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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문 듣는 사람(聽者)의 부정적인 유형들

무한진인 2025. 2. 25. 20:51

 

법문 듣는 사람(聽者)의 부정적인 유형들

 

때로는 어떤 일을 하다 약간의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지만,

적절한 시기가 되면 일이 저절로 다 이루어집니다.

 

일이 잘 진행되면,

살아 있는 존재는 나날이 의욕과 감동을 느낍니다.

 

어떤 존재가 태어나면, 행운의 시절이 있고, 그 다음에는 슬픔의 시절이 있으며,

그러다가 불행한 시절이 지나고 나면, 하나님은 자애롭게 행복의 시간을 주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모든 시간이 운이 좋다면, 모두가 왕이 될 것입니다.

어떤 때는 운이 좋기도 하고, 어떤 때는 불행하기도 합니다.

이것이 삶의 자연스러운 질서입니다.

 

만약 세속적인 삶과 영적인 삶에서 적절하게 분별을 활용한다면,

많은 놀라운 일들이 자연스럽게 일어 납니다.

이것은 신의 선물입니다.

 

듣지 않고도 깨닫는 것과 배우지 않아도 지혜롭게 되는 것은

지구 상에서 본적도 들은 적도 없습니다.

 

듣는 것만으로도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알면 알수록 마음 상태가 맑아지고 평온해 지며,

본질적인 것과 비본질적인 것이 마음 속에서 올바르게 이해가 됩니다.

 

경청(傾聽,shravana)은 올바르게 듣는 것을 의미하고,

성찰(省察,manana)은 들은 것을 마음에 간직하고 반복해서 생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이 삼계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방법입니다.

 

강의를 듣고 있을 때 많은 혼동이 일어납니다.

그런 것들이 많은데 어떻게 다 언급할 수가 있겠습니까?

주의를 기울임으로써 말하는 내용을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앉아서 강의를 듣기 위해 올 때, 그들은 강의가 진행될수록 더 주의를 기울입니다.

그러나 새로운 사람이 늦게 도착하면 그는 그렇게 주의를 기울이지는 않습니다.

 

어떤 사람은 온갖 곳을 다니며 여러 사람에게서 다양한 말을 듣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들은 혼란스러워서 안절부절 못하고 조용히 앉아 있지 못합니다.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행동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듣는 동안 많은 혼동이 일어납니다.

지금 그 중 몇 가지를 들어 보십시오.

 

강의를 들으러 오는 사람들은 몸이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하고

소리를 내거나 하품을 하고 잠들기 시작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와서 들을 수 있도록 마음을 준비하지만,

그들의 마음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듣지 못합니다.

대신 그들은 앉아서 이전에 들었던 다양한 개념들에 대해서만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와서 들을 수 있도록 몸의 자세를 갖추지만,

그들의 마음은 생각으로 가득 차서 개념들과 상상 속에 사로잡힙니다.

그러한 개념과 상상들을 얼마나 많이 열거할 수 있겠습니까?

 

들은 것을 적절히 숙고하고 이해할 때 만이,

설명을 듣는 것이 가치가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만약 마음이 눈이 보이고 그것을 붙잡을 수 있다면, 그것은 통제하기 쉬울 것입니다.

마음의 통제는 분별을 통해서 옵니다.

이런 식으로, 사람들은 들은 것의 내적 의미를 간직해야 합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밥을 많이 먹고 나서 강의를 들으러 오면 목이 마르기 때문에

물을 마시고 싶어서 안절부절 못하게 됩니다.

 

만약 그가 물을 달라고 해서 많이 마시면

메스꺼움을 느끼기 시작하고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심한 트림을 하는 사람도 있고, 딸꾹질을 하는 사람도 있고,

방귀를 뀌고는 매우 곤욕스러워 하며

소변을 보기 위해 자주 일어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배변의 필요성을 느끼며 불편한 기색을 하며.

그 강의를 잊어버리고 화장실로 달려 갑니다.

이런 유형의 일은 항상 발생합니다.

 

때때로, 연사가 특별한 예를 들면, 듣는 사람의 마음은 거기에 갇혀버립니다.

이전에 듣거나 읽은 것에 대해 생각하느라, 지금 말하고 있는 내용의 의미를 파악하지 못합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강의를 듣기 위해 앉아 있는데, 우연히 벌레가 그를 쏘거나 물면,

고통에 주의가 산만해져서 강의에 집중할 수가 없게 됩니다.

 

어떤 경우에는,복통이나 허리가 아프거나, 무릎 관절이 약간 불편하거나 발가락 사이에 염증이 생기거나

뒤끝에 종기가 생겨 앉아있을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벼룩에 물린다면, 그는 안절부절 못하고 떠나거나,

밖에서 소란이 일어나면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궁금해서 보려고 달려 나갑니다.

 

어떤 사람은 강의를 들으러 오지만, 그들은 성적 매력에 정신이 팔려 이성에 대한 시선을 멈추지 못합니다.

