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에게
2018. 5. 14. 23:08ㆍ성인들 가르침/향기로운 시
햇살에게
이른 아침에
먼지를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내가
먼지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먼지가 된 나를
하루 종일
찬란하게 비춰주셔서 감사합니다
-정호승-
'성인들 가르침 > 향기로운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詩] 우리가 물이 되어 (0) | 2018.05.30 |
---|---|
[詩]오늘 (0) | 2018.05.21 |
[詩]농담 (0) | 2018.05.07 |
[시]수묵(水墨)정원9-번짐 (0) | 2018.04.30 |
[詩] 반성 (0) | 2018.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