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있다'고 말하기 이전에 그렇게 말하는 것이 있어야 한다.

여러분 자신을 아는 것이 진아지를 갖는 것입니다. 

그것을 갖기 위해 어떤 것이 소용될 수 있습니까?

여러분의 몸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마음은 세간적 활동을 위해서만 쓰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지성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것은 마음의 산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마음을 아는 그것'에게서 도움을 발견해야 합니다. 

그래서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은 의식뿐입니다. 

 

"내가 있다"고 말하기 이전에 그렇게 말하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이 존재한다는 것을 여러분이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진아는 생시의 생각보다 밝습니다. 

잠을 아는 자인 그것은 잠보다 더 잠재적입니다. 

다른 데서 그런 깨침의 방법을 들어 본 적 있습니까? 

 

여러분이 생각의 흐름을 아는 자일 때는 마음과 함께 흐를 수 없습니다. 

진아에 대한 확신을 얻은 뒤에야 여러분의 두려움은 끝날 것입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것이 인간의 심장입니다. 

그것을 모르고 인간은 자신을 몸과 동일시하며 고통받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심장 속의 의식에 대해 명상하여 마하트마가 되고, 

심지어 진인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명상은 우리가 자신의 근기성을 아는 데 도움이 됩니다. 

 

<스리마드 바가바탐>이라는 경전에서 크리슈나는 자신이 무엇인지를 묘사하고, 

웃다바는 그것을 그 자신의 이야기로 경청합니다. 

항상 존재하는 것은 자신이 존재한다는 것을 모릅니다. 

이른바 탄생은 자신의 존재를 아는 것입니다. 

마야의 효과는 탄생 때 의식의 출현과 함께 시작됩니다. 

여러분은 그것의 토대이자 그냥 일부가 아닙니다. 

해는 져서 사라지지만 죽지 않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여러분도 죽을 수 없습니다. 

성냥개비는 불이 음식이고, 몸은 의식의 음식입니다. 

만일 성냥개비가 죽을 수 없다면, 여러분이 어떻게 죽을 수 있습니까? 

 

"내가 있다'는 소식이 여러분의 모든 활동의 원인입니다. 

의식의 출현과 함께 여러분의 존재의 느낌이 시작됩니다. 

이것은 여러분이 '여러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는 뜻입니다. 

이 지각성(앎) 자체가 거짓이기 때문에, 여러분의 "내가 있다"도 거짓입니다. 

 

우리가 몸이라는 굳은 확신이 마야입니다. 

마야에는 많은 이름이 붙여졌고, 그것은 심지어 신과 동등한 위치에 놓입니다. 

"나는 존재한다" 또는 "나는 이와 같다. 저와 같다"라는 느낌은 사라질 것입니다. 

여러분의 의식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때, 여러분의 세계도 사라집니다. 

그것은 그 둘이 하나임을 의미합니다. 

 

여러분의 의식 자체가 스승이고, 그에 대한 명상은 진아지를 가져옵니다. 

시작이 있는 것은 끝도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존재를 몰랐는데, 지금은 그것을 압니다. 

이 앎이 원초적 환(幻)입니다. 

참스승에게 순복하는 사람은 하리, 하라의 신상(神像)들과 푸른 풀 사이에서 어떤 차이도 발견하지 못합니다. 

마야는 존재애(存在愛), 곧 자기 사랑입니다. 

 

여러분이 자신의 의식을 이용하여 무엇을 이루든, 영구적 만족을 얻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모두 거짓이기 때문입니다. 

구도자 안에서 빠라마뜨만이 현현하려고 할 때는 그에게서 바람직한 성향들이 계발됩니다. 

스승의 말씀을 결코 잊지 마십시오. 

 

기름과 심지가 빛을 발한 뒤에 사라지듯,

여러분의 의식은 세계 안에서 빛나다가 사라질 것입니다. 

그러고 나면 빠라마뜨만 외에 무엇이 남을 수 있습니까? 

'자야 구루' 만트라를 계속 염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의 내적인 스승이 현현하여 진아를 아주 분명하게 드러낼 것입니다. 

또한 내면의 스승이 뜨고 지는 것도 보게 될 것입니다. 

 

                                                   -대성 옮김 <자기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