어느 때는 도둑들이 들어와서 청중들의 신발을 훔치가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들이 와서 한 가지는 진실이고 또 다른 것은 거짓이라고 말하면서 혼란과 착잡한 감정을 유발시킵니다.

가끔 어떤 사람이 와서 상처를 주거나 모욕적인 말을 많이 합니다.

그럴 때에는 듣는 사람들은 설명을 놓치게 됩니다.

 

어떤 때에는, 사람들이 왔다가 시간이 지나면 자기들끼리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때때로 연사들은 단지 돈을 벌기 위해서 강의를 합니다.

 

어떤 때에는, 아주 박식한 사람들이 많이 참석하는데, 그들은 쉴새없이 말을 하지만,

경청자들이 각개별로 그들의 요구가 충족되는지 아닌지의 여부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항상 "나는 옳고 너는 틀렸다."라고 말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예절과 선한 윤리를 저버리고 부적절하게 행동합니다.

 

자신의 위대함을 과시하기 위해, 그들은 스스로 자제하지 못하고 횡설수설합니다.

그들의 행동에는 예의가 제대로 없기 때문에,

그들은 자기들이 적절하게 행동하는 방법을 모른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할 뿐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존심이 강하고 어떤 사람들은 화를 잘 냅니다.

그러한 청자(聽者)들이 지적인지 또는 둔한 지를 누가 말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좀 지식을 아는 사람은 처음에는 자신이 무지하다고 영리하게 표현합니다.

그들은 마치 아무 것도 모르는 것처럼 겸손하게, 약간 어리석은 듯하게 행동합니다.

 

신이 자기보다 위대하신 것을 깨달은 사람은 신이 모든 사람 내면에 계시기 때문에,

세상사람들을 기쁘게 하고 돌볼 줄을 압니다.

 

만약 모임 장소에서 말다툼과 소동이 일어난다면, 지식이 많은 사람이 책임을 집니다.

남의 마음을 기쁘게 하지 못한다면 아무 것도 배우지 못한 것입니다.

그런 사람이 어떻게 신과 합일된 요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적개심은 적개심과 함께 증가하며, 이로 인해 슬픔만 겪습니다.

그러므로 현명한 사람은 겸손함의 비결을 잘 압니다.

 

그러한 지혜로운 사람들은 그들 자신이 옹졸해지지 않도록 조심하며,

지혜롭고 위대한 사람은 항상 평화롭고 관대함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습니다.

 

덕이 없는 사람 옆에 덕이 있는 사람이 앉으면 덕이 없는 것이 바로 드러납니다.

분별력 있는 사람은 항상 사려깊게 행동합니다.

 

사람의 위대함은 해결책과 대안을 제공하는 방법을 잘 인식하고 있으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는 사람에게서 알 수가 있습니다.

 

악한 사람과 논쟁에 말려들거나, 올바른 분별력을 버리고 천한 사람들의 수준으로 내려간다면

어떻게 현명하다고 인정할 수가 있겠습니까?

 

어리석은 사람이 예절에 대해 무엇을 이해하거나,문제에 대한 다양한 대안과 해결책을 제시하겠습니까?

어리석은 사람은 좋은 만남을 엉망으로 만듭니다.

 

그런 경우, 현명한 사람이 개입하여 상황을 바로 잡아 줍니다.

그는 인내와 관용으로 사람들에게 관대해지라고 가르칩니다.

그는 스스로 일을 처리하는 방법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통해서 일을 처리하는 방법도 알고 있습니다.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고, 그들 중에는 진정으로 덕이 있는 사람들이 몇 명 있습니다.

그 소수의 사람들로 인해 중생들에게 만족감을 가져다 줍니다.

 

그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다방면으로 이해하고 상황과 분위기에 따라 다른 사람을 존중할 줄 압니다.

그는 흥분하고 화난 사람들을 진정시키는 여러 가지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한 지혜로운 사람은 유능하고 분별력이 있습니다.

그의 행동의 본질은 보통사람들이 쉽게 알 수 없습니다.

 

그는 사람들을 행동으로 옮기는 방법과 다양한 그룹의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분별력으로 강력한 지위를 얻습니다.

 

'홀로 있음' 속에서 분별을 실행하고, 신에 대해 지속적인 명상을 굳건하게 지키십시오..

어떤 사람들을 '자기 편'이라고 부르고,

어떤 사람들은 '다른 편'(우리 또는 저들)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구별해서는 안됩니다.

 

적절한 분별과 노력은 "홀로 있음" 속에 있을 때 성공합니다.

'홀로 있음' 속에서 이성의 힘은 매우 예리해져서 우주 전체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홀로 있음' 속에서 신(神)을 명상하면 잊고 있었던 중요한 것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고,

여러분은 여러분이 모든 곳에 골고루 편재해 있는 내면 잔아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홀로 있음'을 즐기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모든 것을 이해합니다.

위대함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홀로 있음'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스승과 제자 간의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