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탈열망자의 자질
해탈열망자의 특징
세속적인 삶에 취했기 때문에 사람들은 가치없고 바람직 하지 않은 많은 자질들을 얻게 됩니다.
그런 사람만 보고 있어도 세속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느낍니다.
세속적인 삶에 구속되고, 자기 통제되지 않는 방식으로 행동하는 사람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비참해집니다.
세속적인 삶의 비참함을 겪어 보고, 세 가지 고문(육체적 고문,세상적인 고문,우주적 고문)에 의해서 시달린다는 느낌을 자각하게 되면, 그는 내면으로 향하기 시작하면서, 신에 대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서 세속적인 삶으로부터 점점 멀어지게 됩니다.
가정 생활에 관심이 없어지면,
마음은 세상사에 대한 흥미를 잃기 시작하고,
"재미없는 속세의 탐욕은 이제 그만두자"고 혼자 말로 중얼거립니다.
가정생활은 결국은 사라질 뿐이며,
거기서 행한 모든 노력이 실제로는 어떤 결실도 맺지 못할 것임을 알게 됩니다.
그는 "이제 나는 결실을 맺을 만한 내 삶의 어떤 것을 좀 만들어 보아야 겠다"라고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이처럼 지성의 변화가 오게 됩니다.
인생의 기간은 거의 다 지나가고 있는 중인데,
자기의 삶은 그냥 쓸데없이 낭비되고 있다는 느낌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는 이전에 자기가 저지른 모든 악행을 기억하며,
그 악행에 대한 기억이 자기 마음 속에 강렬하게 자리 잡습니다.
그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떠올립니다.
그 죽음에 대한 공포가 그의 마음 속에서 강하게 느껴지는 것은,
그가 살아오면서 너무나 많이 부조리한 행위를 했기 때문입니다.
산더미같은 부정한 행위를 저지르는 일평생 동안에,
그는 어떤 선한 일을 하겠다고 생각 해본 적이 전혀 없었습니다.
이제 그는 이 세속적인 고통의 바다를 어떻게 건너가야 할지를 걱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잘못은 숨기고, 항상 선한 사람들의 잘못에 대해서만 비판해 왔습니다.
'오 신이여, 나는 성자,현자, 덕망 깊은 사람들을 불필요하게 비판해 왔다'고 그는 생각했습니다.
비판보다 더 나쁜 결점은 없습니다.
나는 너무 많은 잘못을 저질렀기 때문에 마치 하늘마저 그것들에 물든 것 같았습니다.
나는 성인들을 알아보지도 않았고,신을 숭배하는 일도 없었으며,
손님이나 방문객들을 존경하거나,영광스럽게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과거의 잘못이 이제 결실을 맺어가고 있습니다.
나는 어떤 좋은 일도 하지 않았고, 내 마음은 항상 잘못된 사고방식에 빠져 있었습니다.
나는 결코 열심이 일한 적이 없었고, 남을 돕기 위해 아무 것도 하지 않았으며,
지나친 욕망과 자부심으로 인해서 어떤 선한 행위도 나타난 것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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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어머니 마음과 같은 헌신을 내버리고,
선한 지성과 덕망을 망쳐 놓고,
그리고 어리석게도 평온을 어지럽혔습니다.
이제 어떻게 하면 나의 인생을 좀 더 가치있게 만들 수 있을까요?
쓸데없이 많은 잘못된 행동을 저질러 버려서,
나는 올바른 분별력을 가지고 볼 능력을 잃어버렸습니다.
나의 처지를 고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요?
어떻게 하면 이 세속적인 삶을 초월할 수가 있을까요?
내가 어떤 자질을 가져야 신을 깨달을 수 있을까요?
나는 지금까지 어떤 헌신적인 감정도 가져 본적이 없습니다.
나는 세상에서 좋은 명성을 얻었지만,
나의 모든 노력과 행동은 위선적이었고
심지어 기만적이었습니다.
나는 신에 대해 해설을 하고,
오직 생계를 위해서 신을 찬양하여 왔습니다.
나는 신의 이름으로 돈을 벌기 위해 쇼를 했으며,
나만이 아는 방식으로 내 지성을 망쳐놓았습니다.
나는 겉으로는 자존심이 없다고 말하면서도 속으로는 자존심을 품고 있었고,
마음 내면에서는 돈을 갈망하고 있으면서도, 나는 명상자세로 앉아 있었습니다.
나는 경전에 대한 학문적인 지식을 보여주면서 사람들을 속였고,
생계를 위해 성인들을 비판하였으며,
나는 많은 종류의 나쁜 습성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진리를 내팽개치고 거짓을 조장하고 찬양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한 짓입니다.
만일 이러한 방식으로 이해를 하면서,
세속적인 것에 대해서 거부하고,
영적인 담론에 자신을 스스로 드러내게 되면,
사람이 점차 변해서 영적인 경전 속에서 묘사한 그런 무묵샤(해탈영망자)가 됩니다.
