(安住)해 있는 것입니다. 요기는 경이로운 많은 것을 알게 되지만, 진아에 대해서는 무지한 상태에 있습니다. 진인은 아주 평범하게 보이거나 느껴질 수도 있지만 진아를 잘 알고 있지요.
질문자 : 진아지를 얻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결과는 이렇다 할 게 없습니다. 그 원인은 무엇입니까?
마하리지 : 그들은 지(知)의 근원을 충분히 탐구하지 않았고, 자신의 감각, 느낌, 생각들을 충분히 잘 알지 못합니다. 그것이 진보가 늦는 한 원인일 수가 있습니다. 다른 원인으로는, 어떤 욕망들이 아직 남아 있을 수 있지요.
질문자 : 수행에는 기복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성실한 구도자는 모든 기복에도 불구하고 계속 나아갑니다. 그런 구도자를 위해 진인은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
마하리지 : 만일 그 구도자가 성실하면 빛이 베풀어질 수 있겠지요. 그 빛은 누구나 받을 수 있고 늘 있지만, 구도자들이 적고, 그 적은 사람들 중에서도 준비된 사람들은 아주 드믑니다. 가슴과 마음의 성숙이 불가결합니다.
질문자 : 당신께서 깨달음을 얻은 것은 노력을 통해서 였습니까, 아니면 당신 스승님의 은총에 의해서였습니까?
마하리지 : 그분은 가르침을 주셨고, 저는 신뢰했지요. 그 분에 대한 저의 확신으로 인해 저는 그 분의 말씀을 참된 것으로 받아들여, 그 말씀 속으로 깊이 들어가서 그 말씀으로 살 수 있었고, 그렇게 해서 본래의 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스승님의 인격과 말씀이 저로 하여금 당신은 신뢰히게 만들었고, 저의 신뢰는 그것을 열매 맺게 한 것입니다.
질문자 : 그러나 어떤 스승이 말없이, 바로 그와 같은 신뢰 없이도, 어떤 준비도 되어 있지 않아도, 깨달음을 베풀 수 있습니까?
마하리지 : 예 그럴 수 있지요. 그러나 받는 자가 어디 있습니까? 보세요. 저는 스승님깨 워낙 맞추어져 있었고, 그 분을 완전히 신뢰하고 있었고,저의 안에 저항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모든 일이 쉽게 빨리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그렇게 운이 좋지 않습니다. 흔히 나태함과 들뜸이 그들을 장애하는데, 그것을 발견하여 제거할 때까지는 진보가 느립니다. 접촉이나 바라봄이나 생각에 의해 바로 그 자리에서 깨달은 모든 사람들은, 그 점에서 성숙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은 아주 적습니다. 대다수는 성숙하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수행은 가속화된 성숙과정입니다.
질문자 : 무엇이 우리를 성숙시킵니까? 성숙 요인은 무엇입니까?
마하리지 : 물론 성실성이고, 정말 간절해야 합니다. 어쨋든 깨달은 사람은 가장 성실한 사람입니다. 그는 무슨 일을 하든, 한계를 두거나 주저함이 없이 완전히 해냅니다. 올곧음이 그대를 실재에게로 데려다 줄 것입니다.
-아이 엠 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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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6. 6. 현충일!!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수많은 선열들과
55년전 머나먼 이국땅 열대 쟝글 속에서 함께 동고동락하다가 산화한 동료 전우들을 추모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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