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아는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는 가장 미세한 앎 상태 그 자체이다.

2022. 1. 31. 20:42성인들 가르침/시다르메쉬와르 마하리지

진아는 가장 미세한 것보다 더 미세합니다. 

물질인 것은 사멸하게 되어 있습니다. 

가장 미세한 것이 가장 강력합니다.

물은 흙보다 여러 배나 강력합니다. 

 

우리는 만약 그럴 때가 온다면 음식을 먹지 않아도 견딜 때가 있지만, 물이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열 혹은 불은 물보다 더 유용하고 본질적입니다. 

열이 없으면 우리는 살지 못합니다. 

몸 안의 열이 사라지면 그 몸은 죽습니다.

공기 혹은 바람은 열 보다 더 강력합니다. 

공기를 호흡하지 않으면 그 몸은 살지 못합니다.

 

세상에는 열 가지 수가 있습니다. 

10이라는 숫자는 1과 0으로 구성됩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얼마나 많은 숫자가 있습니까?

오직 하나입니다. 오직 1이 있고, 그 1이 계속 증가합니다. 

이 1은 영(0)의 소산입니다.

 

물은 흙보다 열배나 강합니다. 

1과 0이 10입니다. 

10에서 숫자들은 다시 변합니다.

바람은 불보다 10배나 더 미세합니다. 

만약 불이 바람과 동등했디면 바람을 먹어 버렸을 것입니다. 

바람이 있는지 없는지는 불길을 관찰하면 알 수 있습니다. ​

우리가 물을 필요로 하듯이, 불이 살아 있으려면 바람(공기)가 필요합니다.

 

허공 혹은 하늘은 바람보다 열배나 미세합니다.

더욱이 브라만의 미세함은 그것을 허공과 비교해서 가늠할 수가 없습니다. 

허공이 없다면 우리의 존재는 한 순간도 머무를 수 없을 것입니다. 

허공 혹은 하늘이 없다면 바람이 있을 곳도 없습니다. 

신은 그것 없이는 중생들이 살수 없는 그 원소를 방대한 규모로 충분히 창조했습니다.

 

진아는 전적으로 무형상입니다. 

더 없이 미세하고 더 없이 강력한 것이 일체를 알지만,5대 원소 모두 그를 모릅니다. 

진아는 모두를 압니다. 그가 '아는 자'입니다. 

진아는 스스로 존재하며, 그 어떤 것에도 의지하지 않습니다.

등불 때문에 모든 대상이 보입니다. 

그 대상들이 우리에게 등불을 보게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등불이 우월합니다.

 

등불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있는 자는 더 우월하며, 

지성의 우월함은 이 자각보다 더 큽니다. 

코끼리가 거대하지만 사람이 그 코기리를 탑니다. 

코끼리가 사람을 타지는 않습니다. 

그와같이 지(知)는 매우 귀중합니다.

 

모든 대상이 보이는 것은 해 덕분입니다. 

세상의 온갖 대상들은 물론이고 등불도 해 덕분에 보입니다. 

해가 그것들 덕분에 보이지는 않습니다.

더욱이 해를 포함한 모든 대상은 누구의 빛에 의해 보입니까?

그것들이 보이는 것은 진아의 빛에 의해서입니다.

 

진아가 가장 귀중하고 가장 강력하며, 유일하게 일체를 아는 자입니다. 

누구도 그를 알지 못합니다. 

모든 것에게 운동력을 부여하는 것은 지고아 빠라마트만입니다. 

생명의 힘을 부여하는 것은 그입니다. ​

진아가 만물의 왕입니다.

진아는 이와같이 극히 미세합니다.

 

세계의 뿌리에는 '무일물(無一物),즉 공(空)이 있습니다.

이 空을 아는 자는 그 空보다 더 오래되었다는 것이 하나의 기본 전제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꿈없는 깊은 잠을 잤다"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누구입니까?

그것은 빠라마뜨만입니다. 

그가 원자이고, 모든 원자의 본체입니다.

죽는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육신이 흙으로 돌아 간다는 뜻입니다. ​

거친 물질은 모두 흙으로 돌아갑니다. 

죽지 않는 이 더없는 이 미세한 진아를 아는 자는 생명의 힘 아니마를 얻습니다.

 

"나는 저 미세하고 스스로 빛나는 브라만, 곧 의식의 성품을 지닌 것, 앎의 상태 그 자체이다" 라고 명상하십시오.

이 아뜨마람(Atmaram), 곧 신(神)인 진아는 '스스로 분명'합니다. 

그것이 눈 이면의 보는 자, 귀 안의 듣는 자, 코 안의 냄새 맡는 자이고, 

혀 안의 맛보는 자인 진아-신(Atmadev)입니다.

 

                                                                     -대성 옮김 <그대가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