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들 가르침/불교게송

견자무아송(見者無我頌)

무한진인 2018. 6. 12. 20:29



見者來時無來處(견자래시무래처) 見者去時無去處(견자거시무거처)

緣來緣去無蹤迹(연래연거무종적) 本無見者有見業(본무견자유견업)

보는 놈은 올 때에 오는 곳 없이 오고

보는 놈은 갈 때에 가는 곳 없이 간다네

인연따라 왔다가 인연따라 가므로 그 자취가 없나니

본래 보는 놈은 없고 보는 업만 남았네.

聽者來時無來處(청자내시무래처) 聽者去時無去處(청자거시무거처)

緣來緣去無蹤迹(연내연거무종적) 本無聽者有聽業(본무청자유청업)

​듣는 놈은 올 때에 온 곳 없이 오고

듣는 놈은 갈 때에 간 곳 없이 가니

인연따라 왔다가 인연따라 가므로 그 자취가 없나니

본래 듣는 놈은 없고 듣는 업만 있구나.


嗅者來時無來處(후자내시무래처) 嗅者去時無去處(후자거시무거처)

緣來緣去無蹤迹(연내연거무종적) 本無嗅者有嗅業(본무후자유취업)

냄새 맡는 놈 올 때는 온 곳 없이 오고

냄새 맡는 놈 갈 때는 간 곳 없이 가네

인연따라 왔다가 인연따라 가므로 그 자취가 없나니

본래 냄새 맡는 놈은 없고 냄새 맡는 업만 있구나.


                                                          

識者來時無來處(식자내시무래처) 識者去處無去處(식자거처무거처)

緣來緣去無蹤迹(연내연거무종적) 元無識者有識業(원무식자유식업)

인식하는 놈은 올 때는 온 곳 없이 오고

인식하는 놈 갈 때에 간 곳 없이 가나니

인연따라 왔다가 인연따라 가므로 그 자취가 없나니

본래 인식하는 놈은 없고 인식하는 식업만 있구나.


                                                      -和政 禪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