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들 가르침/아쉬타바크라 기타
아슈타바크라 기타(6장, 분별지혜)
무한진인
2009. 6. 17. 20:24
* 스승인 아슈타바크라가 제자인 자나카 왕에게 계속 베단타의 기본 가르침인 實在와 非實在(환상)를 식별할 수 있는 분별지혜(分別知慧)를 전수해 주고 있읍니다.
6장, 참된 앎(分別知慧)
나는 허공처럼 무한하다.
반면에 이 현상세계는 하나의 작은 주전자와 같다.
이것을 아는 것이 바로 참된 앎이다.
그러므로 무엇인가를 포기할 것도 없고,
인정할 것도 없으며,
소멸해야 할 것도 없다. (6-1:70)
나는 바다와 같으며,
반면에 이 나타난 우주세계는 파도와 같다.
이것을 아는 것이 바로 참된 앎이다.
그러므로 무엇인가를 포기한다거나
인정한다거나, 소멸해야 할 것이 없다.(6-2:71)
나는 진주모(眞株母) 조개와 같으며,
우주라는 것은 마치 은(銀)처럼 보이는 조개의 속껍질과 같다.
이 은(銀)처럼 보이는 것이 환상이며,
이것이 환상임을 바로 아는 것이 참된 앎이다.
그러므로 무엇인가를 포기할 것도 없고,
인정할 것도 없으며, 소멸해야 할 것도 없다.(6-3,72)
나는 모든 만물 안에 존재하며,
내 안에 모든 만물이 존재하고 있다.
이것을 아는 것이 바로 참된 앎이다.
그러므로, 무엇인가를 포기해야 할 것도,
인정해야 할 것도, 소멸해야 한다는 문제가 없다.(6-4:73)
-아슈타바크라 기타-