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 봄이 오는데, 백두산은 안녕하신가?
2018년4월27일 아침, TV를 켜자 마자, 문재인 남한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위원장의 만남에 대한 뉴스가 약간의 흥분감과 기대감을 가지고 중계방송하고 있었다.
아침에 해야 할 일들을 모두 뒤로 미루고 TV 앞에 편안히 자리잡고 앉아서 뉴스 중계방송을 지켜보았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만남은 그야말로 한반도에서 일어나고 있는 세계적인 큰 이슈라고 할 수 있다.
물론 10여년 전에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 또 그 몇년전의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의 첫만남이 있었지만, 그때는 감동은 커지만 한반도 평화에 대한 기대감은 별로 바라지 않았다. 그저 두 정상이 만난다는 그 자체로 역사적 사건의 감동과 약간의 안도감이랄까 위로감을 받았지만, 이번 문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의 만남은 큰 갈등과 혼란 뒤의 어떤 모종의 확실한 불안감의 해소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과 김정은위원장의 평소 표정과는 전혀 다른 환한 표정과 진지함 모습에 약간의 의아함과 흥미를 가지면서 테레비수상기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오전 내내 두 정상의 만남과 행사진행 실황을 테레비를 통해 보고 있자니, 몰록 '왜 갑자기 김정은이가 태도가 돌변해서 완전한 핵폐기를 하겠다고 나섰는가' 하는 의문이 갑자기 들었다.
물론 미국을 비롯해서 유엔의 경제제재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고, 동료국가인 중국마저도 등을 돌리고 경제제재에 동참하고 있으니 북한으로서는 더 이상 핵무기와 미사일개발을 할 수 있는 돈이 없을 것이고, 더욱이 나라 전체 경제가 무척 어려웠을 것이다. 그런데 꼭 그런 유엔의 경제제재 때문에 갑자기 거의 성공단계에 있던 핵무기개발과 장거리 미사일개발을 포기하고 만 것일까? 겉으로 보면 물론 그런 국제사회와 유엔제재에 의해서 경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더 이상 그런 핵무기나 장거리 미사일사업을 진행해 보아야 이득볼 것은 없고, 자칫하면 자기 생명줄조차 잃을 수도 있다고 판단해서 그렇게 갑자기 태도가 돌변했는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 보면 100% 그런 유엔경제제재 때문에 갑자기 돌변해서 평화 제의를 하는 것만은 아니라고 본다. 우선 김정은은 몇달 사이에 다급하게 한국과 국제사회에 핵무기및 장거리미사일 포기에 대하여 협상하고 있는데,
김정은은 왜 무슨 이유나 사정이 있어서, 다급하게 몇 개월전과는 전혀 다른 행동을 취하는 것일까?
곰곰히 생각해 보자. 전번에 북한은 5차 핵실험이후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에 자주 자연지진이 발생해서 산이 무너지고 지형이 바뀌는 일이 자주 일어났다. 핵실험장과 백두산과는 직선거리로 300키로도 못되는 가까운 거리라고 한다. 그런데 그 핵실험장과 백두산은 같은 줄기의 산맥으로 이루어졌고, 원자탄 실험으로 인한 진동이 백두산의 화산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는 말할 수 없다. 분명히 핵실험의 진동(지진파)이 가까운 백두산 화산과 지진대에 영향을 크게 주었을 것이다. 세계의 유명한 지질 학자들이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이 백두산의 잠시 휴식하고 있는 화산에 영향을 주어 화산이 몇년 후에 활화산이 되어 폭발할지도 모른다는 경고가 간혹 외신에 보도된 바 있다. 또한 실지로 백두산 주변과 풍계리를 잇는 그 산 줄기에서 요즘도 계속 크고 작은 지진이 진행되고 있는 중이고, 산이 무너져 지형이 변하는 일이 서구의 위성사진을 통해서 뉴스에 자주 보도되고 있다.
그렇다면 여기서 예측해 볼 수 있는 것이 김정은이가 풍계리에서 핵실험을 했기 때문에 백두산의 화산이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현재 모를리가 없다. 따라서 백두산 폭발시에는 북한 땅의 북쪽 절반은 사람이 살지 못하고 북한의 중부지역인 평양지역도 안전하지 못하다는 것이 외국 지질학자들의 경고인데, 김정은이가 이러한 사실을 무시하고 여전히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실험을 제대로 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 지금 이글을 쓰고 있는 이 사람의 추측이다.
만일 중국마저도 북한을 등지고 남한은 꽉 막혀 접촉이 차단 된 상태에서, 만일 백두산 화산이 갑자기 대폭발을 일으킨다면 북한이라는 나라 자체가 만신창이가 되는 것은 누구나 상상할 수 있는 일이다. 따라서 김정은으로써는 국제사회와 유엔의 경제제재도 어려움을 주지만 남몰래 더 고민하고 있는 것은 혹시나 갑자기 백두산의 화산이 폭발하거나 백두산 인근에서 대지진이 일어난다면 그 재앙에 대한 감당을 북한 혼자서는 도저히 해결할 수가 없는 것이 말못할 두려움이었을 것이라는 것이 이 글쓴 이의 추측이다. 단순히 개인적인 상상과 추측으로 말하는 것이다.
