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의 깨달음 (Siddhanta)에 대하여
궁극의 깨달음 (Siddhanta)에 대하여
하늘에는 많은 것들이 왔다가 사라지지만,
하늘은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움직이지 않는 하늘의 고요함 속에는 움직이는 것들이 많습니다.
이 기본 원리는 쉽게 관찰됩니다.
어두우면 하늘이 검게 보입니다.
같은 하늘인데도 태양광선은 노랗게 보입니다.
겨울에는 하늘이 차가워진 것 같고,
더운 날씨에는 건조한 것같이 보입니다.
이처럼 하늘에 나타난 것은 무엇이든지 다 사라져 버립니다.
하늘 외에 다른 것이 남아 있는 일은 없습니다.
우수한 지성을 지니고 있는 사람은,
하늘은 오고 가지 않으며,
모양을 가지고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거짓이라는 것을 쉽게 이해합니다.
물과 바람의 원소는 도처에 퍼져 있지만, 진아는 훨씬 더 넓게 퍼져 있습니다.
내면의 진아는 다른 모든 원소들에 스며드는 요소입니다.
움직임 그 자체가 사라지면 움직임의 변상과 효과가 지속되지 않습니다.
움직임이 움직임없는 고요함과 같을 수 있게 되는 일은 결코 일어날 수 없습니다.
진정한 포기자(산야시)는 마음의 여섯가지 고통(욕망,분노,오만,탐욕,질투,유혹)을 완전히 버린 사람입니다.
자신의 본성을 탐구하고 깊이 명상하는 사람만이 진정한 포기가 될 수 있습니다.
사람의 영적인 발전은 그 사람의 영적인 수행에 달려 있습니다.
우주의 주재신(主在神)이 알려질 때, 무언가 추측을 더 이상 계속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자, 이것으로 충분합니다. 사려깊은 사람은 이해할 것입니다.
사람의 관심이, 주의의 초점이 없는 무상(無相) 상태 속에 안주하게 되면,
베다 경전에서 표현한 대상의 나타남과 사라짐에 대한 일차적 전제가 사라지고,
내면의 주시자도 함께 사라집니다.
위의 공간과 아래의 공간을 모두 공간이라고 합니다.
그 사이에 있는 가시적 세계의 칸막이가 제거되면
그것은 하나의 연속적인 공간으로만 보입니다.
공간은 단일한 연속 공간입니다.
분리된 실체의 인식으로 보는 것은 마음입니다.
이 개체들의 해체와 함께 남아 있는 것은 말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보고 또 보아야 우리는 이해하게 됩니다.
올바른 이해가 오면 이전에 이해했던 모든 것이 무용지물이 됩니다.
그토록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것을 어떻게 말로 묘사할 수 있겠습니까?
"Thou Art That(네가 그것이다)" 라는 말의 의미와 핵심이 발견될 때,
개인의식은 실재(實在)에 합일됩니다.
그런 다음 이해를 한 사람이 그것에 대해서 말해야 합니다.
부동(不動)의 실재(實在)에 대한 깨달음이 이루어지지 못할 때는,
과거 활동의 업보(業報)로 인해서 육체가 유지되거나 소멸할 수가 있습니다.
움직임없는 실재(實在)를 깨달은 사람은 육체의 운명에 대해서는 무관심합니다.
최종 목적지에 도달한 사람은 어떤 것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이 확고한 내면의 확신을 가진 사람은 환상이 마술사의 속임수같은 거짓이라고 봅니다.
진아를 실현(實現)하는데 성공해서 대중들에게 믿는 마음을 전파하십시오.
분별의 힘을 사용하여 내면의 모든 것을 깨달으십시오.
<스승과 제자 간의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