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들 가르침/라마나 마하리쉬

자아탐구 실제수행방법 및 이론 정리(68)

무한진인 2022. 8. 1. 22:38

ㅇ. 구루도 어느 누구도 당신을 대신하여 탐구할 수 없다. 

 

36. 가르침을 반복해서 말하다 지치게 되었는데도, 미혹에 물든 마음을 지닌 사람들은 질문하기를 아직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37. 구루가 아무리 많은 가르침을 주더라도, 영적 구도자들을 진정으로 지지해 주는 것은 그들 자신의 참나 안으로 행하는 탐구입니다. 

 

38. 주위를 방황하고 있는 당신이, 자신이 누구인지를 탐구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지나간 역사가 무엇인가?"를 탐구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39. 자신의 안에서 "나는 누구인가?"를 탐구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질문 : 대답이 없이 "나는 누구인가?"를 계속해서 물어야 합니까? 누가 누구에게 묻습니까? 탐구를 할 때 마음 속에 어떤 바바나(태도)를 지녀야 합니까? '나', 자기 혹은 자아는 무엇입니까? 

 

바가반 : "나는 누구인가?"라는 탐구에서, '나'는 자아(에고)입니다. 질문은 이 자아의 근원이나 원천이 정말로 무엇인가,하는 것입니다. 마음 안에 어떠한 태도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요구되는 모든 것은, 당신이 이런 저런 이름을 가진,이런 저런 말 등으로 설명할 수 있는 몸을 가지고 있다는 태도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당신의 진정한 본성에 대하여 태도를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그것은 항상 존재하는 대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진정한 것이며, 어떤 태도가 아닙니다.

 

질문 : "나는 마음, 지성, 몸 등이 아니다."라고 말하지 않아야 합니까? 

 

바가반 : 탐구 과정에서 마음에게 대답을 주지 않아야 합니다. 안에서 답이 나오도록 허락해야 합니다. 개인적인 '나'가 하는 대답은 진짜가 아닙니다. 갸나 마르가의 방식으로 답을 얻을 때까지 탐구를 계속하십시오. 이 탐구를 명상이라 부릅니다. 이 상태에서 일어나는 활동하지 않는, 명화로운, 지혜로 가득찬 경험이 진정한 지혜입니다. 

 

질문 : 저는 누구입니까? 저는 어디로부터 온 것입니까? 끊임없이 마음을 사용하는 자파를 해야 합니까. 아니면 마음 앞에 한두번 질문하고 나서, '나'의 깊은 뿌리로 가 거기서 세상을 모든 생각들을 멈춰야 합니까? 

 

바가반 : "나는 누구인가? 나는 누구인가?"를 자파(반복 외기)로 해서는 안됩니다. 마음 앞에 질문을 한 번 던지고는, '나'의 뿌리를 탐구하고 다른 생각은 멈추게 해야 합니다. 이름이 데사이 라면 "나는 데사이다, 나는 데사이다"라고 그 사람이 반복할 필요는 없습니다. 모든 사다나들에서 마음은 고요히 가져야 합니다. 그러나 자파하는 동안에는 마음이 조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처럼 수행하는 대신에, 목격자(주시자)를 뜻하는, 마음을 보는 자가 브라만의 형태로 경험되어야 하고 브라만은 목격자(주시자)로서 경험되어야 합니다. 

 

 

ㅇ. 탐구의 시간 

 

41. 기회있을 때마다 조금도 놓치지 않고 자기 탐구를 한다면, 삶은 튼튼하고 강해질 것입니다. 

 

질문 : 아침과 저녁에 아트마 비차라(자기탐구)를 하는데 어느 정도의 시간을 쓰면 충분합니까? 아니면 늘 해야 합니까? 말하자면, 글을 쓰거나 걸을 때조차도?

 

바가반 : 지금 당신의 진정한 본성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글쓰기입니까, 걷기 입니까, 아니면 존재입니까? 

유일한 불변의 실재는 존재입니다. 순수한 존재의 상태를 깨달을 때까지 탐구를 해야 합니다. 일단 그 안에 자리가 잡혀지면, 더 이상 걱정은 없을 것입니다. 생각들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어느 누구도 생각들의 근원을 탐구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내가 걷고 있다.". "내가 쓰고 있다."라고 생각하는 한, 누가 그것을 하는지 탐구하십시오. 

 

질문 : 얼마나 오랫동안 탐구해야 합니까? 

 

바가반 : 마음 속에 대상들의 흔적이 있는 한, 그만큼 "나는 누구인가?"라는 탐구가 요구됩니다. 생각들이 떠오르자 마자 즉시 탐구를 하여 그것들의 근원인 바로 그 장소에서 파괴되어야 합니다. 참나가 얻어질 때까지 중단없이 참나에 관한 묵상에 의지한다면, 그것만이 하게 될 것입니다. 요새 안에 적들이 있는 한, 그들은 돌격해 올 것입니다. 그들이 나타날 때마다 파괴한다면, 요새는 우리의 손 안에 떨어질 것입니다. 

 

42. 당신이 죽어가고 있을지라도 당신은 자아탐구라는 그 하나를 마음으로 붙잡고 놓치지 않은 채 방심하지 않고 있어야 합니다. 

 

43. 깨어 있는 동안에 끊임없이 비차라(탐구)를 하여 잠의 라야로 가게 하는 마음의 망각을 파괴하십시오. 

* 라야는 무아경이나 잠처럼, 마음이 일시적으로 두절된 상태임. 

 

바가반 : 마음의 파괴만이 타파스입니다. 오로지 이것만이 자신의 의무입니다.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일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것입니다. 나에 대한 생각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여지를 결코 두어서는 안됩니다. 

아무리 많은 의무들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그 모든 시간에 의무들을 행하라는 뜻이 아니라, 오로지 자아탐구를 해야만 한다는 뜻입니다. 서 있는 동안, 앉아있는 동안, 음식을 먹는 동안 탐구를 할 수 있습니다. 할 수 없습니까? 마음이 바사나들 때문에 "나는 누구인가?"라는 탐구를 망각한다면, 마음이 탐구를 기억할 때, 탐구를 붙잡기를 놓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무루가나르 지음, 데이비드 가드먼 영역,김병채 한역<파다말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