만일 백두산 화산이 폭발한다면, 전문 지질학자들에 의하여 북한 북부지역은 사람이 거의 살지 못하는 지역이 될 것이고, 북한 전지역의 주민은 다른 지역으로 대피해야 된다고 한다. 물론 일본 지역과 함께 남한지역도 완전히 안전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북한 사람들이 임시로 대피할 수 있는 피난지역은 될 수가 있다. 중국은 이미 북한과 중국 국경지역에 수십만의 군대를 배치해서 북한사람들이 중국으로 넘어오지 못하는 훈련까지 하고 있는 실정이며, 이런 상황에서 국제사회에서 핵무기 개발과 장거리미사일개발로 왕따를 당해서 어디로 피난할 곳도 전혀 없는 상황에 처한다면 북한은 오두가도 못하는 그야말로 진퇴양난의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따라서 김정은은 어차피 백두산과 가까운 풍계리에서는 핵무기 실험을 할 수도 없을 뿐더러, 이제는 그만, 국제사회의 경제제재로부터 벗어나고, 남한과 평화협정을 맺어서 앞으로 있을지도 모를 백두산 화산폭발이나 대지진의 자연재앙으로 인한 난민의 피난처로써도 남한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것이다.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김정은의 숨은 고민이 바로 백두산 폭발로 인한 북한 주민을 구제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은 바로 같은 한 지역, 한 민족인 남한 지역과 남한 사람들 밖에는 없는 것이다.
그래서 대한 민국, 남한의 정부관계자나 학자들은 남북 평화협정이 체결되고 남북이 경협과 서로간에 왕래가 친밀해지면 앞으로 백두산 화산폭발이나 대지진에 대비한 북한 주민의 난민 구호 계획도 그 대책을 세밀하게 수립해야 될 것이다. 마치 북한군의 침략에 대비해 방호 작전계획을 세워서 실행한 것처럼, 백두산 화산폭발시 북한주민난민구호계획을 준비해야 되는 것이다.
김정은 위원장이 남한에 대한 평화 제수쳐를 하는 그 속마음 속에는 바로 이러한 미래에 있을 백두산 재앙에 대비하여남한의 도움도 바라는 한측면도 있을지 모른다.
좀 웃기는 것은 일본 일부 정치가들이, 한반도에서 전쟁발발시 한국 피난민들에 대한 자국 통제와 자국민의 피난계획을 사전에 훈련한다는 쇼를 한적이 있다. 그래서 그런 한국의 위기상황을 가상으로 이용해서 자기 정치위상을 다시 세울려는 얄팍한 일본정치인들도 몇몇이 있는 것이다. 그런데 더 웃기는 것은 그 이전에 한국에서는 일본 섬나라가 지진으로 완전히 바닷 속으로 침잠되면 그 일본 국민들이 한반도로 모두 피난을 오게 된다는 예언도 있었다.
그래서 일본이 자기나라국토가 항상 지진과 화산으로 땅이 흔들려 불안하니깐 한반도를 기회만 있으면 침략하는 버릇이 그들 일본인 조상대대로 이어져 내려오는 것이며, 그것이 바로 일본인의 역사적인 반도 침략습관인 것이다.
여하튼 지금 북한의 김정은이 여러가지로 사면초가에 있는 것 같다. 물론 핵실험과 장거리미상일 실험으로 국제사회로부터 왕따를 당해 유엔경제제재로 국가경제가 말이 아니게 빈약하게 된 것도 원인이지만, 또한 말못할 기막힌 사정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핵실험으로 인한 백두산 화산폭발 가능성으로 인한 자연재앙의 공포인 것이다.
따라서 이제 북한과 평화협정이 완료되고, 미국과의 협상이 성공해 경제제재가 풀리면 남북이 경제교류가 활발해지겠지만, 그 때에 백두산 화산폭발에 대한 위험성과 피해예측을 공동으로 철저히 학술적으로 연구조사해서 공동으로 대비책을 세워 실행해야 할 것 같다.
문재인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밝은 표정으로 만나는 장면을, 모처럼 찾아온 한반도 평화 신호탄의 축제를 테레비 중계로 보고 있다가 문득 한 생각이 일어나서 쓸데 없는 망상이긴하지만 한 마디 그 감상을 끄적버려 본 것이다.
평소 정치 사회 뉴스같은 것은 거들떠도 보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한반도의 빅 이벤트 경사가 있어서 모처럼 테레비를 즐거운 마음으로 시청하다가, 또 하나의 묘한 뚱딴지같은 망상이 일어나서 나혼자 컴에 그 감상을 끄적거려 보았다.
-2018. 4.28. 무한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