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별지혜와 초연(超然)함을 함께 갖추어 얻을 수 있는 이점
분별지혜와 초연함(무욕)을 함께 갖추어 얻을 수 있는 이점
만약 엄청난 거금(巨金)이 그것을 쓸줄 모르는 어떤 사람의 손에 들어 온다면 쓸모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만약 어떤 사람이 욕망에 대하여 초연(超然)하지만, 분별지혜를 활용하지 않으면,
그 따로 떨어진 초연함도 또한 쓸모 없는 것이 됩니다.
한 사람을 슬프게하는 가정 생활에는 많은 갈등, 고통 및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것을 듣고 자신을 바라볼 때, 초연함(분리감)이 일어납니다.
세속 생활에는 많은 압박과 재난과 문제가 많습니다.
그래서 가족을 떠나 다른 나라로 갈 수도 있습니다.
그런 다음, 그는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사람처럼,
걱정에 대해 초연하게 되고 다른 사람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은 자제력이 부족해져서는 안되며,
통제불능 상태로 돌아다니는 어떤 동물들처럼,
파괴적이며 타락하고 짓궂은 행동을 해서는 안됩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적절한 분별지혜 없이, 세속에 대해서 초연(무심)하다면,
이 명확한 사고(思顧)의 결핍은 많은 문제를 야기시킬 것이고,
세속적인 삶과 영적인 삶 모두에서 쓸모없게 될 것입니다.
만약 세속적인 삶이나 영적인 삶이 없다면 전체 삶 그 자체가 무의미해집니다.
적절한 분별지혜가 없으면 삶 속에서 많은 문제들이 일어납니다.
지식에 대하여 횡설수설 지껄여대지만,욕망을 벗어나지 못한 어떤 사람의 경우,
그것은 마치 자기의 용기있는 성취에 대해 말하면서도 감옥에 갇혀있는 사람과 같습니다.
무욕(無欲)이 없는 지식은 헛된 자존심만을 낳습니다.
그런 사람은 탐욕과 위선 때문에 괴로워하고 동요합니다.
그런 사람은, 묶여 있을 때 짖는 개처럼 이기심 때문에 짜증을 냅니다.
자존심 때문에 그는 뛰어난 자질이나 이해력을 가진 다른 사람들을 차마 만나 볼수 조차 없습니다.
그러므로 다른 하나가 없는 것은 불필요한 슬픔을 낳습니다.
이제, 분별지혜와 초연함의 결합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이점에 귀를 기울여보시기 바랍니다.
분별지혜를 가지면 내면이 자유롭게 됩니다.
무욕을 지닌 초연한 사람은 세속 생활과의 유대를 끊습니다.
집착이 없는 수행자는 내면과 외면에서 자유롭습니다.
그는 입으로 지식에 대하여 말하고,
그의 모든 행동은 그 지식을 따라서 반영되어 있습니다.
그의 예를 보면 순수하고 덕망있는 사람들조차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그는 삼세(三世)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무욕(無欲,초연함)의 상태가 그에게 완전히 확립되어 있습니다.
그의 친절한 노력과 사려 깊음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그런 사람은 예배음악을 즐기고 신에 대한 찬양가를 부르며
신(神)에 대한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전해 줍니다.
그는 사람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여, 내면에서 분별지혜가 일어나도록 합니다.
그의 연설 내용은 진아체험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그는 정의(正義)로운 길에서 세상사람들과 하나가 되며, 이것이 우주의 주님(神)을 기쁘게 합니다.
그는 여러 가지 상황에서 적절한 중도(中度)의 길을 이해합니다.
욕망이 없이 초연한 그는 세상사에는 무관심하며, 브라흐만 지혜의 실제 체험 속에 몰입해 있습니다.
그는 적절한 예배의식을 실천하고 고결한 방법으로 신에 대해 찬양가를 부릅니다.
무욕(초연함)과 분별지혜가 함께 하면 이렇습니다.
공허한 이탈은 억압에 불과하고 지식이라는 단어 자체는 단지 지루하게 느껴질 뿐입니다.
그러므로 분별지혜와 무욕(초연함)이 함께 하는 것은 큰 행운의 징표로 이해되어야 합니다.
람다스는 현인들이 이것을 올바르게 이해한다고 말합니다.
<스승과 제자 간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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