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人의 살림살이
2009. 9. 20. 19:58ㆍ성인들 가르침/禪詩
달빛 밟고가다 문득 우러러 보니, 산이 우뚝 우뚝 솟아있고
바람 타고 가다 문득 귀 기울여 보니, 물이 차디 차게 흐르네.
도인의 살림살이 다만 이러하거늘~,
어찌 구차스럽게 따지고 다투어야 하는 세속 情을 따르겠소?
步月仰看山矗矗
乘風俯耳水冷冷
道人活計只如此
何用區區順世情
-함허득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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