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에 머무는 것은 어떤 노력도 없이 단지 침묵에 자리 잡는 것이다.

 

방문자 : 저는 여전히 어떤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느끼고 있으며, 필요하다고 느끼는 노력은 내버려 두는 것입니다. 저는 또한 자기 탐구에 대해 생각하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 이 생각을 생각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혹은 "이 느낌을 느끼는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할 때, 이것은 노력아닙니까? 스승님께서는 이것을 노력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까?

 

슈리 푼자 : 자유는 영원합니다. 해방, 즉 깨달음은 영원하고 자연스러우며, 그리고 지금 여기입니다.

이것이 자유입니다. 당신의 진정한 본질은 영원하며 늘 성취되어 있으며, 이것을 발견하기 위한 유일한 노력은 생각없이 머무는 것입니다.

어떤 생각이 일어나든지, 그 생각은 당신을 어딘가로 데리고 갈 것입니다. 생각을 통해서는 자유를 얻을 수 없습니다. 생각은 당신을 어딘가로, 즉 참나가 아닌 어떤 대상들로 데리고 갈 것입니다. 원한다면 이것을 '노력'이라 불러도 좋습니다. 단지 마음이 대상들로 달려가 매달리는 경향을 저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상상해 보세요. 그러면 무슨일이 일어날까요? 대답해 보세요.

 

방문자 :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침묵만이 있을 것입니다.

 

슈리 푼자 : 예, 침묵이 있을 것입니다. 더 이상 어떤 것도 없습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다면, 그것은 무엇으로 불립니까? 그것은 자유가 아닙니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다면, 이것은 자유로 불리지 않습니까? 이것은 당신의 본성이 아닙니까? 이것은 당신이 찾고 있는 빛이 아닙니까? 이것은 지혜가 아닙니까?

생각은 대상들을 향해, 감각대상들의 향하여 나아가고 있기 때문에 당신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이 경향성을 저지하고 정지시킬 수 있다면, 이것은 자유라고 불립니다.

그것을 저지할 수 없다면, 현상계와 고통이 있을 것입니다.

이 생각의 반복을 저지할 수 없다면, 당신은 끝없는 탄생과 죽음의 윤회에 갇힐 것입니다.

당신이 원하는 어떤 방법을 선택해도 좋습니다. 이것은 당신의 본성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조만간 당신은 그곳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대상들에 매달려서 무엇을 얻은 적이 있습니까?

천지창조 이후 오늘날까지, 어떤 사람이 대상의 집착으로부터 무엇을 얻었습니까?

이 행성이나 다른 행성에서 태어난 어떤 사람이 참나의 본성에서 도망치면서 도데체 무엇을 얻었습니까? 이것을 통해 가치있는 어떤 것을 성취하기라도 했습니까?

행복을 원하고, 그리고 참나의 영원한 본성에, 자유에, 지혜에 머물고 싶다면,

오직 한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생각의 과정을 저지하는 것입니다.

이 비결을 알았을 때, 당신은 생각이 가고 싶은 곳이면 어디든지 생각을 떠돌아 다니게 할 수 있습니다.

참나에 확실히 자리를 잡으십시오.

그러면 생각들이 어디로 가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 지혜나 그 지식을 가지고 있을 때, 당신과 당신의 생각들은 어디든지 원하는 곳으로 자유로이 다닐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전과 큰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즉 어떤 두려움도 없을 것입니다.

똬리를 튼 밧줄을 뱀으로 여길 때는 두렵지만, 그러한 겹쳐놓음이 사라질 때는 두려움 또한 없습니다.

그 상태에서는 차이도 사라집니다. 두려움도 사라집니다.

자기 자신의 본성으로 돌아가는데 노력이 필요합니까?

어딘가로 가고, 어떤 것을 획득하고, 어떤 것을 성취하고, 다른 누군가를 만나고 싶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본래의 자기 자신으로 머물기 위해서는 무슨 노력이 필요하겠습니까?

이미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획득하려고 한다면,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소유하지 않은 어떤 대상이 있어서 그것을 갖고 싶다면, 그것을 소유하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합니다.

자동차가 없어서 자동차를 갖고 싶다면, 그것을 소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돈을 벌기 위해 일하려 가야 하거나 대출을 해야 합니다.

수중에 돈이 있을 때 자동차 전시장으로 가서 차를 사와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은 노력이고, 이와 같은 노력은 당신과 분리된 대상을 획득하고 싶릉 때마다 필요합니다.

그러나 당신이 알고 싶은 것이 이미 존재하는 완전한 자기 자신일 때는 무슨 노력이 필요하겠습니까?

이미 존재하고 있는 자신(참나)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합니까?

어떤 시긴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어던 노력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문제입니다.

모든 사람은 원하거나 필요한 사물을 손에 넣거나 획득하기 위해 노력을 하는 데 익숙해 있기 때문에,

어떠한 노력도 없이 당장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문제가 됩니다.

너무 가까이 있는 것들은 당신에게 너무 자연스러워서 그것들을 획득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는 결코 생각되지 않습니다.

호흡을 예로 들어 봅시다.

아무도 숨을 쉬려고 계획을 하거나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무도 훗날의 호흡을 확보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여 저축하지 않습니다.

호흡은 자연스럽게 노력없이 있습니다.

숨을 들이쉬고 내쉬기 위해 어떤 노력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호흡은 그냥 자연스럽게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어렸을 때는 아무도 당신에게 호흡을 어떻게 하는지 가르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그 아이가 성장하고, 어떤 사람이 " 내가 당신에게 쁘라나야마를 가르쳐 주겠습니다. 우리의 아쉬람으로 오세요. 우리가 당신에게 적절하게 호흡하는 방법을 가르쳐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합니다.

갑자기 당신이 노력없이 평생동안 했던 호흡이 스스로 훈련해야 하는 복잡한 주제가 됩니다.

참나에 이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이것과 꼭 같습니다.

참나는 당신의 평생동안 자연스럽게, 노력없이 있었지만 당신은 다른 것들을 보느라 너무 바쁜 나머지 그것을 알아채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누군가 참나에 이르고 그것을 손에 넣는 방법과 계획을 제시할 때, 당신은 이것이 나아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참나는 당신의 호흡보다 더 가까이 있습니다.

바로 그 참나를 통해서 호흡이 움직입니다.

그것은 호흡 안에 있습니다.

호흡을 하는 데는 약간의 노력이 필요할지 모릅니다.

가슴에 있는 근육은, 비록 당신이 대부분의 시간 동안 알지 못할지라도, 확장하고 수축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심지어 이런 최소한의 노략도 참나를 아는데 요구되지 않습니다.

참나는 노력없이 항상 있습니다.

단지 당신 마음이 항상 다른 방향을 가리키기 때문에 그것을 잃어버립니다.

당신은 내면을 보지 않고 외부를 보고 있습니다.

 

- 빠빠지와의 삿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