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 14. 09:38ㆍ성인들 가르침/능엄경
[무한진인의 능엄경 공부하기 73회]
3-4. 수혹이 끊어져야 한다.
[본문]
[佛告阿難하사대 汝今已得須陀洹果하야 已滅三界衆生世間의 見所斷惑
이나 然猶未知根中積生한 無始虛習이니 彼習要因修所斷得이어든 何況
此中生住異滅의 粉劑頭數아 ]
부처님이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지금 이미 수다원의 초과(初果)
를 증득하여 삼계의 중생세간들이 견도위(見道位)를 수행할 때에 끊게
되는 견혹을 멸하였으나 아직 육근 가운데 오랫동안 쌓여서 생긴 무시허
습(無始虛習)의 사혹(思惑)은 알지 못한 것이다. 그 허습은 반드시 수도
위(修道位)라야 끊을 수 있는데, 하물며 어떻게 그 가운데 생주이멸(生住
異滅)에 따른 한계(分劑)와 수량(頭數)을 알 수 있겠느냐?
[해설]
앞장에서 아난은 부처님에게 이렇게 질문을 했습니다. 즉, “세존이시어! 어떻게 업의 흐름을 거슬러야 깊이 일문(一門)으로 들어가 육근(六根)이 일시에 다 청정하게 할 수 있겠습니까?"
이에 대한 부처님의 답변이 위의 문장부터 시작합니다. 아난은 소승의 수다원과를 증득했다고 합니다.
대승에서는 이 단계를 초지(初地,제1지)라고 하며, 아집(我執)은 끊었지만, 법집(法執)은 아직 남아 있는 상태라고합니다. 물론 대승에서는 법집까지 끊는다고 하는데, 여기서는 소승 수다원과를 말하는 것 같읍니다.
수다원과를 증득했다는 것은 견도위(見道위)에 들어왔다는 것인데, 견도위에서 끊을 혹(惑)은 88가지(使)인데, 지금 아난은 견도위가 되었드라도 아집 가운데서도 쉬운 것만 끊었지, 육근 가운데 미세한 미혹은 아직 끊지를 못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법집(法執)은 아직 건드리지도 못한 상태입니다.
번뇌장(煩惱障), 소지장(所知障) 측면으로 말하자면, 아집 가운데 번뇌장은 끊었지만, 소지장은 못 끊었고, 대승으로 말하자면 아직 법집이 있다는 것조차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견혹(見惑)이란 견도위(見道位,수다원과,初地)의 단계에서 끊는 미혹(迷惑)을 말하고, 수혹(修惑)은 수도위(修道位) 단계에서 끊는 미혹(迷惑)을 말합니다. 소승의 성문사과(聲聞四科)에는 수다원(須陀洹), 사다함(斯陀含), 아나함(阿那含), 아라한(阿羅漢), 이렇게 네과(四果)로 나눕니다. 그래서 수다원은 견도위(見道位)이고, 사다함과 아나함은 수도위(修道位)이며, 아라한은 증과위(證果位)입니다. 그래서 견혹(見惑)은 수다원과에서 끊지만, 수혹(修惑)은 사다함(2果), 아나함(3果), 아라한(4果)에서 끊는 것이므로, 수다원과에 있는 아란, 너는 수혹(修惑)에 대해서는 지금 전혀 모른다는 것입니다.
대승(大勝)적으로 본다면 초지(初地,歡喜地)가 견도위이므로 초지에서 88사(使)를 끊고 , 2지(地)에서 증과(證果)까지 올라가면서 (三界를 셋, 셋,셋, 아홉으로 나누어서) 삼계(三界)는 9지(九地)인데, 각지(各地)마다 9품혹(九品惑)이 있으니까 9 × 9 = 81품이 되는데, 81품을 수도위(修道位)에서 다 끊고야 묘각(妙覺)인 아라한 단계로 올라 간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견혹 81사(使), 수혹 81품을 끊어야 최종 아라한 단계로 올라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견혹과 수혹에 대해서 간단하게 말하면, 견혹은 도리(道理)에 어긋나는 번뇌를 말하며, 연기의 원리를 관찰하므로써 없애 버릴 수 있다고 합니다.
