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傳心法要] 사문이란 무심을 체득한 사람(2)

2021. 4. 3. 10:11성인들 가르침/과거선사들 가르침

又云, 我此禪宗從上相承已來, 不曾敎人求知求解,

우운, 아차선종종상상승이래, 부증교인구지구해,

只云學道早是接引之詞

지운학도조시접인지사

이어서 말씀하셨다.

우리의 이 선종은 위로부터 전승되어 내려온 이래,

알음알이를 구하게 한적은 없었다. 

다만 '도를 배우라'고 했지만, 

이것도 교화하는 방편으로 한 말이다. 

 

然道亦不可學

연도역불가학

사실 도 또한 배울 수 없는 것으로서

 

情存學解, 却成迷道

정존학해, 각성미도

알음알이를 배우는 데 뜻을 내면 

도에는 도리어 어둡게 된다. 

 

道無方所, 名大乘心

도무방소, 명대승심

도에는 방향과 처소가 없는 것을 

대승의 마음이라고 이름한다. 

 

此心不在內外中間, 實無方所

차심부재내외중간, 실무방소

이 마음은 안과 밖, 중간에도 있지 않으니

진실로 방향과 처소가 없다. 

 

第一不得作知解, 只是說汝如今情量處

제일부득작지해, 지시설여여금정량처,

절대로 알음알이를 짓지 말아야 하니

단지 그대가 말하는 것은 지금 사량하는 곳이다.

 

情量若盡, 心無方所

정량약진, 심무방소

관념적인 사량이 만약 다하면 

마음은 방향과 처소가 없다. 

 

此道天眞, 本無名字

차도천진, 본무명자

이 도는 천진하여 본래 이름이 없다. 

 

                                    -황벽단제선사 어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