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자(Sadhaka)의 징표

2023. 12. 23. 19:39성인들 가르침/기타 비이원론 가르침

수행자(Sadhaka)의 특징

 

이전에는 열망자의 징표에 대하여 설명했습니다만,

이번에는 수행자의 징표(특징)에 대하여 귀 기울여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악행을 포기하고, 성자와 함께 지내기 시작한 사람을 수행자라고 부릅니다.

주의깊게 들어보기 바랍니다.

 

다른 영성 문헌에서도 기록되어 있는 것처럼,

깨달은 성인들에게 순복하고,

그들이 말하는 내용에 대하여 믿음을 키워온 사람들을 수행자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일단 진아 깨달음에 대한 지식의 가르침을 전수받으면,세속적인 삶의 속박이 끊어집니다.

그 깨달음에 대한 지(知)를 확고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영적인 수행을 실천하는 사람을 수행자라고 합니다.

 

비이원성에 대한 설법 듣기를 매우 좋아하고,성찰(省察)하며,

내면의 의미를 탐구할 때에, 그를 수행자라고 부릅니다.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를 깊히 성찰하고 탐구하기 시작할 때,

그리고 의심을 없애면서 진아지(眞我知)에 대한 확고함을 갈망하고 있을 때.

그런 이를 수행자라고 합니다.

 

많은 의구심을 해소하는 자세를 진전시키면서,

수행자는 고결한 영성단체에 소속되어 삼중(三重)의 검증방법을 활용합니다.

이 검증은 자기의 진아 체험과 경전들의 말씀과 구루가 일치한다는 깨달음입니다.

 

육체에 촛점을 맞춘 분별적 지성을 무시하고,

내면의 진아에 강렬한 지성의 촛점을 붙잡고 있는 사람,

그리고 항상 스승의 가르침에 대한 오롯한 청문(聽聞shravana)과

그 들은 내용을 반조하여 성찰(省察,manana)을 하는 사람을 수행자라고 말합니다.

 

눈에 보이는 세계에 대한 자각을 버리고,

정념(正念)으로 진아지(眞我知)를 굳게 붙잡고 있으면서,

만족감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을 수행자라고 합니다.

 

개념적인 이원화 상태를 깨뜨린 사람은,그의 수행 자체도 비이원적인 실제입니다.

그래서 둘로 나눠지지 않은 오직 일체감 속에서 삼매의 몰입상태에 도달하는데,

이런 사람을 수행자라고 합니다.

 

진아에 대한 지식이 낡아서 한 세대에 걸쳐 소멸될 때,

그것을 활기차게 되살리고, 속세와 초월계를 넘나드는 사람을 수행자라고 부릅니다.

 

깨달은 현자의 좋은 특징과 가르침을 받아들여서, 어느 정도 자기 노력을 하면,

'진아성품(自性)'을 깨닫게 되는데, 이런 사람을 수행자라고 부릅니다.

 

잘못되고 해로운 행위를 포기하고,

덕행을 높혀서 자기의 진아성품이 강력해지게 하는 사람을 수행자라고 합니다.

 

매일 매일 부정적인 자질을 버리고, 가장 이상적인 자질을 취하는 사람,

그리고 진아성품을 내면적으로 끊임없이 확인 검증하는 사람을 수행자라고 합니다.

 

강한 확신의 힘으로 눈에 보이는 세계를 무효화하고,

끊임없이 진아성품에 자신을 녹아들게 하는 사람을 수행자라고 합니다.

 

환(幻)으로 된 온갖 상(相)들을 무시하고,

대신에 보이지 않는 내면으로 자기 주의를 돌려서 진아에 집중하는 사람을 수행자라고 합니다.

 

일반 중생들에게는 숨겨져 있어서, 마음으로 상상하거나 생각할 수 없는 그것을 강력하게 붙들고 있는 사람을 수행자라고 부릅니다.

 

그것에 대해 말하고자 할 때에는 말문이 막히고,

그것을 보려고 할 때는 마치 눈이 먼 것처럼 만드는 그것을 깨닫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을 수행자라고 합니다.

 

확득할 수 없고,

보려고 해도 보이지 않는 그것을 획득하는 사람을 수행자라고 합니다.

