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16. 21:41ㆍ성인들 가르침/기타 비이원론 가르침
신에 대한 순복(자기포기)에 대하여
알파벳 문자를 만들기 위해서는 선(線)을 구부려서 모양을 만듭니다.
알파벳 글자들은 단어를 형성하고, 단어들은 시, 산문,그리고 에세이를 만들기 위해 조합해서 사용합니다.
많은 영성 과학 서적들, 베다들, 신화 서적들, 많은 시, 해설, 많은 글에 대한 번역이 있습니다.
텍스트가 너무 많아서 이름을 모두 지정할 수가 없습니다.
풍부한 견해를 가진 현자들이 많습니다.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수많은 언어와 책자들이 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글자로 씌어진 문헌들에서 누락되고 있는 의견은 무엇일까요?
우파니샤드에는 많은 세분 해설사항들이 있고, 현자들에 의하여 편집된 다양한 텍스트들,
여러 가지 종교관련 문헌들, 다양한 유형의 시 형식 문헌,
다양한 명칭으로 쓰여진 여러 가지 수준의 서적들이 있습니다.
많은 종류의 노래, 많은 긴 가사들, 많은 종류의 운율, 많은 민요, 많은 짧은 가사들, 많은 시들,
그것들을 모두 식별할 수 있는 많은 이름들이 있습니다.
드럼과 현악기로 노래하는 다양한 종류의 음악이 있습니다.
다양하게 긴 해설내용으로 된 노래, 다양한 행사를 위한 노래, 축제의 노래들,
그리고 민요들이 있습니다.
많은 종류의 음악적인 소리. 큰 갈채소리, 리듬이 있는 종소리와 심벌즈 소리,
그리고 다양한 형태의 말소리가 있습니다.
들을 수 있는 말소리와 음악은 그 소리의 형태에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영감(靈感)의 형태로 가장 미묘한 소리인 파라(Para) 언어가 있으며,
심장의 수준에서 형성되기 시작하는 미묘한 내면의 소리인 파샤얀티(Pashyanti) 언어가 있고,
말들이 부드럽게 속삭임의 형태로 목구멍에서 생기는 마디야마(Madhyama) 언어가 있고,
그리고 혀가 많은 단어보석들을 발음하는 바이크하리(Vaikhari) 언어가 있습니다.
AUM에는 알파벳의 문자와 소리가 나오는 3½ 음절이 있습니다.
이것에는 음악적 분위기, 춤의 다양한 형태, 음악적 리듬, 멜로디,
그리고 철학적 지식과 분석에 대하여 다양한 해석이 있습니다.
모든 기본 요소 중에서 주된 요소는 순수한 사트바(Sattva)라는 것을 이해하십시오.
OM(ॐ) 기호 중에서 반초승달 표시는 원초적 환상의 위대한 기본 요소를 나타냅니다.
크고 작은 요소들이 함께 8개 체(體)의 몸을 구성하고,
이와 함께 사라지는 바람(風大.파동성)의 성질인 8중(重) 현상세계가 출현합니다.
바람이 사라지면 텅빈 하늘만 남습니다.
마찬가지로, 8개의 몸이 벗겨지면 고정된 파라브라흐만만이 남습니다.
우주와 물질적 육체(각각 4개의 몸, 모두 8개로 구성됨)의 창조와 파괴가 있지만,
순수한 브라흐만은 영원한 것과 일시적인 것으로 분별해 볼 때,
이것들과는 전혀 다른 것으로 보입니다.
대상은 비활성적인 것이고, 자아는 움직이고 있으며,
순수한 브라흐만은 고요하고 움직이지 않습니다.
이것이 분석되고 명확하게 이해되면 비활성적인 것과 움직이는 것은 즉시 브라흐만의 무(無)형태 속으로 용해됩니다.
순복(자기포기)의 거칠고 객관적인 측면은 모든 사물, 마음, 몸, 사람의 언어, 모든 대상인데,
실제로 '나' 또는 '내것'이라고 불리는 이 모든 것이 전적으로 신(하나님)에게 속한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우주의 주님(하나님)은 움직이고 변화하는 모든 것의 행위자입니다.
모든 생명체는 그의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모든 것은 그의 것이고 모든 것이 그이 뿐입니다.
그에게는 "나'라는 흔적이 전혀 없습니다.
움직이는 모든 것의 항복이라는 순복(자기포기)에 대한 설명이 지금 전해지고 있습니다.
모든 일을 행하시는 신(하나님)이 존재하지 않는 곳은 없습니다.
변화와 움직임의 성질이 있는 것은 꿈의 모습처럼 공허합니다.
움직이지 않는 신은 형태가 없습니다.
이와 관련된 신에 대한 순복(자기포기)의 또 다른 측면이 있음을 이해하십시오.
움직임이 없는 곳으로부터 어떻게 '나'에 대한 최초 감각이 발생될 수 있습니까?
움직이지 않는 것의 본질인 신에 대한 순복은 이처럼 분별력의 힘을 통해서 드러납니다.
신에 대한 순복의 세 가지 형태 모두에서, 분리된 개인으로서의 자신의 감각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른 것(他)'에 대한 느낌이 없습니다.
자신이 존재하지 않으면 어디에도 '나'라는 느낌이 없습니다.
몇번이고 계속 탐구해 보면 결국 알고 이해하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일단 탐구하는 것이 끝나면 차분하고 조용해지며 말조차 그치게 됩니다.(5)
<스승과 제자 간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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