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6. 23:20ㆍ성인들 가르침/라마나 마하리쉬
<나-나>
22.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의 대답은 가슴에서 '나-나'로 빛나는 고요한 가나(Jnana,진아지혜) 뿐입니다.
울라드나르파두의 30절에서 바가반은 어떻게 '나-나' 경험이 참나 탐구의 결과인지 설명하였다.
-마음 안에서 '나는 누구인가?'를 질문하여, 가슴에 이를 때,
개별적인 '나'는 기운 없이 가라앉고,
즉시 실재가 그 자신을 '나-나'로서 드러냅니다.
그것이 그것 자신을 이렇게 드러낼지라도,
그것은 자아로서의 '나'가 아니라 완벽한 존재, 절대적 참나입니다.-
바가반은 비차라 상그라함에서 보다 상세한 설명을 하였다.
-그러므로 실제로 시체에 불과한 송장과 같은 몸을 떠나 입으로 단어 '나'를 말하지 않으면서,
지금 예리하게 "'나'로서 일어나는 그것이 무엇인가?" 라고 탐구한다면,
그대 가슴 안에서 소리 없는 스푸라나 즉 '나-나'가 스스로 밖으로 빛날 것입니다.
그것은 단일의 나누어지지 않는 자각이며, 많고 나누어져 있는 생각들은 사라집니다.
그것이 떠나지 않고 고요히 있다면, 자아의 모습인 '나는 몸이다'라는 개별감은 완전히 사라지고,
심지어 스푸라나조차도 장뇌에 붙은 불꽃처럼 결국에는 스스로 사라질 것입니다.
오로지 이것이 위대한 사람들과 경전들이 말하는 해방입니다. -
23.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지금 당신을 에워싸고 있는 의심듪을 깨끗하게 단절시켜 주는 도끼로 여기십시오. 미래에도 그렇게 하십시오.
24. 가슴 안에서 '나-니'로 빛나는 그것, 침묵, 참된 가냐가 해방 그 자체입니다.
<진정한 '나' 경험>
25. 두 개의 '나'가 있다고 상상하여 그 결과로 고통을 받고 한탄하지 마십시오.
참나 안에 당신 자신을 굳게 자리잡게 하여, '나'를 하나로 알고 즐기십시오.
26. '카라'가 없는 자아(아함카라)의 경험은 날카롭고 강한 갸나(지혜)의 검입니다.
산스크리트 카라가 명사나 전치사에 붙을 때, ' - - -을 하는' 또는 '- - - 을 행하는'을 뜻한다.
그러므로 아함카라는 '자신을 행위들의 행위자라고 여기는'을 의미한다.
보다 일반적으로는 '자아'라 번역한다.
진정한 '나'(아함)를 자아(아함카라)로 변형시키는 것은 접미사 카라입니다.
바가반 : 원래의 개인에게는 개인 측에서 아무런 노력이 없이 모든 일이 항상 자연스럽게 진행됩니다.
그 이름이 아함 즉 '나'입니다. 그러나 나타날 때, 그것은 자아인 나(아함카라)로 나타납니다.
27. 모든 당신의 골치거리들 한가운데 있음으로 자신을 망치지 마십시오.
그 대신에 당신의 가슴 안에 '나'로 머물고 있는 참나의 진리가 되는 것을 자신의 목표로 삼고 그것에 매달려 참나의 희열(지복)을 얻으십시오.
비차라(탐구)의 길에는 이원성이나 모순이 없다.
28. 탐구 이외의 다른 길에서는 두 개의 진리가 있지만, 자신을 탐구한다면 하나의 진리가 빛날 것입니다.
바가반은 탐구를 제외한 모든 다른 영적 길에는 명상을 하는 사람과 명상되는 목표라는 인위적으로 만든 둘이 있다고 단언하였다. 진정한 참나 탐구에는 모든 연합들과 대상들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주체인 '나'로 있는 것을 의미한다.
바가반 : 당신은 주체와 대상을 하나로 깨닫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구체적이든 추상적이든 간에 대상을 명상할 때, 당신은 하나라는 감각을 무너뜨리고 둘로 만듭니다. 오직 하나를 명상하십시오.
질문 : 왜 참나 탐구만이 진정한 갸나(Jnana)로 가는 직접적인 방법이라 생각해야 합니까?
바가반 : 아트마 비차라(자아탐구)를 제외한 모든 수행을 하는 도구로 마음을 지키는 것을 전제로 삼고 있습니다. 따라서 마음이 없이는 수행이 행해질 수 없습니다. 자아는 자신의 수행의 여러 단계들 중에서 다르고 더욱 미묘한 형태를 취할 수도 있으나 마음 자체는 결코 파괴되지 않습니다.