 

논리를 쓸모없게 만드는 체험에 대하여 올바르게 노력을 기울이는 사람,

그리고 마음의 해체를 가져오게 하는 사람을 수행자라고 합니다.

 

진아체험의 힘을 통해서

즉시 실재와의 동일시에 도달한 사람을 수행자라고 부릅니다.

 

체험에 대한 온갖 다양한 상태를 이미 잘 알며, (오직 삼매 속에서 일체가 되어 몰입하고 있는) 요기의 자질을 얻어서, 어떤 것도 됨이 없이, 오직 '존재'자체로 있는 사람을 수행자라고 합니다.

 

올바른 영적 수행으로 성취할 수 없는 절대적 실재를 깨닫고,

자기의 진아성품에 고정되어 남아 있던 자기 지성(분별지)에 대한 집착을 포기한 사람을 수행자라고 합니다.

 

온갖 것을 탐색해서, 신과 헌신자의 뿌리를 발견하고.

그것을 즉시 성취하는데 성공한 자를 수행자라고 합니다.

 

수행자는 분별력을 통해서 노력없이 자기자신을 해체해서 무상(無相)이 됩니다.

비록 겉으로는 보이는 듯하지만, 실제로는 어떤 사람에 의해서도 보여질 수 없습니다.

 

"나"라는 느낌을 뒤로 제껴 놓은 사람, 혼자서 자기 진아를 발견한 사람,

그리고 네 번째 몸(투리아)상태를 넘어간 사람을 수행자라고 합니다.

 

그 후에 마음이 없는 상태(unmana,無心)가 자신의 진아와 영구적으로 만나는사람,

그리고 지속적인 진아 체험을 맛보는 사람을 수행자라고 부릅니다.

 

이원성을 돌파하여 부셔버리는 사람, 형상의 나타남을 파괴하는 사람,

육체의 형상을 가지고 있는 동안에도 육체가 없는 사람(videha)을 수행자라고 합니다.

 

육체적으로 활동하는 에고가 없고, 모든 의문으로부터 자유로우며,

자기의 진아성품의 존재상태 속에 영구히 있는 사람을 수행자라고 합니다.

 

오대 원소의 범위가 꿈과 같다고 여기는 사람,

속성이 없는 '그것' 속에 확고하게 고정되어 있는 사람을 수행자라고 부릅니다.

 

이전에 꿈에서 두려웠다고 느끼던 것이 한 번 깨어나면 더 이상 보이지 않고,

모든 것이 거짓이라는 결론을 내린 사람을 수행자라고 말합니다.

 

일반 중생들에 의해서 참되고, 실제한다고 여겨지는 환상이,

수행자의 체험 속에서는 비실제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꿈 속에서 느껴던 공포감에서 벗어난 사람처럼,

수행자도 환상을 버리고 진아성품 속에서 안식합니다.

 

이처럼 내면상태를 이룩하고 겉으로는 무욕의 상태로 살아가며,

속세에 대한 애착을 포기한 사람을 수행자라고 합니다.

 

수행자는 욕정과 분노에서 해방되고,

오만과 질투심이 없어진 사람입니다.

 

자기 가문의 명예와 자긍심을 포기한 사람은,

사회적 지위에 개의치 않고 대중의 시선으로 본 "공개적 망신'을 수치스러운 것으로 취급하며,

객관적 초탈함의 견고성에 의해서 영성을 키우는 사람을 수행자라고 합니다.

 

수행자는 무지와 인연을 끊어버리고, 가족간에 얽매인 속박에서 벗어나며,

탐욕의 손에서 재빠르게 빠져나가는 사람입니다.

 

수행자는 위대함이나 부(富)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고,

초탈의 견고함 때문에 개인적인 중요성에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수행자는 이원성을 깨뜨리고, 에고는 포기해서 버리고,

의심이라는 적을 박살낸 사람입니다.

 

수행자는 대안적인 논쟁꺼리의 모든 상상은 죽여버리고,

강한 일격으로 세속적인 바다를 파괴해 버리며,

모든 오원소의 어떤 장애도 내버리는 사람입니다.

 

수행자는 속세와 연관된 공포감을 불태우고,시간의 다리를 부러뜨리며,

생사윤회의 고리를 끊어버리는 사람입니다.

