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주의를 기울이며 듣고 있는 그 의식에 대하여 명상하십시오.

만일 참스승의 말씀에 귀의하면, 여러분에게 어떤 탄생과 죽음도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참된 성품은 스승의 한 이미지입니다. 

그 이미지와 하나가 되면, 여러분에게 어떤 마야도 없고 브라만만 있을 것입니다. 

스승의 말씀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그대는 몸도 없고, 형상도 없고, 행위들에서 벗어나 있으며, 탄생과 죽음이 없다"는 것입니다. 

 

스승의 말씀에 대한 여러분의 믿음에 의해서, 마야의 참된 성품은 전혀 문제가 없고, 

구도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성품이라는 것이 드러날 것입니다. 

누가 스승의 말씀에 귀를 기울입니까? 

스스로 빛나고 나눌 수 없는 의식, 그것이 귀를 이용해서 듣습니다. 

그것이 스승의 이미지입니다. 

 

여러분이 스승의 말씀과 하나가 되면, 

진아에 대한 지(知)와 마야에 대한 지(知)가 자연발생적으로 일어납니다. 

"하나가 된다"는 것은 달리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잠 속에서만 스승과 그의 말씀을 기억하는 것이 불가능할지 모르지요. 

참으로 주의력이 있기 위해서는 절절한 입문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스스로 빛나고 스스로를 떠받치는 것은 몸 안의 자기사랑입니다. 

모든 이름들은 그것에 붙여질 뿐입니다. 

 

지금 주의를 기울이고 듣고 있는 그 의식에 대하여 명상하십시오. 

여러분의 주의가 사랑으로 충만하게 하십시오. 

의식을 통해서 일체를 직접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누가 모든 전통을 따릅니까? 

그것은 여러분의 달콤한 존재의 느낌입니다. 

 

누가 의식을 사랑하지 않습니까? 

그것이 없다면 누가 사랑하고 숭배하겠습니까? 

우리가 그 의식이고, 우리가 그 사랑입니다. 

또한 우리 자신이 그 행복입니다. 

스승 숭배의 위대함은 이런 모든 것들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의식에 전적으로 순복하십시오. 

진정한 순복은 순복의 대상과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이 의식은 끊임없이 해처럼 빛난다는 것을 여러분이 이해할 때,

그럴 때만 몸-정체성이라는 불순물이 사라질 것입니다. 

 

우리는 전 존재계와 하나입니다. 

24시간 늘 존재하는 그것에 주의를 기울이십시오. 

그것에 대한 강렬한 열망이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 안의 그 역동적 의식이 수십억의 화현들을 취해 왔습니다. 

 

늘 흐르고 있는 시간 속에서,극소수만이 스승의 가르침의 위대함을 깨닫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의 진아로서 그것과 관계됩니다. 

위대한 분들을 그것을 숭배함으로써 진인이 되었습니다. 

"그대가 브라만이다." 라는 스승의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여러분은 작은 의식인데, 그것이 우주가 되었습니다. 

의식이 있을 때만 여러분이 세계를 알게 됩니다. 

그것이 붙여지는 '브라만'이라는 용어가 그것의 광대함을 말해 줍니다. 

같은 의식 때문에 여러분이 자신의 존재성을 알게 됩니다. 

 

불사(不死)인 진아는 유한한 수명을 갖지 않습니다. 

그것은 고요함으로 충만해 있는, 지복의 한 바다입니다. 

의식이 없으면 낮도 밤도 없습니다. 

설사 여러분이 하나의 몸인 것처럼 행동해도 의식은 여러분을 잊지 않습니다. 

자신을 깨닫는 사람은 브라만이 되고, 그의 말은 세계를 구원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란 그 원물(原物)과 동일헤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러분의 의식은 스승의 한 이미지입니다. 

 

이제, 여러분의 '존재애(存在愛)를 사랑하십시오.

지금까지 여러분은 너무나 많은 것을 사랑해 왔지만, 

사랑하는 '그것'을 사랑해 본적 있습니까? 

여러분이 그 의식의 신뢰에 값할 만큼의 근기(根器)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의식이 여러분에게 일체를 베풀 것입니다. 

그리고 크리슈나가 묘사한 뛰어난 표현들이 모두 여러분 자신의 표현이라는 것을 이해할 것입니다. 

 

생기(prana)와 의식을 아는 자는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잊어버리는 것이 마음의 성품이지만, 

의식을 아는 자는 24시간 내내, 심지어 잠 속에서도 깨어 있습니다.

모든 활동은 시간에 속박되어 있다는 것을 아는 자는 파괴 불가능합니다. 

이것을 기억하십시오. 

 

                                                 - 대성 옮김 <자기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