아트마 탐구 이외의 수행들로 자아나 마음을 파괴하려는 시도는, 도둑을 잡으려는 경찰이 사실은 도둑인 것과 같습니다. 아트마 탐구만이 자아도 마음도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진리를 드러내어, 참나 혹은 순수한 절대자와 나누어지지 않는 존재를 깨닫는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29. 실재는 오직 하나이기 때문에, 진정한 갸나 요가는 직접적인 길입니다. 아무런 둘이 없기 때문에 아무런 두려움이나 혼란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30. 지름길이 스와루파 비치라의 길에는 참나가 비이원이기 때문에 아무런 두려움이나 혼란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구루 비차카 코바이, 393절, 포리 푸라이 : 뛰어나고, 바로 나아가는 길인 "나는 누구인가?"라는 비차라로 들어온 사람들은 결코 혼란되거나 길을 잃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그 길은 태양의 빛이 그것을 받으려는 사람들에게 바로 드러내듯이, 태양의 빛과 같은 성질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석 : 참나가 둘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길들과 달리 탐구는 참나만을 목표로 하며, 바로 참나를 향하여 항상 나아가는 정확함을 가지고 있다. 더구나 그것은 혼란을 일으키는 곁가지를 만들지 않는다.
이 때문에 탐구는 곧고 직접적인 길이라 한다. 그러나 다른 길들에서 아무리 진보를 할지라도, 그들은 아주 짧은 순간이지만 비차라(탐구)를 함으로 참나에 이르게 된다.
그러므로 모든 다른 길들에 비해 비차라가 우수함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서 뛰어난 길로 묘사되고 있다.
31. 의식을 정화시키고 평온에 도달하게 하는 비차라의 길을 가는데 마음이 어떻게 힘을 잃거나 비정상이 될 수 있겠습니까?
구루 비차카 코바이 745절 : 다음의 것을 알아야 한다. 본질이 의식인 신, 참나로부터 떨어지지 않고 있는 완전 무결한 참나 머무름을 수행했던 사람이 당황하고 미치고 황폐해진다고 말하는 것은 어떤 사람이 불멸을 주는 감로를 들이킴으로 죽었다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32. 실재를 정말로 있는 그대로 탐구하여 아는 것인 갸나 비차라의 길에는,결점인 장애물들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비차라(자아탐구)는 책들을 공부함으로써 이루어질 수 없다>
33. 베다들과 아가마(쉬바파 경전)들을 내려 놓고, 순수의식인 당신의 본성에 초점을 맞춘 채 탐구하십시오.
34. 베다들과 아가마들의 모든 가르침들 중에서, 오로지 참나와의 결합만이 얻을 가치 있는 위엄을 지니고 있습니다.
구루 비차카 코바이, 146절 : 베다들과 아가마들을 버리고, 존재- 의식을 자신의 안내자로 택하여 자신을 탐구하는 사람들 만이 존재가 빛나게 됩니다. 그러면 감각대상들에 대한 욕구가 시들고 그것들에 대한 욕구가 완전히 그칠 것입니다.
주석 : 베다들과 아가마들이 주는 진정한 이익은 자신 안으로 뛰어드는 탐구에 자리잡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베다들과 아가마들을 지나치게 읽는 것을 그만두라.
왜냐하면 그 경전들은 자신과 떨어져 있으며 그 경전들의 정수가 스와루파의 도달에 있기 때문이다.
참나는 자신의 안에서 얻어지기 때문에, 참나를 알기 원한다면, 참나 아닌 것에서 참나를 찾는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 탐구를 통하여 행운의 참나를 얻은 사람만이 정말로 욕망을 그 뿌리까지 정복하였다.
35. 신뢰할 수 있는 탐구는 책의 공부나 다른 이들로부터의 가르침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나'(아함) 안에 있습니다.
구루 비차카 코바이, 391절 : 탐구로 가슴 안에 들어가 다섯 겹((몸) 안에 자리하고 있는 참나를 보지 못한 사람들은 그 대신에 유명한 갸나 경전(샤스트라)들을 탐구하고자 합니다. 그들은 오직 경전만을 탐구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참나탐구일 수 잇습니까? 아닙니다.
질문 : 독서가 해방을 바라는 사람들에게 어떤 쓸모가 있습니까?
바가반 : 모든 경전들은 해방을 얻기 위해서는 마음이 고요해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책들의 최종적인 가르침은 마음이 고요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해된다면 끝없는 독서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마음을 고요하게 하기 위하여 자신 안에서 자신이 누구인지를 탐구해야 합니다.
이 탐구를 어떻게 책에서 할 수 있습니까?
자신의 지혜의 눈으로 자신의 참나를 알아야 합니다.
자기는 다섯 겹(몸) 안에 있지만, 책들은 그것들의 바깥에 있습니다.
참나는 다섯 겹 껍질 몸을 버리면서 안을 탐구하는 것인데,
책 안에서 참나를 찾는 것은 소용이 없습니다.
배웠던 모든 것을 잊어야 할 때가 올 것입니다.
-무루가나 지음, 데이비드 가드먼 영역, 김병채 번역 <파다말라이>-
'성인들 가르침 > 라마나 마하리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아탐구 실제수행방법 및 이론 정리(67) (0) | 2022.07.08 |
---|---|
자아 탐구 실제 수행방법 및 이론 정리 (66) (0) | 2022.06.23 |
자아 탐구 실제 수행방법 및 이론 정리 (64) (0) | 2022.05.25 |
자아 탐구 실제 수행방법 및 이론 정리 (61) (0) | 2022.05.08 |
자아 탐구 실제 수행방법 및 이론 정리 (62) (0) | 2022.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