고결한 내면의 길을 붙잡고,
선하고 덕망있는 사람과의 친교를 갈망하여,
속세적 삶에서 멀어지기 시작할 때,
이것이 해탈 열망자라고 합니다.
위대한 왕과 황제라도 역시 세상을 떠난다는 것과,
자신의 성공이 그들과 비교해서 아주 형편없이 미미하다는 것을 알고,
물질적인 이득을 취하는 것보다는 선하고 덕망있는 사람들과의 친교를 가지려는 경향이 있다고 느낄 때, 이것이 해탈열망자라고 부릅니다.
자신의 악행을 인식하고,
마음 속에서 분리가 일어나기 시작하며,
후회하는 마음으로 자신을 비판하면,
이것이 해탈열망자입니다.
"나는 얼마나 도움이 안되는 사람인가. 나는 정말 가식적인 사람이다.
나는 얼마나 품행이 좋지 않은 사람인가"라고 스스로에게 말할 때,
이것이 해탈열망자입니다.
"나는 타락했다. 나는 항상 해로운 행동에 빠져 있는 상처받은 사람이다.
나는 범죄자일 뿐이다"라고 스스로 말할 때,
이것이 해탈열망자라 부릅니다.
"나는 헌신이 없다, 나는 가장 낮은 사람보다도 더 천하다.
내 인생은 돌멩이처럼 쓸모가 없다"고 말한다면,
이것이 해탈열망자입니다.
"나는 고집이 세다, 나는 사람들에게 화를 잘 내고, 많은 탐닉에 몰두했다"
이렇게 스스로에게 말한다면,
이것이 해탈열망자입니다.
"나는 게으르고 일하기를 꺼린다. 나는 교활하고 겁쟁이다.
나는 어리석고 생각이 없다"고 스스로에게 말한다면,
이것이 해탈열망자입니다.
"나는 게으른 허풍쟁이고, 나는 끊임없이 다투기 좋아하는 이단자이며,
나는 나쁜 지성으로 가득 차 있고, 항상 계획을 세운다."라고 스스로에게 말하면,
이것이 해탈열망자입니다.
"나는 아는 것이 없다, 누구보다도 잘못이 많다"라고 스스로에게 말하면서,
자기의 부정적인 성질을 묘사할 때, 이것이 해탈열망자라고 합니다.
"나는 어떤 권위도 없고, 빈천한 집안 출신이며,
모든 면에서 비열하고 위험한 사람이다"라고 말할 때,
이것이 해탈열망자입니다.
"내가 얼마나 이기적인 사람인가, 나는 얼마나 해로운 범죄자인가,
나는 전적으로 영적이지 못하다"라고 말할 때,
이것이 해탈열망자라고 합니다.
" 나는 악한 성질의 뭉치이다, 나는 헛된 인생을 낭비했다. 나는 이 땅의 짐 덩어리다."라고 말할 때,
이것이 해탈열망자입니다.
자기 자신을 길길이 비판하고, 세속 삶의 고통에 내면적으로 지쳐있을 때,
그리고 덕망스러운 영성단체에서 교제하기를 열망할 때,
이것이 해탈 열망자라고 합니다.
해탈 열망자는 많은 순례지를 다니기 시작하며,
마음과 감각기관을 통제하기 위한 수많은 수행을 하고,
내면의 의미를 탐구하기 위해서 많은 책들을 읽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모든 것을 통해서 만족감을 발견하지 못합니다.
그는 지금까지의 모든 알음알이가 추측에 불과하다고 느낍니다.
마침내 그는 "나는 깨달은 성인에게 가서 나 자신을 순복해야겠다"라고 말합니다.
이것이 해탈열망자입니다.
육체를 자랑스러워 하고, 가문에 대한 긍지를 가지고 있고,재물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 그 자부심들을 성인의 발밑에다 내버리는 사람이 해탈열망자라고 부릅니다.
자신의 이기주의를 뒤로 하고, 스스로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비판하기 시작하고,
해탈에 대한 열망을 붙잡고 있을 때, 이것을 해탈열망자라고 부릅니다.
개인의 자존감을 부끄럽게 느끼기 시작하는 사람, 영적인 삶을 위해 노력을 가하기 시작하는 사람,
깨달은 성인에 대한 믿음을 키우기 시작하는 사람, 이것이 해탈열망자입니다.
세속적인 가정 생활에 대한 이기적인 관심을 버리기 시작하고,
영적인 사람을 위한 강한 호감을 가지기 시작하며,
깨달은 선덕들을 섬기기 시작하는 사람은, 해탈열망자입니다.
이와 같은 사람이 해탈열망자이며, 이 단계의 특징임을 잘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다음 절(5-9)에서는 다음 단계인 <수행자의 특징>에 대하여 설명을 할테니 주의 깊게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스승과 제자 간의 대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