 

수행자는 육체 동일시에 의한 공포감을 공격하고, 욕망을 소멸시키며,

상상력의 속임수를 즉각 죽이는 사람입니다.

 

수행자는 모든 내면의 두려움을 물리치고, 미묘체(마음,지성,생각 등)를 제압하며,

분별력으로 이단적인 대화를 압도합니다.

 

수행자는 교만을 무너뜨리고, 이기심을 파괴하고,

부도덕한 삶을 파멸로 이끌며, 정의와 도덕을 옹호하며,

도덕적으로 고결한 삶을 사는 것이 무의미함을 보여주는 사람입니다.

 

수행자는 유혹적인 것을 해체하고, 고통을 잘라내며,

슬픔을 내버립니다.

 

수행자는 시기심을 없애고, 비헌신적인 감정은 버리며,

비논리적인 생각과 행동은 달아나게 합니다.

 

수행자가 된 사람에게는, 분별력에 의해서 진아지(眞我知)가 강화되어, 신념이 확고해지며,

악행은 분리의 힘에 의하여 파괴됩니다.

 

수행자가 된 사람에게는, 어떤 진실한 종교의 부족함이 자신의 진아종교와 자신의 진아성품에 의해서 소멸됩니다. 잘못된 행동은 선행으로 대체되고, 경솔함은 올바른 생각으로 대체됩니다.

 

수행자는 증오심은 열정적으로 부수고, 질투심은 깍아내며,

슬픔은 박살내면서, 항상 지복감을 유지합니다.

 

수행자는 분노를 부셔버리고.내면으로부터 계획을 짜내며,

세상의 모든 사람을 친구로 여깁니다.

 

수행자는 외향적인 활동을 접고, 세속적인 친구와의 교제를 포기하며,

세상에 대한 관심사로부터 벗어나서 '지(知)를 통한 합일'(Jnnana Yoga)을 성취합니다.

 

수행자는 감각대상의 도둑을 속이고, 사로잡힌 잘못된 지식을 종식시키며,

도둑같은 상대적인 대상들로부터 스스로를 해방시킵니다.

 

수행자는 중독성에 대하여 분노하고, 애정에 대한 집착에 화를 내며,

과도한 희망을 빨리 포기해서 버립니다.

 

수행자는 마음을 진아성품에 합일하고, 평생의 수고를 덜어주며,

근면과 올바른 노력을 확립합니다.

 

수행자는 공부를 같이 하는 도반(道伴)관계를 맺고,

쉽지 않은 일을 성취하기 위해 착수하여, 영적인 수행 실천의 길에서 최선을 다 합니다.

 

항상 기민하게 깨어있고, 방심하지 않는 사람이 수행자입니다.

그는 영원함과 무상함을 분별하며, 모든 속세인들과의 교제를 포기하고,

오직 성인의 수행단체에 소속된 도반들과만 교제를 유지합니다.

 

계획적인 노력을 가지고 수행자는 속세의 삶을 버리고,

분별적인 사고를 활용해서 모든 고민을 내버리며,

행동의 순결함을 가지고 오염된 행동을 제거합니다.

 

수행자는 진아의 본성을 잊는 것에 대해서 잊고,

게으름에 대해서는 게으르게 하고, 의심에 대하여는 주의를 주지 않습니다.

 

이제, 이 주제로는 그만 이야기하겠습니다.

이런 설명의 도움으로 악도(惡道)을 버리는 사람이 바로 수행자입니다.

이와 같이 되는 것이 수행자의 징표(특징)임을 파악하기 바랍니다.

 

모든 것을 포기하는데 강한 사람을 수행자라고 합니다.

자, 다음 글에서는 '성취한 자(Sidda)'의 징표(특징)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여기에서 한 청자(聽者)가 의문 한 가지를 제기했는데, 그가 묻기를,

" 만일 무욕인 자만이 수행자가 될 수 있다면, 가정생활을 포기할 수 없는 사람들은 수행자가 될 수 없습니까?"하고 물었습니다.

 

이와 같이 한 청자(聽者)에 의해서 질문이 제기 되어 있습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무엇이겠습니까?

다음 절(節)의 글 내용에 주의를 기울여서 그 답변을 들어 보기 바랍니다.

 

                                                                           - 스승과 제자 간의 대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