여래장을 가리고 있는 중생들의 미혹인 번뇌에는 크게 나누어 견혹(見惑)과 수혹(修惑)이 있습니다. 견혹은 도리(道의 原理)에 어긋나는 번뇌를 말하며, 수혹(修惑)은 정서적인 애착 및 탐욕 등의 번뇌를 말합니다. 그래서 수혹을 사혹(思惑)이라고도 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견혹(見惑)은 연기(緣起)의 원리를 관찰하므로써 도(道)의 기본 원리를 깨치므로서 견도위(見道位) 단계에서 끊을 수 있지만, 애욕(愛欲) 등의 정(情)적인 번뇌(存在業障)는, 끊어짐없는 수행으로 수도위(修道位)에서 제거될 수가 있습니다. 견혹(見惑)을 이미혹(理迷惑), 수혹(修惑)을 사미혹(事迷惑)이라고도 말합니다. 지금 부처님이 말씀하시는 내용은 아난이 아직 수혹(修惑)에 젖어 있다는 것입니다. 견혹을 끊는 방법은 이미 우리가 이 능엄경에서 여태까지 앞서 공부한 여러가지 내용(사마타 행법)이 바로 견혹을 끊는 방법, 견도위(見道位) 과정을 공부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하물며 어떻게 그 가운데 생주이멸(生住異滅)에 따른 한계(分劑)와 수량(頭數)를 알수 있겠느냐?>라는 문장에서, "그 가운데 생주이멸에 따른 - - "에서 <그 가운데>라는 것은 육근(六根)을 말합니다. 그 육근의 각기 다른 파동주파수의 의식이 (各地에서) 일어나고 머물고 변하고 없어지는 그 미세한 파동 움직임의 구분과 수량(주파수)을 어떻게 알 수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육근에서 나타나는 파동의식(惑)의 작용의 아홉가지 모양(九相,九地)에다가 생,주,이,멸(生,住,異,滅)을 대승기신론 식으로 배대(配對)해 보자면, 생(生)은 가장 미세한 파동의식의 업상(業相) 하나이고, 주(住)는 전상(轉相), 현상(現相),지상(智相), 상속상(相續相)의 넷이며, 이(異)는 집취상(輯取相), 계명자상(計名상)의 2개 상(相)이고, 멸(滅)은 조업(造業) 하나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파동의식 작용측면으로 보자면 각 여섯개의 각 근에서 나오는 각자 상이한 파동의식의 작용이 각 단계별로 미세하게 생겨서 스스로 커가면서 유지하고 상호작용하며 거칠어지다가 없어지며 생주이멸 변해가는 과정을 말하는데, 이러한 여러 복합적인 육근의식파동의 스펙트럼 작용 속에서 복잡한 생주이멸 작용을 하는 번뇌를 끊는것이 각地(2地~10地)마다 그 번뇌파동 주파수와 형태와 미세함과 거치름의 정도가 같지 않고, 낱낱이 이것의 번뇌파동형태는 어떤 것이고 저근의 작용은 어디까지인지 분류하거나 그 범위가 각각 어디서 어디까지인지를, 아난 너는 아직 알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아난 너는 수혹(修惑)도 완전히 미세한 것은 아직 끊지를 못했는데, 더군다나 그 속에서 미세하게 작용하는 각단계 地에서 파동의식의 생주이멸(生住異滅) 번뇌작용의 각 한계와 그 의식파동 번뇌주파수 범위와 형태를 네가 알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수혹(修惑)을 끊기 어려운 것이고, 그러나 끊어야 하긴 할텐데, 아직 끊지를 못하니깐, 너의 마음 속에 아직도 의심이 두껍게 쌓여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육근 중에서 하나만 선택해서 수행을 하면 나머지 오근(五根)의 혹(惑)도 모두 없었지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무한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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