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릉록] 일체 모든 견해를 여의다(4)
2021. 9. 20. 20:08ㆍ성인들 가르침/과거선사들 가르침
入我此宗門, 切須在意
입아차종문, 절수재의,
우리 선종의 문에 들어오면
누구든지 뜻을 간절하게 해야 된다.
如此見得, 名之爲法
여차견득, 명지위법
이와같은 견해를 체득해야
법을 본다고 하는 것이다.
見法故, 名之爲彿
견법고, 명지위불
법을 보기 때문에 부처라고 한다.
佛法俱無, 名之爲僧, 喚作無爲僧, 亦名一體三寶
불법무구, 명지위승, 환작무위승, 역명일체삼보
부처와 법이 함께 없어야
스님이라고 하는데
함이 없는 스님이라고 부르고
또한 일체 삼보라 한다.
夫求法者, 不着佛求, 不着法求, 不着衆求, 應無所求,
부구법자, 불착불구, 불착법구, 불착중구, 응무소구,
대저 법을 구하는 자는
부처에 집착하여 구해서도 안되고
법에 집착해서 구해서도 안되고
중생에 집착해서 구해서도 안되고
응당히 구하는 바가 없어야 한다.
不着佛求故無佛, 不着法求故無法, 不着衆求故無僧
불착불구고무불, 불착법구고무법, 불착중구고무승,
부처에 집착하여 구하지 않기 때문에 부처랄 것도 없고
법에 집착하여 구하지 않기 때문에 법이랄 것도 없으며
중생에 집착하여 구하지 않기 때문에 승이랄 것도 없다.
=배휴 편집, 황벽 선사의 <완릉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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