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들 가르침/시다르메쉬와르 마하리지

진아는 모든 개념을 넘어 있어서, 그것에 대해서 어떤 생각도 할 수가 없다.

무한진인 2022. 8. 25. 21:19

- 싯따르메쉬와르 마하리지의 다스보드 제 10강

 

[제10강 주제 : 수행자가 진리의 성품을 이해하려고 한다면, 

그 성품은 어떤 관념도 넘어서 있다. 만일 그렇다면 그것은 공(空)이다.]     

                                                                                         [다스보드, 7장, 7절, 1문장]

 

진아(아트만)는 모든 개념을 넘어서 있으며, 

따라서 우리들의 상상으로는 알 수 없는 그 무엇입니다. 

진아는 생각으로는 찾을 수 없듯이, 

우리는 그것에 대하여 어떤 생각도 할 수 없습니다. 

진아는 보이지도 않고, 느낄수도 없으며, 형태도 없고, 생각도 없습니다. 

그런데 아무 성질도 없는 그것을 우리가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만약 당신이 한 가지 습관을 기르면 그 습관에 익숙해집니다. 

"진아는 모든 것을 알지만 진아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면 당신은 진리를 성취합니다. 그러한 분별지혜가 없다면 무지 속에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성인들과 친교를 가져야 합니다. 

이 오대원소의 중생세계에서 살면서 항상 자각을 지니고 있으십시오. 

 

오대원소(地,水,火,風,空)는 여러분에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분별지혜를 가지고 그 물질적 원소세계와 서서히 당신 자신을 분리시켜야 합니다. 

이것은 세상을 한쪽으로 치워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내가 육체가 아닌데 어찌 물질적 원소세계가 내것이 될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은 신이나 세상을 둘 다 가질 수 있습니다. 

 

마하바라타 전쟁 전에, 크리슈나 경은 카우라바스에게 

"나는 한쪽에 있고, 내 군대는 다른 쪽에 있을 것이다. 그대가 갖고 싶은 것은 다 가져가라." 

카우라바스는 군대를 가져갔고, 이는 그들이 세상을 가져갔다는 것을 의미하며, 

판다바스는 신을 가져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크리슈나 경은 "나는 성질도 없고, 모양도 없고, 내 손에 어떤 무기도 들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원소(물질)의 세계는 지혜의 도움으로 제거되어야 합니다. 

'나'라는 에고는 사라져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쉽게 가라앉지 않습니다. 

명상에 대해서 계속 말을 들어도 아무 효과가 없는 사람들은 구제할 수가 없습니다. . 

 

몸이 천한 것이라는 것을 이해했지만, 

만약 그 사람이 계속해서 육체의식을 유지시킨다면, 

그는 죽은 시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이 지혜로운 말을 듣고도 믿음을 갖지 않는다면, 

그들은 '타락한 '사람으로서 여기십시오. 

에고는 사라져야 하지만, 그렇게 잘 되지가 않습니다. 

이 상태를 에고(개인의식,무지에 타락한 상태) 라고 합니다.

 

'나'와 '내것'이라는 느낌이 개아(무지)가 된 원인입니다. 

이것들이 제거되어야 합니다. 

최종실재(實在)라는 것은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나'라는 느낌이 사라져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떠나지 않습니다. 

'나(Aham)'라는 것은 무지 느낌의 상태입니다. 

경전들은 '에고'을 없애기 위한 많은 방편들을 제시해 왔습니다. 

'Aham(나)'은 산스크리트어에서 가장 삐뚤어진 문자입니다. 

자신의 에고가 죽는 것을 본 사람은 아주 운이 좋은 것입니다. 

 

"나는 내 눈으로 나의 죽음을 보았고, 그 상태는 참으로 무엇이라고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라고 성자 투카람은 말했습니다. 개아의 노력이란 "나는 해탈 열망자로서, 깨달은 자이며, 나는 이렇고 이런 사람이다"라고 말하며, 

에고를 키우는 방향으로 향합니다. 

당신은 자기 노력으로 죽어야 할 에고를 더욱 더 키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에고를 없앤다면, 바로 그 자리에서 실재(實在)가 됩니다. 

 

나는 지금 사람이 어떻게 에고를 키워가고 있는지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모든 현시세계는 소멸하기 쉬우며, 실재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부패하기 쉽기 때문에 보이는 것입니다. 

그것이 썪기 쉬운 것이 아니었다면, 그것은 보는 자(주시자)를 가질 수 없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보는 자가 있기 때문에 보여지는 것(대상)도 있는 것니다. 

이 세상에서 행해지는 것은 무엇이든지 마음, 지성등의 활동입니다. 

그대가 보거나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간에 그대의 마음과 지성 등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당신'이 있는 한, 에고는 칭찬과 비난에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떤 행동이 행해지든, 그것은 감각기관에 의한 것일 수 밖에 없습니다. 

감각기관에 의해 행해지는 것은 무엇이든지 에고에 의해서 행해지는 것입니다. 

그대는 '내 뇌가 전혀 작동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하며 사두구루에게 완전히 순복해야 합니다.

그대가 그대의 지혜를 더 많이 사용하면 할수록 점점 더 성장할 것입니다. 

만약 그대가 구루의 지혜에 의존한다면 그대는 세상사에 대한 관심이 그치게 될 것입니다. 

 

크리슈나 경은 "그대의 모든 의무와 책임을 포기하고 나에게 피난을 오라"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야만 에고가 그대를 떠날 것입니다. 

그대가 그대의 사두구루에게 피난한다면 우리는 모두 파라브라만이 됩니다. 

이것을 위해서는 그대의 낡은 사고방식을 버려야 합니다. 

깨닫고 싶은 사람은 이 에고를 깨트려야 합니다. 

 

만약 그대가 '나는 브라만이다'라고 말하고 있다면, 

그대는 그것(에고)을 브라만이라고 부르는 것에 주목하십시오. 

그러므로 그것은 명상이나 집중, 주문, 고행으로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깨달은 이와의 친교(親交), 찬가, 진아에 대한 헌신과

성인(마스터)이 가리켜주는 지식을 이해함으로서만 성취할 수 있습니다. 

이 확신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성 투카람은 헌신적인 마음으로만으로도, 

자연적인 진아는 속성이 있는 것뿐만 아니라, 

속성 없이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신의 이름을 열성으로 찬양하십시오. 이 항아리(몸)는 의지할 수 없으며, 

눈 깜짝할 사이에 죽음이 찾아 옵니다."

 

                                           - <Amrut Laya (The Stateless stat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